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따복버스 20개 노선에서 27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

양주 홍죽산단~양주역 등 7개 시ㆍ군에 오는 3월부터 ‘따복(따뜻하고 복된)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운영 중인 따복버스 노선은 20개에서 27개로 확대된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운송업체가 정규 노선 편성을 기피하는 벽지ㆍ오지지역 등 교통취약지역, 산업단지,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통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따복버스를 운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도는 통근ㆍ통학불편 지역, 노선폐지 위기 지역, 버스공급이 부족한 지역 등 교통취약지역 등을 대상으로 올해 따복버스 사업에 신규로 참여하는 과천, 동두천, 양주 등 4개 시ㆍ군을 포함해 7개 노선을 증설하기로 했다. 3월부터 신설 운행되는 노선은 양주 홍죽산단과 1호선(양주역)을 연계하는 통근노선과 기산리ㆍ산성말 지역을 환승 거점과 연계하는 생활노선을 비롯해 과천 외곽지역 자연부락과 도심을 연계ㆍ순환하는 생활노선, 김포 도심 접근성을 높이는 생활노선과 공장밀집지대를 연계하는 통근노선, 동두천 신흥중고교ㆍ동두천중ㆍ보영중 통학노선과 도심 교통취약지역을 지하철과 연계하는 생활노선 등이다. 또한, 연천 노동리~동중리~석장리 교통취약지구를 경의선(전곡역)과 연계하는 생활노선, 부천 은행단지와 행정센터ㆍ생활편의시설을 연계하는 생활노선, 파주 마장리~기산리~영장리~고양동을 연계하는 생활노선도 운행 예정이다. 홍귀선 도 교통국장은 “이번 따복버스 운행 노선 확대로 도민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산단 지역의 고용촉진과 관광객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ㆍ군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따복버스 노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2015년 따복버스를 처음 도입했으며 현재 가평, 김포, 수원, 포천 등 12개 시군 20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정일형기자

김민수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 취임

“조직이나 개개인이 큰 목표를 향해 나가다 보면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지만 어려움을 이겨냈을 때 비로소 달콤한 과실을 맛보듯 모든 구성원들이 헌신과 희생정신, 동료애로 업무에 정진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임 김민수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58)이 취임식을 하고 업무에 들어갔다. 김 소장은 전남 신안 출생으로 1986년 동국대 경제학과, 1997년 중국 인민대 법학원(법학석사)을 졸업했다. 1978년 법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2004년 중국 주선양총영사관 영사, 2008년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감식과장을 지냈다.2010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법무부 체류조사과장, 제주출입국관리소장, 김포출입국관리소장을 거쳐 2014년 화성외국인보호소장을 지냈으며 2015년부터 춘천출입국관리소장으로 일해왔다. 김 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올해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항과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돼 많은 외국인의 방문이 예상되므로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모두 합심하여 출입국 행정업무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특히 민원인들이 외국인 관련 행정업무보다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친절한 민원업무 처리와 제도개선 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