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 ‘인천전략산업포럼’구성, 산·학·관 소통 첫 걸음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지역 8대 전략사업 발전 지원을 목표로 하는 ‘인천전략산업포럼’을 결성했다. 17일 상의에 따르면 이번에 출범하는 산업포럼에는 항만과 물류, 항공, 바이오산업 등 4개 핵심산업분야가 우선적으로 포함됐다. 여기에는 인천지역의 해당분야 산·학·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게 된다. 항만·물류그룹에는 인천시와 인천대학교, 인천항발전협의회, 인천항운노동조합, ㈜선광, ㈜버텍스쉬핑 등이 참여한다. 항공그룹에는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천국제공항공사, ㈜다윈프릭션, ㈜휴니드테크놀러지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바이오산업분야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천발전연구원과 송도국제도시를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 선도기업인 셀트리온이 참여한다. 이들 관계자는 지난 15일 열린 준비모임에 참석하며 인천지역 전략산업 발전 지원을 위한 첫 걸음을 뗐다. 앞으로 산업포럼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전략산업별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또 각 산업 융·복합 방안 논의 및 관련 인프라 견학, 각종 행사 참여 및 기획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기완 인천상의 상근부회장은 “인천 전략산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인천지역 경제발전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이어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성남폴리텍대학-삼성전자로지텍, ‘기술인력 양성’ 산학협력 체결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지난 15일 성남캠퍼스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삼성전자로지텍㈜과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수도권 동남부지역의 가전설치를 담당하는 협력사 ㈜삼우F&G, ㈜명일, ㈜지엘도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성남캠퍼스 측에서 조대현 학장, 김태중 산학협력처장과 담당 교수진이 참석했으며 삼성전자로지텍 측에서 성재현 대표이사를 비롯해 담당 임원 배상천 상무 및 주요 임원들과 협력사인 송만우 ㈜삼우F&G 대표, 박명식 ㈜명일 대표, 박세흥 ㈜지엘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로지텍은 교육생들의 실습에 필요한 교보재와 공구 등을 기증했다. 삼성전자로지텍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에어컨 판매와 관련, 고객에 대한 설치서비스 향상과 설치기사 인력의 원활한 공급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성남캠퍼스는 올해 냉동공조설치원 100여 명을 배출한 바 있다. 주된 취업처로 50대 이상 장년층은 시설의 냉방ㆍ공조 관련 장비를 유지관리, 보수하는 업체로, 30~40대 층은 가정용 에어컨, 시스템에어컨설치업체에 취업하고 있다. 조대현 학장은 “삼성전자로지텍과 업무연계 구축을 통해 산학협동 및 취업연계를 활성화해 학생과 재직자 기술력의 향상, 고용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졸업생과 직업교육수료자들이 발전하는 로지텍 협력사 3개 회사에 수도권 동남부에서 즉각적으로 취업해 안정된 가정을 꾸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재현 대표는 “인력의 채용을 통해 경쟁력 높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길 바란다”며 “좋은 교육시설과 장비를 보유한 성남캠퍼스와 연계로 지속적인 교육지원 및 취업연계를 진행해서 협력사에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성남=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