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상인들, 지역상권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서

날로 침체되고 있는 가평군 지역상권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전통시장 육성을 위해 지역 상인들이 상인회 구성과 상점가 등록을 통해 지역상권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군이 지난 2015년 각 읍면을 대상으로 상인회를 등록하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기반시설 구축과 시설현대화 사업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받는 등 적극적인 시장 활성화를 구축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잣고을 시장 상인회는 플리마켓을 비롯한 공동마케팅사업, 매주 야시장을 개장한 토요장터 등을 운영하고 지난 2월부터 잣고을 시장의 특화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와 캐릭터를 개발했다.이와 함께 뮤직박스와 포토존을 제작 운영하고 시장 구획내 75번 국도변에 디자인요소를 넣어 ‘음악이 흐르는 거리’라는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등 오는 8월 완공 예정인 대한민국 1호 음악도시 뮤직빌리지와 음악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밀착형 대표시장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최근 청평면 시장인근상인회도 상점가 활성화와 시장 상인회 등록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상인회 명칭과 신임 상인회장 및 임원 선출 등을 통해 전통시장 상점가 등록을 수립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통해 청평면 핵심상권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의왕시, SNS 서포터즈 대상 신규 관광 콘텐츠 설명회 개최

의왕시는 최근 왕송호수 인근에서 수원시 SNS 서포터즈 40여 명을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왕시와 수원시는 지난 2016년 문화·관광 활성화 공동추진 및 상호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관광설명회는 그 협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수원시 SNS 서포터즈들은 호수열차를 타고 왕송호수를 한 바퀴 돌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했다. 또 자연학습공원을 산책하며 의왕의 주요 관광자원을 둘러보고 3월 개장예정인 의왕스카이레일(집와이어)과 왕송호수 캠핑장, 카라반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한 서포터즈는 “수원과 가까운 의왕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고 다음 달 의왕스카이레일과 왕송호수 캠핑장이 개장하면 꼭 방문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만재 시 공원산림과장은 “의왕시의 주요 관광지를 알릴 좋은 기회였고 기존 관광자원과 함께 새로 개장하는 의왕스카이레일과 캠핑장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3월 5일부터 31일까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수원시와 친구를 맺으면 의왕 레일바이크 할인(평일 20%, 주말 10% )이 적용되는 ‘통 큰 이벤트 시즌 3’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차세대위원회 위촉식 및 간담회 개최

의왕시는 지난 26일 청소년수련관 꿈누리카페에서 의왕시 차세대위원회 위원 15명에 대한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의왕시 차세대위원회는 의왕시 청소년을 대표하는 참여기구로 청소년이 직접 나서 의왕시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청소년이 행복한 의왕시를 만드는데 동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행사는 2018년도 한해 동안 의왕시 차세대위원회를 이끌어 갈 15명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청소년이 직접 지난해 차세대위원회 활동경과 및 2018년 활동계획을 보고했다. 이어 김성제 의왕시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이 위원회 활동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송지혜 차세대위원장(모락고 3)은 “시장님께서 지난해 진행한 청소년 정책제안 대회 제안사항에 대한 추진 상황을 직접 설명해 주시고 차세대위원회 활동에 관심을 둬주셔서 뿌듯했다”며 “의왕시 청소년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는 청소년 전용 꿈누리카페 5개소 설치, 청소년 문화의 집 2개소 건립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청소년의 관심과 욕구는 청소년이 더욱 잘 알 수 있기 때문에 차세대위원회가 책임감을 느끼고 다양한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안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시 차세대위원회는 매월 1회 회의를 통해 의왕시의 청소년 정책·사업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하고 청소년정책제안대회와 워크숍 및 캠페인 등 청소년 행사를 주관하고 참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서울소년원, 재능나눔 프로젝트 1호 황요한 쉐프 사랑의 요리수업

법무부 고봉 중ㆍ고등학교(교장 고영종, 서울소년원)는 최근 법무부 재능기부 위원으로 위촉된 스타 요리연구가 황요한 셰프가 서울소년원을 방문해 한식조리반 학생 16명에게 요리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황 셰프는 재능나눔 프로젝트 1회차 1호 재능기부자로 서울소년원 한식조리 실습장에서 요리특강과 요리시연 및 실습을 통해 “소년원 학생들이 요리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요리분야에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등 재능기부가 인생의 변곡점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소년원 한식반 최 모 학생은 “황요한 스타 셰프를 TV 요리프로그램에서만 보다가 교육현장에서 직접 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전문가의 요리시연과 실습을 통해 요리에 더 많은 관심과 함께 요리사로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영종 서울소년원장은 “법무부 재능나눔 프로젝트를 기화로 다양한 롤모델 전문가를 초빙해 현장실습 및 특강 등으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자존감 향상과 진로탐색 및 올바른 인생관을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능나눔 프로젝트는 법무부 주관으로 지난 2월 중순께 1차로 유명인 30인을 위원으로 위촉해 발대식을 가졌다. 이 프로젝트는 사회 각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성공인사의 다양한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은 기부자와 소년원 등의 학교 밖 청소년과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재능나눔 사회적 네트워크를 조성, 비행 청소년에 대해 처벌보다는 진로와 적성 발견의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됐다. 의왕=임진흥기자

女컬링대표팀, 청소기CF 등 러브콜 쇄도 ‘즐거운 비명’

2018 평창동계올림픽서 일약 ‘국민 스타’로 떠오른 여자컬링 대표팀에게 각종 광고와 방송 요청이 줄을 이으면서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경북체육회는 전자·식품 등 관련 광고 제의와 예능 등 각종 방송 프로그램 섭외 요청, 각종 스포츠 대행사의 연락이 쇄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대한컬링경기연맹으로도 대표팀과 접촉하고자 하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평창올림픽서 세계적인 강팀을 연파하며 값진 올림픽 은메달을 거머쥔 여자컬링 대표팀은 한국 스포츠 역사를 새로 쓴 것은 물론, 비인기 종목이던 컬링을 ‘국민 스포츠’로 끌어 올렸다. 여기에 소도시 경북 의성군 출신 소녀들이 힘을 합쳐 세계 정상의 무대에 선 동화 같은 이야기는 한국을 넘어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팀 킴’이라 불린 대표팀 선수들의 이름이 모두 김 씨인 점도 주목을 받은 가운데, 경기 내내 근엄한 표정을 유지한 스킵 김은정은 ‘안경선배’라 불리며 사랑을 받았고, 김영미의 평범한 이름은 승리의 주문 ‘영미’로 거듭나며 유행어가 됐다. 이와 함께 선수들이 경기중에 얼음 바닥을 브룸으로 닦아내는 컬링 동작을 보고 인터넷에서는 로봇 청소기 등으로 컬링을 흉내 내는 패러디 영상이 쏟아지기도 했다. 올림픽 기간 아이돌 부럽지 않게 인기를 얻은 여자컬링 대표팀의 활약은 한동안 TV에서도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전날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퇴촌한 대표팀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매니지먼트사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컬링 대표팀을 후원해 온 업체들은 여자컬링 대표팀에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