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 전국 최고…행안부장관상 수상

인천시 연수구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제주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제11회 중앙·지방 감사협력 포럼과 연계해 사전컨설팅 및 자율적 내부통제에 대한 지자체별 우수 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연수구는 자율적 내부통제 부분에서 우수사례 발표자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연수구는 지난 2011년 공직비리 사전예방을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 시범운영 자치단체로 선정, 2013년 청백-e 상시모니터링 시범운영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후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정착을 위해 2014년 규칙을 만들고, 지난 6월엔 규칙을 개정해 매년 자율적 내부통제 추진 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또 자율적 내부통제위원회(실무위원회) 개최와 자율적 내부통제 교육도 진행했다. 연수구는 매주 금요일엔 ‘청백 e-모니터링’의 날을 운영하고, 매년 2차례 자기진단 이행활동 및 실태점검, 자기진단표 추가 선정을 위한 실무위원회를 열어왔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자율적 내부통제 부분 수상은 그동안 700여 연수구 공직자들이 연수구민과 소통하고 경청하는 ‘섬김 행정’을 구정의 목표로 삼고 최선을 다해온 결과”라며 “연수구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여주시도 강천 SRF발전소 반대

여주시 강천면 주민들이 고형폐기물연료(SRF:Solid Refuse Fuel) 발전소 건립 중단을 위해 여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구, 이에 여주시도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여주시는 지난 21일 여주시청 상황실에서 강천 SRF 발전소 반대추진위원회 및 주민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 건립 중단을 위한 시장 간담회를 통해 시의 입장을 밝혔다. 원경희 시장은 “발전소 입지 여부의 중요한 판단 기준은 시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이다”라며 “발전소 건설로 인해 여주의 청정지역 이미지 훼손, 재산권 침해, 환경파괴로 인한 생활환경 악화, 지역 주민들의 생업 포기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면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발전소 사업이 더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조치를 강구하겠다”라고 주장했다. 시는 SRF를 이용한 발전은 환경오염 물질이 발생하는 사업으로 허가기준과 해당 지자체 및 지역주민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 줄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여주시 강천면 적금리에 추진되고 있는 SRF 발전소(발전용량 9.9MW급)는 지난 2015년 1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기사업 허가를 받았으나, 지역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고 앞으로 발전소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소음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중금속, 다이옥신 등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우려해 강천면 주민들은 발전소 건립중단과 전기사업 허가 취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야, 성탄절 맞아 평화·사랑 기원 “이웃과 희망 나누자”

여야는 성탄절인 25일 예수 탄생의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서민·이웃에 대한 사랑을 한목소리로 기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우리 주변 그늘진 곳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고 계신 이웃들과 함께 기쁨과 희망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며 “북한의 연이은 핵·미사일 도발로 국민 삶 속에 불안이 커지고 있는데 슬기롭게 극복해 한반도에 평화가 가득해지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도 “대한민국은 현재 북·핵 미사일 위협으로 안보가 흔들리고 대형참사로 국민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세상의 빛이 돼 주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본받아 서민과 중산층을 섬기며 우리 사회에 희망을 주는 한국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당 김철근 대변인은 “우리 사회의 가장 낮고 어두운 곳, 춥고 외로운 이웃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가 넘치길 기도한다”며 “올 한해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서도 묵묵히 자기 자리에 최선을 다해주신 국민에게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 유의동 수석대변인도 “평강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낮은 곳에서 겸손으로 임하신 예수님의 위로가 오늘을 힘겹게 이겨내고 있는 많은 분에게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소망했다.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세월호 유가족 포항 지진피해 주민 병원에서 숨진 아기들의 부모와 화재로 이웃을 잃은 제천 주민들에게 더 많은 위로와 희망이 모이는 성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송우일·정금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