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쇼트트랙 여자 김아랑 선수(23·고양시청)가 고양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성 고양시장, 소영환 시의장, 빙상팀 모지수 감독 등과 고양시청 소속이자 ‘맏형’격인 곽윤기 선수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아랑은 “올림픽 출전 이전 출정식 때부터 최성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시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한 결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며 “언니로서 후배를 이끌고 조금이나마 편한 마음으로 대회에 임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와 관련 곽윤기는 “따뜻한 격려 속에 감사한 마음으로 올림픽을 마칠 수 있었다”며 “김아랑 선수를 비롯해 모든 후배들이 훌륭한 성과를 내서 너무 기특하다”고 말했다. 또 김아랑은 아버지에 대한 효심도 드러냈다. 그는 “1t 트럭을 끌며 창틀을 설치하는 일을 하는 아버지가 뒷바라지해줘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그런 아버지의 모습이 자랑스럽고, 금메달 포상금으로 아버지의 트럭을 바꿔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아랑은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아랑은 “3월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앞으로 있을 여러 대회를 철저히 준비해 2022년 베이징올림픽 대표 선수로 선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아랑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계주 금메달에 이어 평창동계올림픽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2연패를 달성했다. 또 곽윤기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계주 은메달을 따냈지만,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계주에서는 아깝게 4위에 그쳤다. 김아랑 선수는 금메달 포상금으로 5천만 원을 받고 모지수 감독은 포상금 2천500만 원을 받았다. 또 곽윤기 선수에게는 고양시체육회가 격려금을 지급했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8일 국회를 찾아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전철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기본계획 고시 변경을 건의했다. 안 시장은 이날 문희상 의원실에서 김민철 민주당 의정부 을 당협위원장과 함께 김 장관을 면담, 신곡 장암, 민락 2지구 주민의 요구 사항을 전하고 민락 노선연장(역신설) 과 신곡장암 역 신설, 기존 장암역 이전을 건의했다. 안 시장은 민락지구는 민락2, 고산 등 신규택지가 개발 중인 계획인구 13만의 의정부의 부도심으로 주민교통편의를 위해 역 신설이나 추후역사를 신설할 수 있도록 노선연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락지구 노선연장은 기본계획 수립 시 검토한 대안 중 하나로 노선연장을 채택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장암역과 탑석역 중간인 신곡 장암지구에는 인구 11만의 대단위 아파트 주거지역으로 기존 장암역까지 3km 이상 떨어져 도보접근이 어렵다며 장암초 사거리나 E1 충전소앞에 역 신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렇지 않으면 기존 장암역을 E1 충전소 앞으로 이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관계 부서에서 경기도와 협조해 검토하도록 지시하고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안 시장은 지난 19일에도 경기도청을 방문해 남경필 도지사를 만나 “민락2·고산지구, 복합문화융합단지 등 인구 및 수요급증 요인 등을 반영하지 않고 특히, 향후 100년을 운영해야 하는 철도의 기본계획을 성급하게 처리했다”며 “경기도가 나서 기본계획고시변경이 되도록 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민락 주민들은 그동안 요구해온 민락지구 연장을 반영하지 않은 채 정부가 기본계획을 고시하자 지난달 29일 민락역 신설촉구 성명서를 내고 의정부시장과 지역정치인들이 나서 해결해줄 것을 촉구해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8일 서울 도봉산~양주 옥정 15.311km 7호선 연장사업 의정부구간에 탑석역을 신설하는 등 내용의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상반기 중 입찰공고와 계약심의가 있을 예정으로 착공을 서두르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수원세관은 28일 경기지역 무역유관 기관장을 초청해 중소기업 수출입지원 협업사항 발굴 및 FTA 활용지원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세금부담 완화 지원프로그램인 ‘수입부가세 납부유예 제도’와 ‘간이정액 관세 환급 제도’ 등 세관의 중소기업 지원제도 홍보를 비롯해 이용 활성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수출입지원에 대한 세관의 FTA 활용증진 방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기관 간 벽을 허물고 긴밀하게 협업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석오 세관장은 “전국 17개 지자체중 최하위 수준인 경기지역 수출업체의 FTA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세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기관 간 협업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혁준기자
지난달 실시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단지 내 상가 입찰에서 낙찰률이 93.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21~27일 ▲오산세교 주상1블록 5호 ▲화성봉담2 A-3블록 3호 ▲화성동탄2 A69블록 2호 ▲구리갈매 S1블록 2호 ▲의정부민락2 B9블록 1호 등 15호가 공급돼 이 중 14호가 주인을 찾았다.낙찰된 14호 상가의 낙찰가 총액은 41억9천588만7천100원이며, 평균 낙찰가율은 138.1%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화성동탄 A69블록 101(호)은 예정가 2억8천300만 원 보다 2억4천987만 원 높은 5억3천287만 원에 낙찰돼 이번 공급 상가 중 최고 낙찰가율(188.3%)을 기록했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LH 단지 내 상가는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인기가 높다”며 “투자선호지역 내 배후단지 규모가 큰 상가는 입찰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고가낙찰을 받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기대 광명시장이 청년 취·창업 지원책과 철도 중심의 교통정책(Gyeonggi Direct), 고등학교 무상교육에 이어 ‘경기도형 온종일 돌봄체계’ 마련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양 시장은 28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정책공약 영상브리핑을 통해 “학교 중심의 돌봄교실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 초등학교 저학년 보육의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현재 운영 중인 ‘학교형 돌봄교실’에 더해 ‘지역거점형 돌봄교실’과 ‘주거지역형 돌봄교실’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역거점형으로 기존의 학교형 외에도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의 여유공간 및 유휴시설을 돌봄교실로 전환 운영하고, 주거지역형으로는 아파트, 다세대 주택 등의 공간을 돌봄교실로 활용해 맞벌이 부부의 초등학생 저학년의 보육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제시했다.이와 함께 경기도 31개 시군의 초등학생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경기도 아이돌봄지원센터’를 설립해 교육부, 복지부, 여성가족부 등의 개별사업으로 산재된 돌봄사업을 경기도 특성에 맞게 재정비해 효율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돌봄교실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학, 예술재단, 체육단체 등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보육분야의 사회적기업 또는 협동조합을 육성·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른 예산에 대해서는 현행 중앙정부의 국비지원을 기본으로 도의 예산을 더해 일선 시군에 큰 부담을 주지 않고도 경기도형 온종일 돌봄체계를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 시장은 “광명에서 큰 성공을 거둔 아이안심돌봄터의 모델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하면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 보육 문제는 완전히 해결할 수 있다”며 “사교육비 절감과 일·가정 양립을 위해서는 반드시 추진해야 할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광명시는 아파트 유휴공간을 돌봄교실로 만들어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부모퇴근시간까지 돌봐주는 ‘아이안심돌봄터’를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는 광명시 아이안심돌봄터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전국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인하대 겨울 스포츠 중앙동아리 ‘인하 알파인스키팀’이 최근 대학스키연맹 주최로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70회 전국대학스키대회에서 각종 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대회에서 정일영씨(23·스포츠과학과 1년)는 대회전 남자부 경기에서 1·2차전 합계 55.19초로 2위인 고려대 선수를 6.17초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슈퍼대회전 남자부 경기에서도 27.33초로 우승했다. 또 기술선수권대회 남자부 경기는 2위를 기록했다. 졸업생 허승씨(46·환경공학과 92학번)는 OB 대회전 O그룹 남자부 경기에 출전해 29.64초로 3위에, 박선경씨(28·국제통상학과 10학번)는 대회전 B그룹 여자부 경기에서 28.65초로 1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스키선수들 간 시합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43개의 학교 동아리가 참가했다. 기술선수권대회와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등 네 가지 종목이 진행된다. 정일영씨는 “모든 종목에서 일등을 하지는 못했지만 인하대 이름을 달고 시상대에 올라갈 수 있어 자랑스럽다” 며 “주장, 부주장 형들과 동아리 부원들이 잘 믿고 따라와 주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인천서구가 서구 노을노리 블로그기자단 6기 및 청소년 기자단 2기를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서구 취재활동이 가능한 서구 거주자(직장소재지 포함)면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일반인(대학생 포함)은 25명, 청소년은 모집인원 제한이 없다. 기자단은 서구 관련 콘텐츠를 발굴하고 다양한 멋과 이야기를 소개하는 한편, 각종행사나 중점시책사업 등 구정홍보활동을 펼치며 주민과 구청간의 소통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모집기간은 3월 2일부터 16일까지며, 선발된 기자단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원고가 채택된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거나 자원봉사시간을 인정하며, 우수활동 블로그기자에게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지원서는 서구청 홈페이지(http://www.seo.incheon.kr)에서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iseogu@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서구 관계자는 “52만 주민들에게 서구의 다양한 멋과 이야기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서구에 애정과 열정이 가득한 주민들과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을노리 블로그와 청소년 기자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홈페이지 및 서구 노을노리 블로그(http://noulnori.net)에서 확인하거나 서구청 홍보미디어과(032-560-4083)로 문의하면 된다. 김준구기자
▲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4차산업혁명시대 핵심 신기술과 관련 있는 ‘기하’ 과목이 수능 출제 범위에 최종 제외된 가운데 교육부 이러한 결정에 대해 바른미래당은 시대 흐름에 역행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8일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어제(27일) 교육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학 가형 출제범위에 ‘기하’를 최종 제외하고 발표했다”며 “하지만 ‘기하’가 4차산업혁명시대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로봇, 인공지능(AI), 3D 프린팅 등 신기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 등을 미루어볼 때, 교육부의 이러한 결정은 4차산업혁명시대라는 흐름에 역행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의원은 “뿐만 아니라 이는 일본, 영국 등이 ‘기하’를 대입 시험에 반영하고 있는 국제 추세와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용현 의원은 “교육부는 수험생의 학습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원칙 아래에 수능 출제범위를 확정했다고 한다”하면서 “학습 부담 완화를 이유로 4차산업혁명시대 필수 소양 과목까지 수능에서 제외하는 것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태우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신용현 의원은 “교육부는 이러한 결정의 잘못됨을 인정하고 즉각 재검토하길 바라며, 4차산업혁명시대라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교육 방향이 무엇인지 다시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윌스기념병원은 정형외과 전문의 박태훈 원장을 영입해 2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박태훈 원장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관절경·인공관절 전임의를 마쳤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견관절/슬관절 임상 강사를 역임하며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관절경학회 등 연구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주요 진료 분야는 정형외과다. 무릎관절, 어깨관절, 족부관절 인공관절치환술과 관절경 수술 등에 대해 학술 연구 활동과 임상경험을 가진 것이 장점이다. 박태훈 원장은 “신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관절이 어깨관절, 무릎관절, 족부 관절 인만큼 누구나 노화에 따른 퇴행성 질환이 찾아오기 마련이다”며 “최근 젊은 층에서도 과사용과 부상에 의한연골 및 인대 손상이 잦아지는 만큼 병원을 찾는 환자분의 건강한 관절 치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의연기자
▲ 김학범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감독.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나설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학범슨’ 김학범(58) 전 광주FC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위원장 김판곤)는 28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U-23 대표팀 감독에 김학범 전 광주FC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판곤 위원장은 “2006년 당시 성남 일화를 K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등 어려운 스쿼드로 팀을 잘 이끌었고, U-23 대표팀 선수들 파악도 잘 돼 있으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결과를 갖고 올 수 있다는 자신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 명확한 계획을 갖고 있었다”며 “강원과 광주 등 어려운 팀을 맡으면서 선수들에 대한 동기 부여와 스킨십, 소통을 잘해서 우려했던 강한 캐릭터에 관한 것을 해소해줬다”고 덧붙였다. 김 신임 감독은 일단 아시안게임까지 U-23 대표팀을 이끌게 되며, 2022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대표팀을 이끌지는 아시안게임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 김판곤 위원장은 “협회는 도쿄 올림픽까지 길게 보고 선임 계획을 갖고 있었다”며 “김 감독은 얼마든지 아시안게임 결과를 갖고 올 수 있고, 그 평가를 피해가지 않겠다고했다”며 아시안게임 이후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1992년 국민은행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학범 감독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코치를 거쳐 1998년 성남FC의 전신 성남 일화의 수석 코치를 맡았다. 2005년 감독으로 승격돼 2008년까지 팀을 이끌었던 김 감독은 2014년 9월 성남 사령탑으로 6년 만에 복귀했지만 2년 만인 2016년 9월 성적부진으로 사퇴했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