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형 창조적혁신교육지구 공식 출범…4차산업시대 주역 될 터

고양시는 4차 산업 시대의 주역이 될 창조적인 인재를 키워낼 ‘고양형 창조적 혁신교육지구’가 공식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혁신교육지구는 지역교육주체가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을 위한 소통, 협력 기반의 학습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교육인프라를 공유하고 연계해 지역특화 교육모델을 구축하는 지역교육공동체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9일 킨텍스에서 ‘고양형 창조교육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경기도교육청(이재정 교육감)과 ‘고양형 창조적 혁신지구’ 추진을 위한 혁신교육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교육 전반에 혁신적 변화를 유도해 104만 시민 모두에게 전국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 ‘창조적 교육도시, 고양’ 브랜드 가치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시는 창조적 교육 도시 4대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6자 협의체를 구성해 교육 거버넌스를 구현한다. 지난 2010년 224억 원이던 ‘창조교육 예산’을 올해 641억 원으로 점진 확대, 창의적 학습활동 지원도 강화한다. 특히 시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교육청을 비롯해 교육주체들이 참여하는 공유·협력·소통의 교육공동체 기구인 ‘혁신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고양시가 추진해온 ‘창조적 교육도시’ 정책은 도교육청이 추구하는 ‘혁신교육지구’의 이상적인 모형”이라며 ”새롭게 출발하는 ‘혁신교육지구 시즌 Ⅱ’에서 고양시가 도내에서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추진하는 13개 도시 가운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양형 창조교육 성과공유회’에는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고양교육지원청 심광섭 교육장, 심상정·유은혜·정재호 국회의원, 최성 시장 등을 비롯한 관내 초중고 교육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인천언론인클럽 "국민의당 인천시당 68공구 성명 공개사과하라"

국민의당 인천시당이 “송도 6·8공구 특혜 의혹에 대해 인천지역 언론이 의도적으로 보도하지 않고 있다”는 성명에 대해 인천언론인클럽이 정식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언론인클럽은 30일 국민의당 인천시당 인천시부채관리진실위원회가 지난 23일 발표한 6·8공구 특혜비리의혹 관련 성명에 대해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항의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당시 국민의당 인천시당이 ‘6·8공구 특혜비리의혹과 관련한 새로운 사실을 인천지역 언론들이 의도적으로 보도하지 않고 있으며 몇몇 언론사는 관련사실을 왜곡하기 위한 물타기 기사를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제시한 것에 대해 각 언론사에 확인한 결과 전혀 그러한 사실이 없었다는 게 인천언론인클럽의 주장이다. 인천언론인클럽은 실체를 밝히지 않은 채 인천지역 주요 언론사 간부들이 송도지역 아파트를 특혜분양 받아 대가성이 의심스럽다는 내용을 발표한 것은 인천지역 언론 전체에 대한 명예훼손이자 지역 언론에 대한 선전포고로 이에 대해 인천지역 언론인들은 울분을 감출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인천언론인클럽은 지역 언론의 명예를 훼손한 이번 논평과 관련해 책임자의 공개사과와 관련자 처벌을 촉구하는 한편,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소문으로 포장하지 말고 당당히 실체적 진실을 밝히라고 국민의당 인천시당에 요구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공익제보가 들어왔고 제보자를 밝힐 수는 없지만, 대단히 신뢰할 수 있는 제보라고 판단해 검찰에 고발한 사안”이라며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인천언론인클럽의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화성시의회 심부지열 불안 해소하고 공보육 기반 확립 대책 요구

화성시가 추진 중인 심부지열에너지 실증사업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공보육 기반 확립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됐다. 화성시의회는 30일 본회의장에서 제16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질문을 가졌다. 이날 오문섭 의원(바른정당)은 “최근 포항 지진과 관련해 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열발전소 공사로 지진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정부차원의 실태조사가 끝날 때까지 공사를 잠정 중단한 만큼, 화성시도 심부지열에너지 실증사업을 중단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부지열 사업이 친환경이라고는 하나 위험부담 대비 창출되는 사업성이 미비해 원점에서부터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타당성용역과 사례 비교분석, 예산 절감과 활용방안이 제대로 수립됐나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채인석 시장은 “포항 지진 여파로 화성시 심부지열에너지 실증사업에 대한 시민 불안이 증가하고 있으나 시는 포항 지열발전소와 다른 공법을 활용한다”면서 “포항 지열발전소의 경우 시추공 2공을 시추해 수리자극에 따른 유도지진을 유발할 수 있지만, 시는 단일공 동축 시추 방식으로 수리자극이 불필요해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진 계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질 자원 전문기관에 의뢰해 전기전도 탐사 등 시추공 지질특성탐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최용주 저소득층 및 농어촌지역 등을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 설립 대책도 요구됐다. 최용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시는 신도시개발로 영유아수가 늘어나며 국공립 어린이집의 수요도가 높아졌고, 농어촌의 경우 보육환경이 열악해 폐원이 증가하는 등 국공립 어린이집 설립이 필요하다”며 “국공립 어린이집을 새롭게 설립하면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민간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 등 시의 단계적 추진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채 시장은 “시는 현재 38개 국공립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며 보육수요 증가에 맞춰 2020년까지 60개소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며 “국공립 어린이집은 지속적으로 많은 예산을 수반하는 사업으로 농어촌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민간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을 검토해 체계적인 공보육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절도죄 처벌 앙심…십년지기 생매장한 모자 구속

절도죄로 처벌 받은 데 앙심을 품고 40대 여성을 암매장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모자(본보 11월30일자 7면)가 결국 구속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이재근 부장판사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를 받고 있는 L씨(55ㆍ여)와 L씨의 아들 P씨(25)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모자는 지난 7월 14일 지인인 A씨(49ㆍ여)를 렌터카에 태워 수면제가 든 커피를 마시게 한 뒤 남편(62ㆍ사망)의 텃밭(강원도 철원 소재)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L씨는 지난해 6월 A씨로부터 “소지품을 좀 갖다 달라”는 부탁을 받고 A씨의 옛 동거남 집에 들어가 A씨의 옷과 가방 등을 챙겨 나왔다가 절도범으로 몰린 것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P씨는 “A씨를 살해하러 가는데, 같이 가자”는 어머니의 부탁을 받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L씨는 무릎 통증으로 처방받은 약에서 수면제가 어떤 것인지 약사에게 물어보는 등 수면제를 모으기 시작, 범행 당일 수면제를 섞은 믹스커피 2잔을 A씨에게 마시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P씨는 경찰에서 “A씨가 잠에 들자 철원의 한 텃밭에 A씨를 생매장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당경찰서는 이날 시신을 부검한 국과수로부터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해 직접적인 사인은 확인하기 어렵다”는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기도, 폐 등 인체조직에 대한 검사와 약독물 검출 여부 등은 정밀 감정을 해봐야 알 수 있다”며 “다만, 뼈에서는 골절이나 손상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과수는 앞으로 한 달가량의 정밀 감정을 통해 피해 여성이 살아 있는 상태에서 땅에 묻힌 것이 사실인지, 체내에 수면제 성분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성남=강현숙기자

JSA 귀순 병사 환영·쾌유 기원 집회

GM 비정규직 우선 해고저지 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