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올겨울 다른 지역에서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H5N6형 AI가 검출됨에 따라 당국은 긴급 방역 조치에 돌입했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3일 용인 처인구 백암면(청미천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 검사 결과, H5N6형 AI가 검출됐다고 농식품부에 통보했다. 시료에 대한 고병원성 판명에는 1∼2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이미 다른 지역에서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H5N6형 AI인 만큼 이번에도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당국은 용인 관내 모든 가금농가에 대해서도 긴급 예찰 및 정밀검사에 돌입했다. 또 검출지점 중심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21일 동안 해당 지역의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해 이동통제와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용인은 10㎞ 이내에 가금사육 농가가 217곳(378만7천 마리)에 달한다. 아울러 이 지역 농가와 축산관련 시설에는 야생조류의 접근 차단을 위해 축사에 그물망을 설치(보수)하고, 축사 주위 생석회 도포, 축사 출입 시 전용 장화 착용, 농가 출입자 및 운송차량 등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도록 했다. 조성필ㆍ송승윤기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비트코인캐시가 24% 상승하면서 300만원대로 껑충 뛰어올랐다. 비트코인은 3.83% 소폭 하락했다.
차태현, 장혁, 김종국…. 멤버는 너무나 좋았다. 한자리에 모아놓기 어려운 이들이다. 하지만 프로그램은 영 밋밋했다. 역시 예능은 멤버만으로 하는 게 아니다. KBS 2TV '용띠클럽 - 철부지 브로망스'가 19일 시청률 2.1%(이하 닐슨코리아)로 막을 내렸다. 동시간 꼴찌다. 같은 시간 SBS TV '불타는 청춘'은 5.9%-6.9%를 기록했으며, tvN '강식당'은 6.9%로 집계됐다. 경쟁 예능 프로그램에만 뒤진 게 아니다. 3.9%를 기록한 MBC TV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도 뒤졌다. '용띠클럽'은 연예계 1976년생 용띠 동갑내기 절친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 남자들의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관찰한 프로그램이다. 각자 자기 자리에서 정상을 지키고 있는 스타들을 모아 야심차게 기획한 7부작 프로젝트다. 하지만 뚜껑을 연 순간부터 내용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국민 예능'인 '1박2일'과 '런닝맨'의 차태현과 김종국이 중심을 잡았음에도 프로그램은 시종 심심했고 밋밋했다. 멤버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을 것이라던 제작진의 예상은 빗나갔다.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게 아니라 어색하게 다가왔다. 편성도 도와주지 않았다. KBS 파업으로 편성이 들쭉날쭉하면서 10월10일 방송을 시작했지만 이후 연속 편성되지 못했다. 한편, 지난 9월 시작한 KBS 노조의 파업으로 KBS 예능 프로그램의 파행이 100일 넘게 계속되고 있다. '1박2일'과 '슈퍼맨이 돌아왔다' '해피투게더' 등 간판 프로그램이 재방송과 결방을 이어가고 있고, 지난 18일에는 간부 PD들의 연출로 버텨오던 '가요무대'마저 새로운 녹화에 실패하면서 재방송분이 전파를 탔다. 또한 연말 시상식 중 하나인 '2017 KBS 연예대상' 시상식 개최도 무산됐다. 연합뉴스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이 올해 'MBC 연기대상'을 통해 퇴사 후 첫 MBC 프로그램 진행에 나선다. MBC는 20일 "오는 30일 열리는 '2017 MBC 연기대상'의 진행을 오상진과 배우 김성령이 맡는다"고 밝혔다. 2006년 MBC 24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오상진은 2012년 MBC 파업에 동참한 후 회사에 복귀하지 않고 2013년 퇴사했다. 이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MBC 후배 김소영 아나운서와 올해 결혼했다. 한편, MBC는 올해 연기대상에서 지난해처럼 ARS 투표가 아닌 전문가들의 투표로 대상 수상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대신 'MBC 드라마 최고의 캐릭터 상' 부문을 신설, 시청자들이 최고의 악역과 최고의 고생, 최고의 코믹 스타 등을 뽑을 수 있다. 투표는 오는 29일 오후 2시까지 iMBC 홈페이지(http://www.imbc.com/broad/tv/ent/event/2017mbc/program/drama.html)에서 참여할 수 있다. '2017 MBC 연기대상'은 오는 30일 밤 9시에 생방송한다.연합뉴스
오산시는 오산시의회와 공동으로 내년 1월 5일까지 시청 1층 중앙로비에서 ‘2017 사진으로 본 오산시 소통행정展’을 개최한다. 지난 1년 동안 주요 정책이나 사업, 행사, 의정활동 등의 내용이 담긴 사진 100점이 선보인다. 아동친화도시인증, 오산백년시민대학, 세계성인교육회의, 오산역환승센터 개통식, 복지행정대상 수상, 오산시의회 의정 활동 등 시민을 위한 시와 시의회의 노력이 담겨 있다. 시는 이번에 전시하는 사진들을 전시기간 이후에도 오산시청 홈페이지 ‘오산포토’에도 게시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전시 기간은 물론 평소에도 지속적으로 시청 홈페이지 같은 온라인을 통해 주요 시정을 공유ㆍ공개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더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이천시는 겨울철을 맞아 설봉공원 내 얼음 썰매장을 오는 23일 개장한다.설봉공원 동문광장에 가로 24m, 세로 40m 등의 규격으로 설치되며 얼음 썰매 60세트를 제작해 이용객들에게 무상으로 대여해줄 계획이다. 얼음 썰매장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해빙기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공휴일 포함) 운영된다. 얼음 썰매장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인근의 월전 미술관과 도자세라피아 관람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이천=김정오 기자
광명도시공사는 오는 24~29일 ‘광명동굴 및 부대시설 운영·관리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신청서를 접수받는다.이번 공모사업은 광명동굴 및 부대시설의 운영·관리를 자본력과 경영관리 능력이 있는 민간사업자에게 맡겨 광명동굴을 지속 발전 가능한 사업모델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다.특히 이번 공모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라인공매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민간사업 신청자가 보증금 납부와 사용료 등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공모 참여자의 편의성과 절차적 투명성·공정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1월 중 사업신청서 평가위원회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되면 협상과 협약 체결 후 내년 상반기 중 특수목적법인(SPC) 업무가 시작된다. 광명=김용주 기자
경기도 파주시 한 농촌 마을 면사무소에 익명의 기부자가 6년째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싶다"며 쌀을 기부하고 있어 화제다. 20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배달업체를 통해 파평면사무소로 20㎏짜리 햅쌀 125포대(시가 500만원 상당)가 배달됐다. 면사무소 직원들이 쌀 배달업체에 "기부자가 누구냐"고 물어도 답을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쌀 포대에는 "추운 겨울, 불우한 이웃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작은 마음을 전합니다"라는 메모가 붙어 있었다.파평면사무소에 연말 쌀 포대가 놓인 것은 올해로 만 6년째다. 면사무소 관계자는 "6년째 연말이면 잊지 않고 햅쌀을 기부해 주시는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면사무소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이 쌀을 골고루 나눠줄 계획이다. 연합뉴스
20일 아침 가평군의 수은주가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등 경기북부지역의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연천, 포천, 가평, 양주, 파주 등 경기 북부 5개 시·군에는 18일 오후 10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수도권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 현재 최저기온은 양주 영하 15.9도, 연천·포천 영하 15.8도, 파주 영하 15.1도, 의정부 영하 14.1도, 남양주 영하 12.2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낮에도 추워 기온이 영하 1∼0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으며 오후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까지 3∼10㎝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부터는 비교적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오르고 차차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11시 46분께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노곡리의 한 주거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 불은 20여 분 만에 진화됐지만, 이곳에 살던 조모(63)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또 이 컨테이너와 창고용으로 쓰이던 1대 등 컨테이너 2대가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