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56년 역사상 첫 여성임원이 탄생했다. LH는 장옥선 경영관리실장(52)을 상임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장 상임이사는 1988년 LH에 입사해 주거복지처장, 도시계획처장, 산업단지처장, 경영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적극적인 업무추진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대내외에 인정받아 LH 첫 여성 임원으로 선임됐다. LH는 지난 2015년 박상우 사장 취임 이후 112명이던 차장급 이상 여성 관리자가 지난해 237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LH 관계자는 “오는 2022년까지 공공기관 여성임원을 20%까지 높이는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 정부 정책에도 성큼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광명갑)은 30일 국가가 평생교육과정의 개발 및 보급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는 내용의 ‘평생교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초·중등교육법’은 학교의 교육과정을 마치지 않은 사람이 검정고시를 합격하면 초등학교·중학교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과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두고 있다. 하지만 현재 정규교육과정에서 벗어나 개별적으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국가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으며, 초·중등교육의 경우 주로 교육감의 소관 업무이기에 국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미흡한 실정이다. 백 의원은 “국가가 검정고시와 관련된 평생교육과정의 개발 및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이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금민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김정수 부의장(전 수원 권선구청장)의 저서 ‘내 삶속에는…’에 대한 출판기념회가 2월 3일 오후 2시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을 비롯해 전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전해철 의원,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김태년 의원, 조병돈 이천시장, 엄태준 민주당 이천지역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식전 공연 및 축하 영상 상영, 책과 저자에 대한 소개, 시루떡 커팅 및 꽃다발 증정 등으로 진행된다. ‘내 삶속에는…’은 김정수 부의장이 38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어떤 생각을 품고 살아왔는지, 어떤 행로를 거쳐 여기까지 왔는지를 진솔하게 적은 자서전이다.김 부의장은 “고향에 돌아와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느낀 이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저의 공직 경험을 살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이천을 위해 희생과 봉사를 할 준비가 돼 있으니 끝까지 잘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정수 부의장은 1956년 이천시 백사면 현방리에서 태어나 이천초등학교와 이천중학교를 졸업했으며 1977년 이천군 모가면사무소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이천읍사무소와 이천군청 내무과를 거쳐 광명시청 건설과·회계과·산업과 등과 수원시청 청소행정과장, 교통행정과장, 문화관광과장, 상수도사업소장, 환경국장, 총무국장, 박물관사업소장, 권선구청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30일 남양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8년도 남양주 시정방향을 연설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2월 행정복지센터 전면 개청으로 각종 규제로 생활권이 분산된 다핵도시 지역특성을 살린 행복 텐미닛 플랫폼을 구축했다”면서 “정약용 선생의 애민사상과 실사구시 정신을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게 계승 발전시킨 한 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성공적 개최와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OECD챔피언 시장 선정, 2017년도 어려운 이웃지원 우수지자체 지방자치단체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규제개혁 평가에서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대통령상도 수상했다”고 그동안의 성과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시민과 약속한 ‘더 편리하고 안전한 명품자족도시 남양주’ 구현을 위해 2018년에도 힘찬 항해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를 위해 ▲외부재원 확보를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 ▲자족도시 선순환구조 체계 운영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지능형 자족도시 조성 ▲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구현 등 11가지 시정 방향을 역설했다. 이석우 시장은 “1천800여 공직자는 앞으로도 인구 100만 명품자족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브랜드 가치가 향상되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기자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평택갑)은 30일 자영업자·소기업·소상공인 1천만 시대를 맞아 성실사업자에 대해 사업소득공제액을 100만 원 늘리는 영세자영업자 지원법인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소기업,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이 폐업, 은퇴 등에 따른 생계위협 및 사업 재기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해 가입하는 공제부금에 대한 소득공제액을 늘림으로써 높은 임대료, 높아진 최저임금 등으로 깊어진 시름을 덜어내려는 것이다. 소득세법에는 성실사업자와 일반사업자를 구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실사업자에 대한 조세혜택에 구별이 없어 영세 자영업자, 소기업?소상공인들은 성실사업자에 해당되는 경우에도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해왔다. 성실사업자가 공제부금으로 납부한 금액에 대한 소득공제를 사업소득이 4천만 원 이하인 성실사업자의 경우에는 현행 5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사업 소득이 4천만 원 초과 1억 원 이하인 경우에는 300만 원에서 400만 원, 사업 소득이 1억 원 이상인 경우에는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 의원은 “우리나라는 1인 영세자영업자만 400만 명에 이르고 자영업자, 소기업, 소상공인을 합치면 1천만 명에 육박한다”며 “그럼에도 높은 임대료와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죽을 맛’인 소규모 자영업자를 위한 사회안전망이 없는 것은 큰 사회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재민기자
6ㆍ13 전국동시 지방선거 김포시장에 출마할 예정인 정왕룡 김포시의원(54)이 2월 1일 자서전 ‘김포를 말하다’ 출간과 관련한 북콘서트를 갖는다. 이날 오후 7시 김포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릴 북콘서트에서는 정왕룡 의원이 직접 책 소개를 하며 참석 인사들과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정왕룡 의원의 저서 ‘김포를 말하다’는 3부로 나눠 1부는 김포 길을 걷다(한강하구 일대 걷기 답사기), 2부 김포 현안을 묻다(의정 활동 본회의 발언 모음), 3부 조강 택리지(한강하구 조강의 역사문화 정치적 성격에 대한 집중 조명)로 구성됐다. 정왕룡 의원은 지난 2014년 7월30일 보궐선거 이후 김두관 의원과 김포 곳곳을 걸으며 김포를 소개한 적이 있다. 그러면서 김포의 아름다움과 가치, 김포의 현실과 미래 등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김포 소개서를 준비해왔다. 이번 저서 1부 ‘김포 길을 걷다’는 지난 3년여에 걸친 노력의 산물이다. 2부 ‘김포 현안을 묻다’는 의정 활동 중 본회의에서 발언한 주요 시정질의 등을 담아 김포의 현안들을 소개했다. 3부 ‘조강 택리지’에서는 역사적으로 한반도 발전의 핵심역할을 했던 조강에 대한 역사문화적, 정치적 성격을 집중 조명했다. 정왕룡 의원은 “김포의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새로운 미래 발전의 동력을 준비하고 싶었다”며 “김포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김포의 긍정적 미래발전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책을 펴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포의 미래발전을 위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때다. 이제는 김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며 시장출마 의사를 분명해했다. 정왕룡 의원은 중앙대학교(32대 총학생회 부총학생회장) 영문과를 졸업하고 제4대 김포시의원에 이어 현 제6대 시의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선대위(김포갑) 전략기획실장과 김두관 선대위(20대 총선) 정책본부장, 유시민 정책특보 등을 지냈다. 김포=양형찬기자
남양주시의회 우희동 의원이 30일 ‘남양주시 청년 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는 ‘청년고용촉진 특별법’에 따라 남양주시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촉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청년 삶의 수준 향상과 생활 안정을 보장함으로써 지역사회 안정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청년 일자리 창출 기본계획 및 청년 미취업자 실태조사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고용촉진 지원사업 ▲관계기관ㆍ단체 등과의 협력에 관한 사항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우희동 의원은 “최근 청년실업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등 지역의 미래인 청년의 한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함께 사회적 제도가 반드시 뒷받침 돼야 한다”면서 “이번 조례가 남양주 청년들의 능력과 적성을 발휘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 생활을 보장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는 대표발의 한 우희동 의원을 포함해 정진춘ㆍ이도재ㆍ이철우ㆍ이창균ㆍ곽복추ㆍ이창희 의원이 발의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방한 중인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양기대 광명시장이 제안한 북한 개성 동행을 수락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29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양 시장과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이후 남북관계와 위안부 문제,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슈뢰더 전 총리는 양 시장이 광명-개성 유라시아 평화철도 노선개발과 관련해 북한대표단에 개성방문을 요청한 만큼 함께 가기를 희망한다는 제안에 대해 “아주 좋은 제안이다. 그렇게 하겠다”고 수락의 뜻을 밝혔다. 또한 슈뢰더 전 총리는 양 시장의 경기도지사 도전에 대해 “광명시장으로서 한 일을 볼 때 목표를 관철해내는 힘이 있어 후보자로서 손색이 없다”며 “도지사에 출마한다니 비전을 갖고 경기도와 국가를 위해 큰일을 할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지했다. 이날 양 시장은 슈뢰더 전 총리에게 “지난해 12월 중국 쿤밍(昆明)에서 북측 문웅 총단장 등과 대화하면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이끌어 내는 데 기여했으며 이를 계기로 북한선수단 응원단도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슈뢰더 전 총리는 스위스와의 남북 여자아이스하키팀 경기를 관람할 의사를 밝혔으며, 양 시장은 광명시가 조직한 북한 선수단 응원단과 함께 남북단일팀을 응원하자고 덧붙였다. 이어 양 시장은 현재 남북관계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도 이어질 것인가라는 슈뢰더 전 총리의 질문에 대해 “쿤밍에서 북측 문웅 총단장 등과 대화하면서 올림픽 이후에도 인도적 분야와 체육교류는 물론 경제교류협력, 특히 철도, 도로 등 유엔과 미국의 제재를 피하면서도 북한 경제에 도움이 되는 분야에서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제 추진에 대해 “총리 재임시절 아젠다 2010에서 연방 상원의 반대로 최저임금제를 관철하지 못했다”며 “그 후 독일에도 최저임금제가 도입되어 개혁과 안정의 균형을 잘 맞췄다. 문재인 대통령도 개혁을 추진하는 한편 소득 없는 사람도 고려하는 정책을 투트랙으로 잘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양 시장과 광주나눔의 집을 동행한 슈뢰더 전 총리는 “할머니들이 역사의 힘든 경험 속에서 고통을 느꼈는데도 증오심을 갖지 않아 노벨평화상 후보로서 부족함이 없다”며 지지의사를 밝힌바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2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에서 오현경이 능력있는 기업인이자 톱스타 수호(윤두준 분)의 엄마 남주하로 분했다.
음주운전을 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진술을 한 현직 경찰관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김태은 판사는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위반)로 기소된 현직 경찰관 A씨(34)에게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12월 2일 새벽 5시 40분께 자신의 포르테 승용차로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마두역에서 일산서구 주엽동 오마중학교 앞까지 3km를 술을 마신 채 운전했다.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67%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 A씨는 오마중학교 앞 횡단보도 부근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차로 1차로에서 4차로를 대각선으로 역주행하다가 보도 경계석에 차량 앞부분이 걸리면서 정차한 채 운전석 창문에 기대고 잠이 들었다. 당시 그 앞을 지나던 버스 운전기사가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A씨는 오히려 출동 경찰관에게 “내가 뭘 잘못했느냐”고 따지며 지구대 임의동행을 거부하고, 지구대로 이동한 후에도 두 차례나 음주측정을 거부했다.심지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리기사가 시비 끝에 차량을 역주행한 후 그대로 뒀고, 이후 조수석에서 운전석으로 이동한 채 잠이 들었다”며 거짓 진술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A씨가 경찰관 신분으로 음주운전을 해 경찰에 대한 신뢰를 훼손시켰고,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며 범행을 부인해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정식재판을 청구한 점을 참작해 부득이 약식명령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2016년 12월 일산 서부경찰서 내정자 발령 대기 중 음주 운전으로 이듬해 2월 정직 2개월의 중징계를 받아 소청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고양=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