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김옥준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응급의료 유공자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10일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에 따르면 김옥준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수원 호텔 캐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 경기도 응급의료발전 심포지엄’에서 지역 내 응급처치교육 및 봉사활동으로 솔선수범하며 응급의료협력 강화 사업 적극 추진하는 등 응급의료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김 센터장은 중증응급의료환자 치료를 위한 유기적 네트워크 통합 기반 및 중증외상체계를 구축ㆍ운영해 응급의료체계의 질적 수준 향상을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권역 내 재난대응자원 관련 정보 수집 및 보고를 통한 재난대응 계획부터 운영, 교육 등 권역센터 재난의료지원팀(DMAT)을 이끄는 책임관리자로서 지역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했다. 김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분당차병원이 보건복지부 지정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경기 남동권역 내 재난발생 시 신속하게 응급의료를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재난거점병원으로 응급환자 치료는 물론 더 체계적인 재난대응체계를 수립하고, 응급의료인 양성 등 응급의료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에 앞서 김 센터장은 ‘보건소 재난응급의료체계 강화 교육훈련’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2016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분당차병원은 중증 응급환자의 최종 치료기관이자 재난 거점 병원으로서 응급의학 전문의가 24시간 상주, 중증 응급환자를 직접 진료와 365일 24시간 응급수술이 가능하다. 더불어 감염 환자의 철저한 관리를 통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 대형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응급의료 지원, 지역 협력 의료기관에 대한 교육 및 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성남=강현숙기자
도내 학교들이 시행 중인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강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경기도의회는 8일 김미리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낸 ‘경기도교육청 방과후학교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7월 임시회에서 도교육청의 반대로 부결 처리된 조례안을 재추진하는 것으로 일부 삭제하거나 수정했다. 조례안의 특징은 교육감과 학교장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했다. 교육감은 방과후학교를 운영함에 있어 지역별·학교별 특성을 살리도록 노력하여야 하며, 단위학교 공동으로 또는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질을 제고하고 강사의 활동 여건 조성,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에 대한 노력도 포함됐다. 아울러 방과후학교의 운영정책 및 사업을 심의하고 발전방향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한 ‘경기방과후학교 운영협의회’를 두게 했다. 학교장의 경우 ‘학교의 특성에 따라 학교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방과후학교를 운영하여야 한다’고 규정했다. 또한 방과후학교 운영 기본방향과 소요예산 계획 등을 담은 기본계획을 매년 수립하도록 했다. 조례안에는 이 밖에도 방과후학교의 운영시간, 외부강사 기준, 수강료 등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도 포함됐다. 김 의원은 “과도한 사교육비 급등에 따른 문제점 및 교육격차 해소 등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방과후학교 제도가 현재 대부분 학교에서 보편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그 법적 근거가 미비한 상태”라고 말했다. 구윤모기자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포항 지진 이재민들의 대체주거지 마련을 위해 지원기간을 추가로 연장하는 내용의 ‘긴급복지지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포항 지진 이재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LH에서 임대주택을 임시거소로 긴급 지원했지만 지원기간이 6개월로 제한된 상황이다. 또 현행법상 긴급지원기간의 경우 최대 1년에 불과해 이후에는 피해주민이 직접 이주주택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개정안은 지진 등 중대 재난으로 인해 해당 지역의 피해가 광범위해 대체주거지 마련이 어려운 경우 관계부처 간 협의를 거쳐 필요한 만큼 지원기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윤 의원은 “임시거소 지원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해 이번 포항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상실한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와야 한다”며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고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
9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블랙’에서는 자신이 떠난 후, 혼자 남게 될 강하람(고아라)을 위해 그녀의 첫사랑 김준, 즉 한무찬의 행방을 쫓던 死(사)자 블랙(송승헌)이 감당할 수 없는 진실과 맞닥뜨렸다. 자신이 바로 김준이었고, 죽게 된 원인은 어린 하람이 쏜 총 때문이었다는 잔인한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
‘야구 명문’ 유신고가 ‘2017 유신고 야구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9일 교내 야구부 강당에서 열린 ‘유신고 야구인의 밤’에는 김영진 국회의원과 임종택 kt wiz 단장, 장유순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정길섭 유신고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동문 및 학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야구부 졸업생과 재학생 간 우애를 다지고자 마련된 ‘유신고 야구인의 밤’ 행사는 지난 2011년 시작돼 올해로 7회 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신고 출신 프로야구 선배들에 대한 소개와 졸업생 송별식 및 신입생 환영식이 진행됐으며, 수원시야구소프트볼 협회에서 야구용품을 기증했고, 졸업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야구 발전기금도 전달했다. 졸업생 가운데는 2년 연속 프로야구 홈런왕에 오른 최정(30)과 최항(23ㆍ이상 SK) 형제, kt의 간판 외야수 유한준(36), 롯데의 주축 불펜 투수 배장호(30) 등이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이성열 유신고 감독은 “선ㆍ후배들이 모여 재학생 후배들과 함께 서로를 알아가고 친분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든든한 선배들의 후원을 바탕으로 전통의 유신고 야구부라는 이름에 걸맞게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김광호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SK와 함께 떠나는 스포츠 직업여행’을 개최했다. SK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행복한학교 사회적협동조합, 한국체육진로교육협회와 함께 ‘SK와 함께 떠나는 스포츠 직업여행’(이하 스포츠 직업여행)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학교 스포츠 클럽 소속 학생들(30명)에게 스포츠 관련 직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진로에 대해 고민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아이스 브레이킹 타임을 시작으로 SK 와이번스 및 다양한 스포츠 관련 직업군 소개가 이어졌다.이어 점심 식사 후 진행된 스포츠 분야 현직자와의 만남 시간에는 스포츠 기자와 SK 1군 컨디셔닝 코치가 직접 강사로 나서 중학교 학생들에게 직업에 관한 생생한 정보를 전달했다. 또 야구장 및 시설물 투어, 스포츠 영화 시청 등 스포츠와 관련된 직간접적인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됐으며, 그라운드에서의 기념 사진 촬영을 끝으로 행사를 모두 마쳤다. 이밖에 행사 참여 학생들에게는 교육자료, SK와이번스 모자, 에코백, 보조 배터리 등이 선물됐으며, 우수 참여 학생으로 선정된 3명의 학생들에게는 부상으로 선수 실착 유니폼, 선수와의 만남, 야구 관람 기회 등이 증정됐다. 김광호기자
천년고찰 여주 신륵사(주지 청곡스님)산하 복지기관 후원자ㆍ 자원봉사자 감사행사가 지난 8일 여주썬밸리호텔 2층 대연회장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환설 여주시 의장과 이상춘 부의장, 김영자 의원, 원욱희 도의원, 전진선 경찰서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신륵사는 매년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 신륵사 산하복지시설을 아낌없는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등을 초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는 감사행사를 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신륵사산하복지기관은 노인요양원과 노인복지센터, 연꽃ㆍ선재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선우학교, 여주시노인복지관, 여주시장애인복지관, 여성장애인통합보호시설, 장애인보호작업장, 건강생활지원단, 사랑의 연탄나눔 여주지부, 이주민지원센터 등이다.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한 해 동안 수고해주신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등에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이날 행사에서 김진숙씨(선재어린이집)가 대한조계종 총무원장 상을 받았다. 또 송승연ㆍ박수열ㆍ김봉자ㆍ이난순씨(연꽃어린이집ㆍ신륵노인복지센터ㆍ노인복지관ㆍ장애인보호작업장)가 법인상임이사 상과 여주시장상을 각각 받았으며, 심경식ㆍ박희창ㆍ신부하씨(장애인복지관 2명ㆍ장애인보호작업장)가 여주시의장상, 이정재ㆍ손정순ㆍ이도순씨(장애인복지관ㆍ노인복지센터ㆍ노인복지관)가 각각 국회의원상을, 남유자ㆍ장희정씨(신도회ㆍ합창단)가 경찰서장상을 받았다. 청곡 주지스님은 “신륵사를 사랑하고 도와주신 고마운 분들과 매년 이자리를 준비해 오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봉사를 아낌없는 봉사와 사랑을 심어주신분들께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인천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김장나눔 행사를 위해 인천시 부평구와 한국GM이 맞손을 잡았다. 한국GM 한마음재단은 지난 9일 한국GM 부평본사 3식당에서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카허카젬 한국GM 사장으로 비롯해 홍미영 부평구청장과 임지훈 부평구의장, 정유섭 국회의원(자·인천 부평갑) 등 부평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임한택 한국GM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한국GM 임직원과 이정우 협신회장 등 300여 명이 모여 김장 김치 나눔에 동참했다.이날 담근 약 1만2천kg의 김치는 인천지역 60여 개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에 전달돼 사회 소외층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양광범기자
“스스로 희생을 자처하는 능동적인 리더가 되고, 자리와 지위의 책임감을 알고 사립유치원을 위하는 일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립유치원연합회 신임 인천지회장으로 선출된 박진원 북부분회장의 당선 소감. 지난 8일 인천YWCA 대강당에서 열린 제21대 인천사립유치원연합회 회장 선거에선 정용기 20대 지회장을 비롯해 박진원 북부분회장, 신혜숙 인천지회 수석부회장 등 3파전으로 치러졌다. 이날 선거결과, 박진원 북부분회장이 총 77표를 얻어, 정용기 회장(45표)과 신혜숙 수석부회장(43표)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당선됐다. 박진원 신임회장은 그동안 현실을 고려하지 못한 탁상행정으로 사립유치원 설립에만 적용하는 유치원아 수용계획 인원에 반드시 국ㆍ공립 유치원아와 사립유치원아, 어린이집 원아 수를 포함해 신설설립 인가가 나도록 하겠다고 공약해 왔다. 또 국공립 위주의 편중된 예산사용을 사립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준구기자
경기대학교는 저소득층 초등학생들과 부모들에게 인성·소통 교육 등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가레’(幸家Re) 프로그램 종료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경기대 최호준홀에서 열린 이번 종료식에는 이경영 경기대 인문사회대학장과 최광균 수원시 보육아동과장, 김석은 삼성전자 부장 등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했다. 행가레 프로그램은 행복(幸)과 가족(家), 리스타트(Restart, 새로운 시작)의 합성어로,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인성개발과 진로탐색 프로그램, 학부모들을 위한 올바른 소통교육을 진행했다. 삼성전자와 수원시 드림스타트도 이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송민경 경기대 교육복지상담연구소 소장은 “이번 종료식을 통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성공적인 산·관·학 협력모델의 개발 사례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