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서 치매사업 우수기관 선정

김포시는 ‘2017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에서 시가 치매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치매사업 평가는 치매관리사업 인력 및 예산,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 치매관리사업 등 3개분야 12개 항목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시는 이중 경증치매환자를 위한 뇌활성화 프로그램인 ‘내 두뇌튼튼’과 원거리 지역 치매고위험군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인지재활 프로그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60세 이상 무료치매선별검사 시행과 노인복지관, 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 어르신이 계신 곳을 찾아가 총 7천572명의 치매검사를 시행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황순미 보건소장은 “내년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3년간의 가족사랑이음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전문화된 1:1사례관리에 집중하고 다양한 인지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더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보다 나은 치매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치매극복 선도학교를 지정, 치매파트너를 양성하고 가족들이 치매환자를 더 잘 이해하고 돌볼 수 있게 치매환자 가족지지 프로그램인 ‘헤아림 가족교실’을 운영 중이다. 또 가족교실 수료자모임인 화두회, 한마음회를 결성해 가족들 간의 정보와 경험 등을 공유하는 자조모임도 운영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2017 수원시장애인체육인 송년회 개최…유공자 15명 표창

불굴의 의지로 장애를 극복하고 수원시를 빛낸 장애인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15일 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진표 국회의원,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조명자 수원시의회 문화교육복지위원장, 시장애인체육회 임원 및 각 종목별 가맹경기단체 임원, 종목별 장애인 선수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수원시 장애인체육인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송년회는 이내응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의 2017년도 수원장애인체육 활동상 보고를 시작으로 수원시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한 장애인체육유공자 15명을 시상했다. 시상에서는 김효종 시장애인체육회 이사와 김미선 시장애인볼링협회 회장 등 총 10명이 수원시장 표창을 수상했고, 최재일 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황성연 시장애인수영연맹회장, 이지혜 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 선수 등 5명이 시의회의장 표창을 받았다. 염태영 시장은 “2017년도는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3연패 등 성공적인 결과를 이뤄낸 한해였다”며 “2018년도에는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종합 4연패를 위해 노력하고, 평창 동계패럴림픽 및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메달리스트들을 배출해 한층 더 발전한 ‘장애인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광호기자

수원월드컵재단, ㈜자이크로와 함께하는 골키퍼(GK)클리닉 성료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자이크로와 함께하는 ‘제11회 2017 골키퍼(GK)클리닉’을 성황리에 마쳤다. 재단은 17일 “지난 13일부터 3일간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골키퍼클리닉에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전국 유ㆍ청소년 축구부 골키퍼 30명이 참가해 전원 교육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클리닉에서는 볼캐칭·스로잉 등 기본 자세부터 역습 훈련과 위치 선정을 익히는 실전 경기까지 단시간내에 집중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하면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특히 올해에는 재단뿐 아니라 스포츠 기업과 축구 관계자들이 골키퍼 유망주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선 가운데, 박철우(광주FC)·차상광(대한축구협회)·김성수(연변FC) 등 ‘키퍼2004’ 소속 실력파 코치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직접 선수들의 훈련을 지도했다. 또 국내 스포츠브랜드 ㈜자이크로(대표 최창영)는 클리닉 참가자 전원에게 훈련복 상의를 제공했다. 한규택 사무총장은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해 다소 어려운 여건에서 교육이 진행됐지만, 참가자들의 열의가 높아 성공적으로 행사가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한국축구 발전을 위한 유소년축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광호기자

kt wiz,‘사랑의 산타’로 변신…루돌프택시 타고 물품 전달

프로야구 kt wiz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사랑의 산타’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kt는 15일 “‘kt wiz와 함께하는 수원 사랑의 산타’ 행사로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kt wiz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팬과 선수단, 프런트가 수원시와 함께 마련한 나눔의 자리다. 이진영, 황재균, 김재윤, 엄상백을 포함한 12명의 선수와 응원단장, 치어리더, 구단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자원봉사자로 신청한 kt wiz 회원 100명, 수원시민 100명, 수원 택시봉사대도 함께 했다.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선수들의 사인회를 시작으로, 팬과 구단이 함께 조성한 기부금으로 마련한 후원물품을 kt wiz 유태열 사장이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산타 복장을 갖춘 선수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조를 나눠 수원시 택시봉사대 루돌프택시를 타고 여러 시설과 가구를 방문했다. 또 수원 지역아동센터 중 하나인 ’매여울 배움터(매탄동 소재)‘를 방문한 선수들과 응원단은 센터 아이들과 응원가를 배우고 응원 동작 따라하기, 레크리에이션 등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와 함께 수원시가 선정한 취약계층 50여 가구와 지역 아동센터 10곳에 기부금과 쌀, 라면, 이불, 기저귀 등의 생필품 등 약 2천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kt 이진영은 “팬들과 함께 하는 나눔의 자리라 더 뜻 깊었다”며 “시즌 동안 응원해 주신 수원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