‘토론토맨’ 오승환, 주전 마무리 부진 시 첫 번째 대안 급부상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하면서 극적으로 빅리그에 잔류하게 된 ‘돌부처’ 오승환(36)이 유사시 팀의 가장 유력한 마무리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토론토에 입단해 비자발급을 기다리는 오승환의 소식을 전하며 “로베르토 오수나(23)는 의심할 여지 없는 (토론토의) 마무리 투수”라면서도 “그가 다치거나 예상치 못한 부진에 빠지면 불펜진에서 다른 누구보다 오승환이 세이브 기회를 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멕시코 출신 오수나는 빅리그 데뷔해인 2015년 20세이브, 2016년 36세이브에 이어 지난해에는 39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세 시즌 통산 95세이브를 올리며 토론토의 확실한 마무리투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방어율이 3.38까지 치솟고 세이브 기회를 날린 블론 세이브가 10차례나 될 정도로 불안한 모습을 연출했다. 일단 토론토는 오승환을 오수나 앞에 등판할 오른손 셋업맨으로 보고 있지만, 오수나에게 문제가 생기면 오승환이 첫 번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현지의 분석이다. 오승환은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할 때에도 중간 계투 요원으로 출발했으나, 당시 주전 마무리였던 트레버 로즌솔이 부진한 틈을 타 마무리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CBS스포츠는 “오승환은 오른 팔꿈치 염증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퇴짜를 맞았지만 공을 던지는 데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며 “언제 비자가 발급될지는 모르지만 오승환은 곧 경기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광호기자

평창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3일 평창 입성…6일 입촌식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사상 첫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3일 평창에 입성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KPC)는 배동현 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 본진 71명은 오는 3일 오전 11시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있는 평창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본진에는 이천훈련원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마친 뒤 오는 6일 입촌하는 휠체어컬링을 제외하고 장애인 아이스하키와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등 5개 종목의 선수와 임원, 보호자 등 71명이 동행한다. 입촌식은 6일 오전 10시 평창선수촌에서 열리며, 휠체어컬링 선수들은 입촌식 당일 오후 8시 30분 평창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2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이명호 KPC 회장, 배동현 선수단장을 비롯해 선수ㆍ임원, 가맹단체, 시ㆍ도지부, KPC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는다. 한국은 이번 평창패럴림픽에 6개 전 종목에 걸쳐 선수 36명과 임원 등 총 85명이 참가, 금ㆍ은메달 각 1개와 동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10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황선학기자

IOC “평창동계올림픽서 ‘마늘소녀’보다 최대 스타는 없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빛낸 영웅 중 하나로 ‘팀 킴’으로 유명한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을 꼽았다. IOC는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평창올림픽을 빛낸 스포츠 영웅을 소개하면서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을 포함시켰다. IOC는 “이번 23회 동계올림픽에서 ‘마늘 소녀’로 불리는 5명으로 이뤄진 한국의 막강한 여자 컬링대표팀보다 더 크게 주목받은 스타는 거의 없다”면서 “이들이 마늘 주산지인 경북 의성 출신이어서 ‘마늘 소녀’라는 별칭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확고부동한 스킵 김은정이 이끄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들은 모두 김 씨 성(姓)을 지녔고,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정상권 팀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한국에 영감을 불어넣어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IOC는 “여자 컬링대표팀이 비록 결승에서 스웨덴에 패했지만, 그들의 은메달은 기념비적인 성적이자 이 종목에서 처음으로 조국에 안긴 메달”이라고 평했다. 한편, IOC는 평창올림픽에서만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5개의 메달을 수집해 15개의 메달로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금8 은4 동3)에 오르고 은퇴한 크로스컨트리 간판스타인 마리트 비에르옌(노르웨이)을 영웅의 맨 윗자리에 올렸다. 이어 서로 다른 2개 종목에서 시상대에 오른 에스터 레데츠카(체코)와 요린 테르모르스(네덜란드)와 3관왕에 오른 ‘바이애슬론 황제’ 마르탱 푸르카드(프랑스), 역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딴 올림픽 메달을 11개로 늘린 네덜란드의 이레인 뷔스트,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8년 만에 왕좌를 찾은 숀 화이트(미국), 역대 동계올림픽 통산 1천 번째 금메달을 수확하며 66년 만에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을 2연패 한 하뉴 유즈루(일본)도 평창이 낳은 영웅으로 꼽았다.연합뉴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안종철 원장, 축제 공로상 수상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안종철 원장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청주국제아트페어, 청주읍성축제, 동화축제 등 다양한 문화축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축제콘텐츠 협회에서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올해 제6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은 서울특별시와 한국관광공사의 공식후원을 받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시상식으로 축제산업에 큰 기여를 한 지역축제 관계자와 담당자를 시상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안종철 신임 원장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순수 민간단체 주관으로 추진하는 시상식으로 정부나 지자체가 축제를 심사하고 지원하는 것과 달리 시민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엄격한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안종철 원장은 “이번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 공로상을 수상한 것이 굉장한 영광이지만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부천시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빛나게 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상 소회와 향후 포부를 밝혔다. 안 원장은 전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으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5대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부천=오세광기자

파주경찰서, 아동안전지킴이 발대식 개최

파주경찰서는 지난달 28일 경찰서 강당에서 아동안전지킴이와 대한노인회, 재향경우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아동이 안전한 파주를 만들기 위한 아동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신규 아동안전지킴이 85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 대표자 선서, 아동보호를 위한 상황별 대처요령과 운영규정, 대한교육센터 전문강사의 성폭력, 아동학대 예방, 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 됐다. 아동안전지킴이 사업은 2일부터∼12월 31일까지 어머니폴리스, 학부모폴리스, 녹색어머니회 등과 함께 관내 12개 지구대, 파출소에 배치되어 관할 57개소 초등학교 주변의 아동대상 범죄예상 장소와 통학로ㆍ놀이터ㆍ공원 등을 중심으로 범죄예방 및 미아보호, 교통안전지도, 실종예방, 선도 활동 등을 실시해 아동안전망 공동체치안 보조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한다. 박상경 서장은 “아동안전지킴이가 아동 보호를 위한 공동체치안의 주축이 되어, 내 자녀, 우리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아이들이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며 “어르신들 건강에 무리가 없도록 항상 조심하여 활동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