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PHOTO경기 표지

IMF 이후 탄생,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금융위원회가 1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의 그간 성과를 돌아보고 평가하는 공청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 위원장은 축사에서 “기촉법은 IMF 외환위기 이후, 자율적인 구조조정 여건이 마련돼지 않은 채 2001년에 제정돼 많은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며 “하지만 기촉법이 없었더라면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이 급격한 부도상황에 직면하고, 대출한 채권단들도 동반 부실화돼 국가경제 전체의 큰 충격으로 이어졌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구조조정은 다양한 방식의 접근과 노력 없이는 기업구조혁신과 경제의 안정성 제고라는 꿀을 만들어낼 수 없을 것이다”며 “효과적인 기업구조조정 방안 도출을 위해 활발한 논의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2001년 제정된 기촉법은 기업구조조정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유효기간을 두고 한시적으로 마련됐다. 채권단협의회 구성원 중 3/4이 동의하면 해당 기업에 대한 처리를 결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지금까지 4차례 재개정과정을 거쳤으며 오는 6월 30일 기한만료를 앞두고 있다.

김성태 의원 “5G 시대 맞는 포스트 망중립성 정립 추진”

▲ 김성태 의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송파을 당협위원장)은기존의 망중립성을 개선한 ‘포스트 망중립성’(NEO Net Neutrality)의 정립을 전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새로운 망중립성은 5G의 도래에 따라 산업과 상품 유형별로 요구되는 다양한 형태의 통신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하고,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초래될 수 있는 이용자의 통신요금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원실은 전했다. 김성태 의원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시장을 따라오지 못하는 낡은 규제는 산업의 성장동력을 훼손하는 장애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며 “망중립성 정책의 전향적인 개선안을 강구해야 할 정부에서 제대로 된 논의조차 없었던 것은 주무부처의 역량 부족과 변화를 회피하는 안이함에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망중립성의 근원지였던 미국이 구글, 페이스북 등 거대 포털의 성장과 인프라 투자유인 등을 고려해, 관련 정책을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유연하게 개선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간 망중립성이 인터넷의 성장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해 왔으나, 재난·재해 대응이나 의료안전, AI 등 특화된 서비스 품질을 요하는 5G 시대에는 그에 맞는 제도 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시장에서 투자와 혁신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관성적 망중립성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해법으로, ‘포스트 망중립성’(NEO Net Neutrality)이 대두되고 있다. ‘포스트 망중립성’(NEO Net Neutrality)이란 김 의원이 새롭게 제안하는 개념으로 ‘네거티브규제 중심(Negative-regulation)’, ‘적용은 효과적(Effective)’, ‘산업과 국민에게 최선(Optimal)’의 결과를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 의원은 “5G 시대에 걸맞게 새로운 망중립성 개념을 중심으로 향후 다양한 의견수렴의 장을 마련해 각계 전문가와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입법화 등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2018 신한 MYCAR 프로야구 적금·예금’ 출시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한국프로야구 메인 타이틀 스폰서 선정을 기념해 ‘2018 신한 MY CAR 프로야구 적금 및 예금’을 한정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2018 신한 MY CAR 프로야구 정기적금’은 가입고객 모두에게 특별금리 연 0.5%p, 최근 3개월간 신한은행 적금 가입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 1.0%p를 제공해 최고 연 2.5% 이자율이 적용된다. ‘2018 신한 MY CAR 프로야구 S드림 정기예금’은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1억원 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만기가 100일로 설정돼 목돈 단기자금 운용에 적합한 상품이다. 최근 3개월간 신한은행 정기예금 가입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 특별금리 0.85%p를 제공하며 연 1.8% 이자율이 해당된다. ‘2018 신한 MY CAR 프로야구 적금 및 예금’은 2018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 시작 전까지 판매되며 적금은 3만좌, 예금은 5천억원 한도로 영업점을 통해서만 가입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판 적금 및 예금 이외에도 2018 프로야구 정규시즌 시작과 동시에 또 다른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한국프로야구 타이틀스폰서 계약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간 공식 타이틀 사용 권리를 갖게 됐다. KBO 리그 및 신한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10개 구단과 협력해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세계를 감동시킨 실화 로맨스 담긴 영화 ‘오직 사랑뿐’, 오는 8일 개봉

인종차별정책이 법적으로 공인되던 시대, 흑인과 백인의 사랑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때문에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 영국보호령이었던 베추아날란드의 왕자 ‘세레체’와 영국 여자 ‘루스’의 결혼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심지어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베추아날란드까지 총 3개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그들의 결혼을 반대하고 나섰다. 당시 베추아날란드를 집권하고 있던 세레체의 숙부는 백인과 결혼할 시 왕권을 포기하라는 최후통첩까지 날린다. 조국과 사랑 모두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세레체는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마침내 조국으로 돌아와 보츠와나 공화국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되고, 아내인 루스는 아프리카의 첫 백인 퍼스트레이디가 됐다. 이들의 러브스토리가 담긴 영화 오직 사랑뿐이 오는 8일 개봉한다.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셀마 등에서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데이빗 오예로워’가 사랑과 조국을 지키기 위해 강인하게 나아가는 세레체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아카데미가 인정한 명품 배우 ‘로자먼드 파이크’는 평범한 영국 여자에서 아프리카 최초 백인 퍼스트레이디가 된 루스 역을 맡아 내공 있는 연기력을 선보인다. 영국 왕실로부터 대영제국 5국 훈장을 수여 받은 ‘엠마 아산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실력파 촬영감독 ‘샘 맥커디’가 영국의 클래식한 아름다움과 보츠와나의 광활한 자연을 스크린 가득 담아냈다. 여기에 해리포터와 불의 잔토르:천둥의 신 등의 음악감독 ‘패트릭 도일’이 세기의 사랑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12세 관람가 송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