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2018씨네오페라’, ‘마티네콘서트’ 라인업 확정!

HD영상으로 만나는 세계 최정상 오페라 2018씨네오페라와 감미로운 연주와 해설이 어우러진 클래식 콘서트 마티네콘서트의 라인업이 확정돼 오는 3월부터 펼쳐진다. 먼저 2018씨네오페라는 오는 3월10일부터 12월8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씨네오페라는 용인문화재단이 2013년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고전과 현대를 넘나들며 공연 실황을 스크린으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올해 2018씨네오페라는 대중적인 인기를 지닌 모차르트의 돈 지오반니가 3월10일에 시작하며 이어 베버의 마탄의 사수가 4월14일, 발레공연인 캐네스 맥밀란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5월12일이다.6월9일에는 비제의 진주조개잡이가, 7월7일에는 푸치니 마농 레스코, 8월11일에는 드보르자크의 루살카, 11월10일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끝으로 12월8일에는 베르디의 운명의힘이 진행된다. ▲ 지휘자 이택주 또 2012년부터 용인문화재단에서 기획한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도 3월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용인문화재단의 대표 상설 기획 공연인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는 11시 콘서트 창시자인 김용배 교수의 친근한 해설과 탁월한 곡해석을 지닌 지휘자 이택주,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며 총 10회 공연이다. 3월28일에 팬텀싱어의 주역들에서 포르테 디 콰트로가 막을 올리며 매월 국내외 저명 음악가와 연주자의 협연이 이루어진다. 12월26일 마지막 공연은 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에서 이규석 테너, 오신영 소프라노가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9일부터 각 기획공연은 시즌권을 30~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문의(031)260-3333 허정민기자

천재 소설가의 상상이 시작된다!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

천재 예술가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루는 판타지 영화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가 오는 11일 개봉한다. 천재 소설가 찰스 디킨스를 맡은 댄 스티븐스와 찰스 디킨스의 분신, 스크루지 역의 크리스토퍼 플러머의 팽팽한 연기 대결도 주목을 끌고 있다. 세 권의 책이 연속으로 실패하고 슬럼프에 빠진 찰스 디킨스는 무턱대로 크리스마스 전까지 새로운 소설을 발표하겠다고 선언한다. 그에게 남은 시간은 고작 6주다. 불현듯 스크루지라는 고약한 구두쇠 캐릭터를 떠올린 그의 눈 앞에 상상 속의 스쿠르지 영감이 실제로 나타난다. 하지만 사사건건 방해를 놓는 스크루지 때문에 소설은 마무리가 되지 않고 꼬여만 가면서 본 내용이 시작된다. 영화에서는 두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색다른 호흡도 눈길을 끈다. 야수의 탈을 벗고 천재 소설가 찰스 디킨스로 변신한 댄 스티븐스는 카리스마 넘치는 지적인 훈남미를 뽐내며 또 한 번 여심을 흔든다. 특히 고뇌와 부담감, 그리고 창작의 희열이라는 ‘작가’ 찰스 디킨스와 가족들과의 일상 속에서 겪는 갈등과 책임감을 짊어지고 있는 ‘인간’ 찰스 디킨스까지 천재 예술가의 숨겨진 면모를 표현해냈다. 스크루지 역을 맡은 연기파 배우 크리스토퍼 플러머는 슬럼프에 빠진 찰스 디킨스 머릿속에 등장해 퉁명스럽게 속을 긁고 드라이한 유머를 보여주는 등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스크루지=괴팍하고 인정머리 없는 구두쇠’라는 공식을 깬 크리스토퍼 플러머는 슬럼프에 빠진 찰스 디킨스에 끊임없이 질문 공격을 펼치며 온기를 가진 새로운 스크루지도 보여준다. 에너지 넘치는 찰스 디킨스와 짓궂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스크루지는 각자의 캐릭터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은 배우들의 명연기 덕분에 빛을 발한다. 두 배우의 팽팽한 연기 호흡도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허정민기자

평생 부자로 살 수 있다! 몸만 작아진다면… 영화 ‘다운사이징’ 오는 11일 개봉

인구과잉 문제를 해소하면서 부자로 살 수도 있는 방법이 생겼다! 신체 부피를 0.0364%, 무게를 2744분의 1로 줄이는 ‘다운사이징’을 통해서다. 영화 다운사이징은 12.7cm로 작아지는 다운사이징을 선택한 남자가 꿈꾸던 행복한 삶을 찾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주인공 폴은 평생 같은 집에 살며 10년째 같인 식당에서 저녁을 때운다. 아내는 더 넓은 집에서 살고싶어하지만 폴의 대출 조건이 되지 않아 포기한다. 인구과잉 해결책으로 인간축소프로젝트인 다운사이징 기술이 개발된다. 신체를 줄이면 1억의 재산이 120억 가치로 불어 왕처럼 살 수 있다. 이 소식을 들은 폴과 아내는 다운사이징을 선택하지만 아내는 가족을 떠나기 싫어 남편 폴을 두고 도망간다. 작아진 폴은 아내와 이혼하고, 럭셔리한 삶을 살아가지만 다운사이징 세상에서도 위기가 도사린다. “변한 게 없는 것 같다가도, 한 순간에 아니란 걸 깨닫지”라는 폴의 대사는 작아진 사람들이 현실에서 부딪히는 갈등을 대변한다. 영화는 무거운 주제를 다룬 것 같지만 적절한 순간마다 유머를 더해 부담 없다. 시술을 앞두고 머리와 한쪽 눈썹을 민 아내의 죄책감 가득한 표정, 그 앞에서 “나는 콩알만하게 쪼그라들었다고!”라고 외치는 폴의 모습은 심각성만큼 유머러스하다. 영화 속 위트있는 표현은 관객이 작아진 세계를 즐겁게 상상할 수 있도록 한다. 맷 데이먼의 연기력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맷 데이먼은 본 시리즈로 관객의 사랑을 받고, 마션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영화계에서 인정받았다. 몸이 작아진 후 럭셔리한 생활을 하면서도 종종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폴의 심정을 보여준다. 영화 장고: 분노의 추적자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은 크리스토프 왈츠도 열연한다. 폴의 아내 역으로 나오 영화 속 소인과 대인으로 나뉜 세계에서 갈등을 유쾌하게 표현해낸 배우들의 연기도 눈여겨 볼 만하다. 영화는 베니스 국제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과 함께 토론토 국제 영화제, 부산 국제 영화제에 연달아 초청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이드 웨이, 디센던트 등으로 아카데미를 거머쥔 알렉산더 페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스토리텔러로 유명한 페인 감독이 다운사이징세계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1일 개봉한다. 15세 관람가 손의연기자

성남상공회의소, ‘2018년 신년인사회’…“성남경제의 희망찬 도약”

성남상공회의소는 새로운 한 해를 맞아 지난 3일 상의회관 3층 대강당에서 ‘2018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후 성남상의 회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철 성남시 부시장, 김유석 성남시의회의장, 신상진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윤종필 국회의원을 비롯한 유관 기관 단체장과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해 신년하례를 겸한 윤회인사를 통해 새해의 힘찬 첫 출발을 알렸다. 박용후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해는 대내외적인 불안 요소로 인해 기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은 해였지만, 올해 성남은 그 어느 해 보다도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며,“작은 물방울이라도 끊임없이 모여 떨어지면 결국 커다란 바위도 뚫는다는 수적천석(水滴穿石)이라는 말처럼, 우리 기업인들이 다 같이 함께 작은 지혜를 모아 큰 난국을 헤쳐나가자”는 새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수도권 규제완화와 경기도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과 상생ㆍ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참석한 내빈에게 인사와 다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유관기관 단체장 및 기업인들이 함께 만복과 행운을 기원하는 시루떡 절단식을 통해 2018 새해 첫 출발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성남 지역경제 발전과 기업인들의 새해 건승을 위한 건배 제의와 더불어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떡국 오찬을 끝으로 2018년 신년인사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성남=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