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이웃에게 든든한 조력자 당신은 수호천사

“당신의 불타는 열정과 사랑은 진정 이 나라의 영웅입니다.” 안성지역 곳곳을 누비며 소외이웃에 사랑과 행복을 전파하며 나눔문화확산에 이바지한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안성시 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아트홀에서 황은성 시장, 김학용 국회의원, 신수철 센터 소장, 도ㆍ시의원, 봉사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대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소외이웃에 따뜻한 나눔과 봉사를 펼친 노고를 위로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들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이웃의 눈과 귀, 발이 되어 사랑과 배려의 희생정신을 발휘했다. 센터는 기념식에 앞서 봉사자를 위한 동아방송대 DIMA 사회봉사단, ㈔한국음악협회 주관 콘서트 등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시상식에서 배한선씨(센터 직원)가 봉사자들의 화합과 결속력을 다지고 물심양면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황양순씨가 도지사상을 받는 등 모두 55명의 봉사자가 행정자치부장관상, 한국자원봉사센터협의장상 등을 각각 받았다. 황은성 시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든든한 조력자로서 묵묵히 이웃사랑을 실천한 봉사자들이야말로 진정 이 나라의 기둥이며 영웅이다”며“사랑의 불씨가 사회 곳곳에서 활활 타도록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해 달라”고 말했다. 신수철 센터 소장은 “사랑의 메아리가 가득한 아름다운 행복의 선율을 소외이웃 가슴 곳곳에 심금을 울려준 여러분의 따뜻한 배려와 희생정신을 길이길이 가슴속에 간직하겠다. 그동안 감사드리며 고생하셨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나래울, 에이치드림정형외과와 함께하는 ‘소원우체통’ 후원금 전달

나래울 화성시복합복지타운은 최근 H드림정형외과의 후원으로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한 ‘1300 희망드림프로젝트 소원우체통’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1300 희망드림 프로젝트 소원우체통’은 H드림정형외과 개원 10주년과 나래울과의 후원협약 3주년의 의미를 더해 H드림정형외과의 후원금 1천300만 원으로 관내 저소득 및 복지사각지대 주민의 절실한 꿈과 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원우체통’은 화성시 거주 지역주민 중 해당년도 건강보험료 납입 기준금액 이하인 가구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지난달 소원편지를 접수받아 총 29가정이 신청했다. 나래울에서는 그 중 10가정을 선정해 소원 내용에 따라 생활비, 치료비, 가족여행 등을 지원했다. ‘소원우체통’을 통해 가족여행을 지원받은 한 시민은 “하루하루 살아가기가 바빠 가족과 여행을 한 번도 가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나래울과 H드림정형외과의 후원으로 가족여행을 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 가족에게 뜻 깊은 추억을 선물해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강기만 H드림정형외과 원장은 “‘소원우체통’ 사업에 1억 원을 후원하는 날까지 나래울과 인연을 꾸준히 이어가며 어려운 이웃의 꿈을 이뤄드리겠다”고 말했다. 화성=홍완식기자

안산시 감골도서관, 중고교 53곳 대상 청소년독서프로그램 운영

안산시 감골도서관이 지역 내 중고교 53곳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청소년 독서프로그램인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인문학 강연의 첫 번째는 만나는 인문학 상상콘서트와 이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소년 꿈 그리기 등 도서관과 학교의 소통 네트워크 사업의 하나로 펼쳐진다. 인문학 상상콘서트는 문학, 사회, 역사,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지역 소재 학교로 직접 찾아가 강연을 시행할 방침이다. 올해 18곳에서 2천626명이 참여했다. 지금까지 고정욱 작가를 비롯해 명성진 사단법인 세상을 품은 아이들 대표, 박영준 질문디자인연구소장, 송용진 역사작가 등이 강연을 진행했으며 오는 14일 성포중에선 김중미 작가, 오는 20일에는 시곡중에서 김리리 동화작가가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청소년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 청소년 꿈 그리기는 올해 13곳에서 1천301명이 참여했다. 특히 자유학기제 청소년들의 직업탐구를 위한 진로독서 및 소설 읽기 등을 통해 감정 치유를 돕는 독서치료와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독서토론에 이어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북아트 등으로 진행됐다. 감골도서관 관계자는 “학교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도서관을 편안하고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여기며 독서와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감골도서관(031-481-3704)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