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독일 친구편에 이어 핀란드 친구편에서 거센 인기몰이를 하면서 지상파를 능가하는 콘텐츠 파워로 우리나라 시청률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 서희청소년 이천시청소년진로체험박람회가 학업전환기(중 3학년, 고 3학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주간 진행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이천시청소년진로체험박람회는 ‘나의 꿈, 나의 진로’라는 주제로 이천시와 이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이천시진로체험지원센터(서희청소년문화센터 부설) 주관으로 열렸다. 이천시청소년진로체험박람회는 2주간 총 6회로 진로콘서트가 진행돼 관내 12개 학교 1천8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성우, 모델, PD, 여행가 등 전문직업군의 강연과 LJ댄스팀, 아이랑밴드의 공연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꿈을 이뤄나가는 멘토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서희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내용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강사들을 초청했으며 밴드 공연 등으로 준비해 참가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강연에 참여한 서귀득(대한민국)과 루카(이탈리아) 여행가 부부는 “청소년들을 만나고 청소년들과 함께 여행과 진로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은 내게도 새로운 경험과 도전이었다”면서 “경청하는 아이들 모습에 감동했고 아이들 덕분에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간다. 이런 기회가 활성화되어 많은 청소년에게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15년여 동안 정체를 거듭해온 평택의 초 역세권인 지제ㆍ세교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본격 개발에 들어갈 전망이다. 평택 지제ㆍ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지제세교조합)은 지난 8일 W 웨딩홀에서 도시개발사업 부지 조성 및 기반시설 공사를 위해 포스코건설과 도급계약 조인식을 열었다. 이날 조인식은 지난달 지제세교조합 임대의원 회의에서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도급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조합원 송년회를 겸해 펼쳐진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조인식 이후 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선포했다. 조인식에는 부지조성공사 도급계약 당사자인 지제세교조합의 소수영 조합장 직무대행, 박종선 전 조합장, 이석진 포스코건설㈜ 상무, 한광선 신평택에코밸리㈜ 대표, 조합원,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종선 전 조합장은 “지제ㆍ세교 도시개발사업은 15년이 넘는 역사 가운데 고난과 역경도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본격적인 도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며“지제역사 역세권 개발을 통해 명품 도시 평택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한광선 신평택에코밸리㈜ 대표는 “지제세교조합, 포스코건설 등과 함께 성공 도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인 만큼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인식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지제세교조합의 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지제 역사를 중심으로 한 평택의 초역세권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서울과 지방의 주택가격이 벌어지는 것처럼 선진국을 중심으로 대도시와 다른 간 주택가격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하는 모습이다. 금융연구원이 10일 발표한 ‘글로벌 주택시장 양극화 흐름과 국내 주택 및 가계부채 정책 방향에 대한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은 각국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 글로벌 경기개선 추세와 주택경기 선행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주택공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각국 주요 대도시의 주택공급은 상대적으로 제한되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대도시와 여타지역 간의 주택가격 양극화가 심화할 것으로 봤다. 실제로 2013~2016년 중국, 영국, 미국, 캐나다 등 주요국 대도시와 그외 지역 간 주택가격 상승률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한국은 이 기간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주택가격이 조정을 받으면서 글로벌 주택시장의 흐름과 다른 움직임을 보였지만 지난해부터 대도시와 다른 지역 간 양극화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지역 간 주택가격의 양극화는 지역 간 가계 자산 및 소비 행태에도 영향을 미친다. 도시지역과 지방 간 주택가격 양극화가 지역별 가계 자산 및 소비의 양극화를 확대하는 것이다. 또 주택소유자와 무주택자 간 소비수준 격차 확대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한국은 가계부채 수준이 높아 주택가격 변동은 이전보다 가계소비의 민감도를 더욱 높여 실물경제의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보고서는 향후 주택과 가계부채 정책에 대해 저소득층 무주택자의 주거부담을 낮추고 주택가격을 안정시키되 과도한 하락과 지역 간 양극화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소득 대비 가계부채 증가속도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용상 선임연구위원은 “서울의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대도시 지역의 역세권 고밀도 개발을 허용해야 한다”며 “가계부채 증가율을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이내로 관리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이 지난 8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화성대 행사장에서 ‘기아드림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화성시가 함께 한 이 행사에서는 학생 50여 명이 총 6천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공장 견학과 학생들을 위한 김홍석 강사의 진로 강의, 클래식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했다. 이은희 소프라노, 류지연 바이올리니스트 등의 클래식 앙상블은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최민아 학생(가명ㆍ고1)은 “큰 회사가 저희 같은 학생들에게도 관심을 두고 돌봐주는 것을 처음 알았다”면서 “제 꿈을 누군가 응원하고 있다는 것이 기쁘고 가슴이 벅차다.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달식에서 박광식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부사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청소년 여러분이 꿈을 향해 달려가면서 때론 넘어지고, 높은 벽 앞에 멈춰 설 때가 있을 것”이라면서 “기아자동차가 청소년 옆에서 힘이 되고 응원할 것을 약속하면서 앞으로 화성시와 함께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국내외 58개국의 아동을 돕고 있는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이다. 손의연기자
정부가 주거복지로드맵을 통해 공공주택 10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물량확보에 나서야 할 건설사는 대부분 시큰둥한 반응이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건설사들의 아파트 공급물량은 2015년 52만 가구로 최정점을 찍은 뒤 올해 34만 가구로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특히 수익성이 좋은 민간분양과 조합분양 물량은 2015년 41만 가구에서 올해 24만 가구, 내년 15만 가구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건설 수주 가뭄으로 대형 건설사들의 국내 주택부문 이익 비중이 50%를 넘어선 상황에서 내다 팔 아파트가 줄어드는 건 심각한 위험요소다. 정부가 밝힌 100만 가구 공급안 가운데 공공임대는 65만 가구, 공공분양은 15만 가구에 달한다. 공공임대 65만 가구 중 절반은 기존주택의 매입ㆍ임대로, 신규착공은 33만 가구로 추산된다. 다시 말해 정부가 직접 건설하는 공공주택은 약 48만 가구로, 2020년까지 연평균 9만5천가구 가량의 주택공급이 늘어난다. 이에 따라 줄어드는 민간 건설투자를 어느 정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문재인 정부 들어 나온 부동산 대책이 수요억제책에 초점에 맞춰졌던 것과 달리 신규택지를 포함한 공급안이 처음으로 나왔다는 점에서도 추가 규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다소 누그러뜨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작 건설사 내부의 분위기는 차분하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정부 발표가 나오면 일단 관심을 갖지만 현실화ㆍ구체화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오히려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국토부 예산이 15조8천억 원으로 올해(19조1천억 원)보다 16.9% 감소한 것이 더 신경쓰이는 모습이다. 특히 공공주택은 민간분양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져 대형 건설사들이 발을 담그기 쉽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시세 대비 임대료를 낮추기 위해서는 건축비 절감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형사보다 중견 건설사들에게 적합한 시장인 것이다.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별도의 대응팀을 만들어 내부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주택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괜찮은 사업지는 중견사 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 오리역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박상우 사장과 임직원, 건설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분야 혁신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LH의 건설문화 혁신 사항과 건설현장 품질개선·현장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내·외부 전문가 토론을 통해 심도 있는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불공정 관행 개선 등 LH 건설문화 혁신 TF팀의 올해 실적 발표와 함께 건설기술용역 관계자가 함께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혁신 TF팀은 올 4월 문을 연 ‘건설문화 혁신센터’를 통해 86건의 업계 의견을 접수해 제도 개선과제를 선정하는 등 업계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와 더불어 ▲불공정 관행 개선 ▲상생문화 확립 ▲행정업무 다이어트 ▲건설부문 네트워크 강화 등 총 50개의 신규 개선과제를 발굴해 12월까지 모두 완수했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품질향상·하자저감을 위해 건설현장에서 추진했던 성과를 평가·공유했다. 전국현장에서 제출된 95건의 우수사례를 1·2차 심사를 통해 공모 분야별 최우수·우수·장려 등 총 12개의 우수사례를 시상하고 최우수작에 대한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박상우 LH사장은 “올해 건설문화 혁신 및 건설현장 품질·안전관리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LH가 건설업계 혁신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2018년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1990년대 초반 조성돼 노후화된 수도권 1기 신도시 주택 시장이 각기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분당·평촌은 수직증축 리모델링 예정 단지의 가격이 오르고, 일산·중동 등은 인근 택지지구의 새 아파트로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 10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2000년 이전 물량의 90% 이상이 공급된 1기 신도시는 4~5년 안에 재건축연한(30년)을 채우는 아파트가 많지만 재건축이 쉽지 않은 형편이다. 신도시 계획에 따라 대규모 고층 단지 위주로 조성된 까닭에 재건축 사업성이 높지 않아서다. 대지지분 차이가 커 소유주간 협의가 까다로운 주상복합 아파트도 여럿 있다. 이에 분당과 평촌에선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단지가 인기다. 리모델링은 연한기간이 15년으로 재건축보다 짧다.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초과이익환수제, 분양가 상한제 등 재건축 단지에 적용되는 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분당에서 처음으로 리모델링 사업 승인을 받은 ‘한솔마을 주공5차’는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약 2년간 정체됐던 매매가가 급등했다. 이 단지 전용면적 74㎡는 2015년부터 올해 초까지 4억7천만 원 안팎에 매매됐으나 리모델링 안전성 심의와 건축심의를 통과하자 지난 10월 5억2천700만 원까지 가격이 올랐다.평촌의 ‘목련2단지 대우선경’ 전용 58㎡도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4억2천만 원선 시세를 유지하다가 리모델링 건축심의 안정성 검토 착수 후인 지난달 4억9천500만 원에 팔렸다. 반면 일산 중동 등에서는 주변 택지개발지구의 새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분양권 시세도 확 올랐다. 일산신도시 인근 장항동 한류월드개발부지에서 지난해 4월 분양한 ‘킨텍스 원시티(M2블록)’ 전용 84㎡ 분양권은 분양가(5억6천540만 원)보다 9천만 원 가량 오른 6억5천400만 원에 지난달 팔렸다. 신규 분양 시장도 열기가 높다. 일산 인근 고양 지축지구에서 지난 7월 분양한 ‘지축역 센트럴푸르지오’는 1순위 청약 평균 16.34대 1를 기록했다. 일산동구 식사2지구에 전용 59~84㎡ 802가구가 이달중 분양되는 ‘일산자이 2차’에는 지난달부터 주말마다 3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분양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자금 여력이 큰 분당·평촌 등은 리모델링을 하지만 타 신도시들은 접근성 좋은 주변 개발지구로 이주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정부가 수도권에 대규모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해 공공택지지구 9곳을 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 주변 일대의 토지를 매입하려는 문의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해당 지역의 땅값이 호가를 중심으로 껑충 뛰어오른 가운데 거래가 가능한 일부 매물이 나와 있어도 토지 면적이 넓어 매입 비용이 비싼 탓에 실제 거래로는 이어지지 않는 분위기다. 10일 업계와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정부가 주거복지 로드맵에서 공개한 성남시 금토동·복정동, 부천시 원종동·괴안동, 의왕 월암동 등 공공택지지구로 개발하는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 주변 토지를 매입하려는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공공택지지구 인근 땅들은 기반시설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어 땅값이 오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투자 수요들로 보인다. 그린벨트 내 토지가 수용된다는 소식을 접한 땅 주인들의 문의도 빗발치고 있다. 주로 토지 수용 보상가와 가격 전망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는 전언이다. 지구 지정까지 짧지 않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정 시점의 시세가 수용 가격에 반영되므로 땅값이 얼마나 오를지 관심을 두는 것이다. 이들 지역의 토지 시장은 그 사이 호가가 껑충 뛰어올랐으며, 땅 주인들이 정부 발표 후 매물을 거둬들이기도 했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금토동 그린벨트 내 전(밭)은 지난 7월 3.3㎡당 100만 원에 거래됐으나 지금은 도로에 붙어있는 물건의 경우 250만 원을 호가한다. 또 금토동의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 인근에 집(건물)을 지을 수 있는 대지는 몇 달 전 3.3㎡당 800만 원 하던 것이 대책 발표 후 1천만 원 이상 호가하고 있다. 일부는 3.3㎡당 1천200만~1천500만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 원종동의 경우도 거래 가능한 토지의 3.3㎡당 호가가 2배 가까이 뛰어올랐고, 남양주 진접읍도 택지예정지구 인근의 물건이 다 사라지고 호가가 배로 뛰는 등 그린벨트 해제 소식에 주변 지역 토지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성남시 복정동의 경우는 땅을 살 수 있느냐는 문의는 잇따르는 데 거래 가능한 물건이 거의 없는 상태다. 정부의 공공택지지구 발표 이후 일부 지역에서는 ‘기획부동산(그린벨트 내 토지를 헐값에 대량 매입해 웃돈을 붙여 여러 필지로 쪼개 파는 업체)’이 등장하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그린벨트 인근 토지에 ‘투기 바람’이 불면 주변 지역의 집값 상승을 부추길 소지가 크므로 투기를 차단할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부는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이 벌써 ‘투기장화’되고 땅값이 들썩인다는 지적이 나오자 “공공주택지구의 동향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관계기관과 협조해 불법행위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성필기자
고양경찰서가 ‘제5차 착한걸음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추진해 마련한 후원금 550만 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관내 불우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고양서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하고, 불우 아동 및 청소년 후원을 위해 지난 10월 24일부터 4주간 착한걸음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번 착한걸음 희망나눔 프로젝트에는 경찰관과 치안 협력단체 회원 등 350여 명이 참여, 스마트폰 ‘빅워크’ 앱을 이용해 순찰한 도보 거리를 측정, 10m당 1원씩 계산하는 방식으로 기부금을 모았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고양서는 5만5천㎞를 25일 만에 조기 달성, 총 550만 원의 후원 기금을 마련해 수혜 대상자들에게 전달했다. 김숙진 서장은 “착한걸음 프로젝트는 ‘공동체치안 원년의 해’ 타이틀에 맞게 경찰과 협력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뜻깊은 캠페인으로서, 범죄예방과 함께 시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서는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총 5차례에 걸쳐 도보순찰을 통한 기금 후원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이제까지 경찰과 치안 협력단체 회원 2천 명 가까이 참여해 총 12만5천km의 거리를 순찰, 후원금 1천250만 원을 모금해 관내 희귀질환 아동 및 범죄피해자, 불우 청소년 등에게 지원해왔다. 고양=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