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을 빛낸 원로작가 2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배동환(서양화)선생의 최근작품들로 시작되며 존재적 자아를 자문(自問)하는 환경으로서 물질과 색료를 결합하는 조형형식론(造形形式論)을 보여준다. 홍용선(한국화)선생은 스스로를 살피는 ‘나’의 현존(現存)에 관한 질문을 시간과 공간, 다양한 문화적 상황 속에서 물질로서의 육체와 비물질적 정신 작용에 주목하고, 자아(自我)의 가치를 생각하며, 동시대 사람들과 대면하는 사회 또는 문화현상들을 심리적 시각예술로 나타낸다.
한국 추상미술의 1세대라 할 수 있는 장성순 작가의 작품세계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전시. 세 개의 주제섹션과 더불어 준비되는 스페셜 섹션은 장성순과 미술사 그리고 근현대 한국사를 관통하는 연대기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그래픽을 만날 수 있으며, 장성순과 함께 한국추상의 움직임을 만들어 갔던 김창렬, 윤명로, 정창섭 등의 발걸음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 시 ~ 3월 11일 ● 장 소 미술관● 관람료 무료● 문 의 031-481-0505
삼육대학교는 건축학과 이태은 교수(58)가 제11대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이달부터 2년간이다.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는 1997년 한국박물관건축학회로 출범, 2005년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로 명칭과 연구범위를 변경하면서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공연장 등 문화시설 전반에 관한 공간 학술단체로 발돋움한 올해로 21년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공간분야의 대표학술단체이다. 학회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문화공간연구’를 년 4회 발행하면서 춘ㆍ추계 학술대회를 통해 연간 50여 편의 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또 차세대 문화공간 공모전과 국제초대전, 한국문화공간상 수여 등 다양한 문화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태은 신임회장은 “문화공간건축학회는 우리가 호흡하는 모든 문화공간이 생명력을 가지도록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연출해 내는 문화 창조자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학회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은 삼육대 건축학과 교수로 동아대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일신설계 이사, 국립중앙극장 설계자문위원, 국립중앙도서관 이용자문위원, 구리시 설계자문위원, 구리시 투자심사위원, 노원구 정책자문위원, 남양주시 마을가꾸기위원 등을 역임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충남 당진의 외국인투자산업단지에 입주한 일본 기업이 '산업 스파이'를 고용해 국내 경쟁업체의 기술을 무단 사용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일본 반도체 부품기업 페로텍의 한국법인 페로텍 코리아를 형사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재직 중이던 국내 기업의 기술을 빼돌려 페로텍 코리아로 이직한 김모(46)씨 등 2명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페로텍 코리아는 국내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A사에 근무하다 2015년 이직한 김씨 등이 가져온 실리콘 카바이드 링 제조 설비 제작 기술을 사용해 링을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리콘 카바이드 링(지름 36㎝, 너비 3.5㎝, 두께 0.4㎝)은 반도체 칩 절삭 시 원형 판 아래에 까는 소모품 링으로, A사는 80억원을 들여 7년간 개발한 끝에 2013년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링의 탄소 함유량을 높여 수명과 성능이 기존 제품의 3배로 끌어올린 이 기술은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대한민국 기술대상 장관상을 수상할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1천500억원 규모의 세계 시장에서 A사는 80%가량을 점유하고 있다.A사에 근무하던 김씨 등은 이 링을 만드는 설비를 제조하는 도면과 운용 기술자료를 빼돌려 페로텍 코리아로 이직했고, 이 과정에서 기존 연봉보다 40%가량을 올려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원래 태양광 전지와 반도체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인 페로텍 코리아는 이들이 빼돌린 기술을 활용해 실리콘 카바이드 링을 생산, 시판하려다가 경찰 수사로 사업 확장이 중단된 상태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페로텍 코리아 관계자들은 "A사에서 빼돌린 기술인지 몰랐다"라고 진술했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페로텍 코리아와 투자유치 협약에 따라 5년간 50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하고 현재 12억원을 지원한 상태다.충남도 관계자는 "페로텍 코리아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라며 "일단 사건이 종료될 때까지 추가 지원은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이어 "확정판결 내용을 본 뒤 현재까지 지급된 지원금에 대해선 환수가 가능한 지 검토하겠다"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
해상작전헬기 AW-159 '와일드캣' 도입 비리 혐의로 기소된 현역 영관급 장교 2명이 1일 군사법원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국방부는 이날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은 오늘 AW-159 사업과 관련해 당시 방위사업청 사업팀장(대령)과 해군본부 시험평가 담당자(중령)에 대한 허위공문서 작성 등 사건에 대해 피고인들에게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문제가 된 시험평가 결과서와 기종 결정안 등 공문서에 대해 "그 기재 내용을 허위로 단정할 수 없다"고 무죄 판결 이유를 밝혔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연합뉴스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 9회에서 무심하지만 성심을 다해 이진욱을 도와주는 형사로 등장한 이시훈은 강원도 사투리를 맛깔나게 구사하는 등 본인만의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인천의 모 요양원 옆 고물상에서 불이 나 환자들이 긴급대피했다가 구조됐다. 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1분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의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났다. 고물상 바로 옆 요양원에 있던 환자 43명과 요양원 관계자 8명은 각종 고물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자 건물 밖으로 황급히 대피했다. 불은 고물상 330㎡와 인접 지상 5층 건물 외벽 등 50㎡가량을 태운 뒤 오전 7시 49분 진화됐다.다행히 연기흡입에 따른 부상자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구급 차량을 동원해 환자들을 모두 다른 요양병원으로 모두 옮겼다.소방당국 관계자는 "연기는 요양병원 창문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2월 첫날 코인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개그계의 리얼부부 박준형과 김지혜 그리고 예비부부 홍윤화, 김민기가 게스트로 출연하여 재미있는 입담으로 ‘라디오스타’ 시청률을 지난주에 비해 크게 상승시켰다.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강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