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지역난방노동조합은 17일 ‘공공상생연대기금 출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난방공사 임직원은 자발적으로 반납한 성과연봉제 조기이행 인센티브 22억4천900만 원을 공공상생연대기금에 출연했다. 공공상생연대기금은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폐지에 따라 양대노총 공대위의 제안으로 지난해 12월8일 설립된 공익법인이다.공공기관 노사의 자발적 출연금을 재원으로 해 비정규직 처우 개선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사회 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노 ·사는 비정규직 직원의 처우 개선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해 7월 노사합의와 노사공동선언을 거쳐 모든 임직원이 성과연봉제 인센티브를 자진 반납, 약 22억 원의 출연금을 조성했다.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비정규직 처우개선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가치 실현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우리공사가 모범적인 기업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NH농협은행은 17일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가 가입자 15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출시 1년 당시 100만 돌파 후 5개월 만이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올원뱅크의 실이용자 비율은 77%로 실제 이용자 중심으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존 모바일에 익숙한 2030세대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를 아우르기 위해 돋보기 기능을 탑재한 ‘큰 글 송금’과 자산관리서비스, 골드바 구매, 귀농·귀촌 정보 등의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기능은 상대방 계좌번호를 몰라도 전화번호만 알면 송금이 가능한 ‘간편송금’이었다. 누적이용건수 1천700만 건, 누적이용금액은 1조9천억 원에 달했다. 출시 1년 기준 이용건수(560만 건), 이용금액(5천억 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외화환전도 지난해 34만5천 건이 이뤄졌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간편송금, 더치페이, 경조사 초대장보내기 등 실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8월까지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농민들의 현장 애로사항 등을 해결하고자 ‘찾아가는 농업기계 교육’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농기원은 이날부터 도내 5개 시·군 330명을 대상으로 모두 7회에 걸쳐 직접 현장을 방문해 교육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는 도농기원을 비롯해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 담당공무원, 농업기계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교육 대상은 농업인, 농업인대학, 신규농업인 등 경기도에 거주하는 농업인으로 농업현장과 원거리 오지마을이 주 대상이다. 교육은 농업기계의 고장진단, 자가 정비·수리 요령, 농기계 사용 전·후 보관·관리 방법 등 현장실무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반드시 현장기술 실무교육을 통해 안전수칙, 취급요령 등 기초학습을 습득해 편리하고 안전한 농업기계 이용과 함께 농업인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송도컨벤시아 우수전시회 개최지원 사업이 영향을 미치는 인천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260억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인천경제청이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에 의뢰한 송도컨벤시아 전시회 지원사업 효과분석에 따르면 전시회 개최지원금 투자 대비 효과가 경제적 파급효과의 13.8배인 260억원 가량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최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41개 전시사업 중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전’, ‘인천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케이펫 페스티벌’ 등 5개 전시회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직접 지출효과 94억원, 생산유발효과 115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1억원, 취업유발효과 140명으로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시회 개최 지원금 투자 대비 효과(ROI)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인천지역 MICE 사업 유치가 인천의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올해 우수 전시회 개최지원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7월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 마무리돼 전시관이 확장개관하는 만큼 인천지역 전시산업 규모가 점차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송도컨벤시아가 인천 마이스산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 지원사업은 인천관광공사가 매년 초 공모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지원사업은 오는 26일까지 접수를 진행 중이다. 양광범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보유한 스마트시티 플랫폼 소프트웨어 기술이 총 3개 특허를 취득하면서 향후 해외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1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인천스마트시티㈜와 공동 개발한 ‘IFEZ 스마트시티 플랫폼 중앙집중 의사결정방식의 지능형 통합관제플랫폼 시스템’ 기술이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등록 결정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의 자체적인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지난해 2건의 특허를 취득한데 이어 올해 1건 특허를 추가해 모두 3건에 달하는 특허을 확보하며 해외 진출의 우위를 점하게 됐다.IFEZ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제공하는 데이터 허브 역할과 더불어 IOT(사물인터넷) 장비·센터 연결, 스마트시티 서비스 운영 등을 수행한다. 이 같은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 기술력은 이미 세계 최고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8월 글로벌 시장분석기관인 IDC는 IFEZ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를 2017년 도시행정분야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했으며,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전자정부 우수서비스 사례 발굴에서 IFEZ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공공 스마트시티 분야의 선도적 모델로 평가받은 스마스시티 기술의 해외 수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경제산업정부테크노파크는 1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외국인 기술창업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잠재력과 성장가능성, 기술 역량을 갖춘 외국인 창업자를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3억9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인천TP는 현재까지 외국인 기업 10곳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해 한국시장에 대한 정보와 기업운영 노하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자자문과 전문 분야 멘토링을 실시하는 등 창업 특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인천TP의 한 관계자는 “이들이 국내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7일 포스코건설이 사회공헌성금 4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연말연시 인천지역에 있는 아동·청소년들과 사회배려계층을 지원하고 국내외 자원봉사활동과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2007년부터 인천공동모금회를 통해 약 26억원을 기부했다. 금일 전달식에는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 김창학 본부장이 참여해 포스코건설의 사회공헌사업의 뜻을 전달했다. 김창학 포스코건설 본부장은 전달식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고 우리 이웃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기금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명환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인천의 대표적인 기업답게 다양한 방면에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에 깊은 감동을 했다”면서 “사업의 성과가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광명시는 오는 30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외부전문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분야별 모집인원은 공인노무사 2명, 의사 5명, 약사 5명, IT전문가(정보통신) 6명 등 4개 분야 18명이며, 신청자격은 해당분야 3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고 주소 또는 직장소재지가 서울, 인천, 경기지역이어야 한다. 응시자격을 갖추고 제출서류에 이상이 없으면 자체심사를 거쳐 해당분야 감사관으로 2월 중 위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홈페이지(www.gm.go.kr)에서 확인하거나 감사실(02-2680-201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 외부전문감사관제 도입 이후 공인회계사, 공인노무사, 사회복지사, 기술사 등 52명의 전문분야의 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외부전문가를 자체감사 활동에 참여시켜 현재까지 75건의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등 우수한 감사성과를 보였다. 광명=김용주기자
경기도가 설 명절과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불공정행위 근절과 물가안정 관리에 나선다. 도는 오는 3월 18일까지를 ‘설 명절 및 동계올림픽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적인 물가안정 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도와 시군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농ㆍ축ㆍ수산물, 개인서비스, 석유류 등 5개 분야 32개 품목을 중점관리 품목으로 정해 가격동향을 파악ㆍ관리에 나선다. 32개 품목은 수요급증, 국제유가 인상, 기상여건 악화, AI 발생 등으로 말미암은 가격급등이 예상되는 사과ㆍ배ㆍ밤 등 농산물 13개, 소ㆍ돼지ㆍ닭고기 등 축산물 5개, 조기ㆍ갈치ㆍ명태 등 수산물 5개, 돼지갈비ㆍ삼겹살 등 외식을 위한 개인서비스 6개, 휘발유ㆍ등유ㆍ경유 등 석유류 3개 등이다. 도는 보다 실질적인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안정 대책반을 꾸려 유관기관ㆍ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합동 지도ㆍ점검에도 나선다. 점검반은 가격표시제 미이행, 표시요금 초과징수, 사재기, 담합행위 등을 집중점검하고 불공정 거래행위 적발 시 현지시정, 과태료 부과, 공정위 통보 등의 조치를 취한다. 이와 동시에 도는 실ㆍ국장급 간부 공무원을 31개 시군별 물가관리 책임관으로 지정해 현장 모니터링 활동 강화와 추진상황 점검에도 힘쓴다. 조창범 도 소상공인과장은 “현장중심의 실효성 있는 명절 물가 안정대책 시행을 위해 도ㆍ시군ㆍ민간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수급불안 예상품목 관리 및 불공정거래 지도단속으로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민간주도의 물가 자율안정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편의서비스 확대, 직거래 장터 활성화, 온누리 상품권 구매촉진 등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부물가모니터단 및 생활공감모니터단 등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더불어 소비자단체ㆍ상인회 등과 협력해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온ㆍ오프라인 홍보ㆍ캠페인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정일형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금융감독원과 신용조회회사(CB)인 나이스평가정보(NICE)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공동으로 제작한 온라인 신용교육 콘텐츠 중 ‘신용등급 올리는 팁’(NICE) 및 ‘신용등급별 신용관리 요령’(KCB)이 가장 인기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과 NICE, KCB는 지난해 6월 8일부터 각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신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을 실시한 이후 지난 달 31일까지 총 31만3천625명이 온라인 신용교육 콘텐츠를 이용했다. 온라인 신용교육 콘텐츠는 NICE의 16개 동영상과 KCB의 16개 카드뉴스로 구성됐다. 콘텐츠 주요내용을 보면 신용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사람들의 신용이 더 빨리 오르는데 이 들의 특징은 본인의 등급을 꾸준히 파악하고 구체적인 신용등급 상향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 콘텐츠에는 상환이력정보, 현재부채수준, 신용거래형태 등 개인신용평가에 포함되는 항목들에 대한 설명도 담겼다. 금융감독원 및 양 CB사는 “올해에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온라인 신용교육을 활용하고 신용지식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온라인 신용교육 콘텐츠를 추가 개발 보완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신용관리 체험사례 공모전* 등을 통해 수집된 신용관리 사례를 활용하여 우수사례집을 제작하고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신용관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