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 유스 오케스트라, 첫 정기연주회 연다

청소년의 음악적 잠재능력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성남문화재단의 금난새 유스 오케스트라의 첫 정기연주회과 오는 12월8일 저녁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단원들로 구성된 금난새 유스 오케스트라는 지난 5월20일 창단 이후 금난새 성남시 총 예술감독 겸 성남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총감독을 맡고 수원대학교 교수 우나이 우레쵸가 지휘자로 학생들과 함께했다. 이번 첫 정기연주회는 성남을 대표하는 전문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그동안 쌓아 온 기량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플랑크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등을 비롯해 베토벤과 슈베르트, 멘델스존, 차이코프스키 등 여러 작고가의 대표적인 교향곡들을 접할 수 있는 ‘united symphony(유나이티드 심포니)’를 구성했다. 금난새 유스 오케스트라는 파트별 강사들에게 전문적인 지도를 받고, 단원들이 강사들과 함께 연주하는 시간을 갖는 등 기능이나 기술 중심의 교육이 아니라 오케스트라 활동과 연주를 통해 전문적인 음악활동은 물론, 음악을 매개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수준 높고 특색 있는 음악 연주 교육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8월 이미 제2회 성남뮤직페스티벌에도 출연했던 만큼 금난새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이번 무대를 통해 한층 더 성숙한 연주 실력을 선사함과 동시에 관객들과 함께 음악적 교감을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선착순 300석이다. 1인당 최대 2매까지 예약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성남문화재단 문화사업부(031-724-8362)로 문의하면 된다. 허정민기자

인선모터스, 2017년 우수환경산업체 선정

국내 대표 자원재활용 환경기업 인선이엔티(고양시 소재)는 자회사 인선모터스(박정호 대표이사)가 해체재활용업계 최초로 ‘2017년도 우수환경산업체’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인선모터스는 지난 24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으로 서울 SETEC에서 열린 ‘2017 우수환경산업체’ 시상식에서 환경분야 대표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12년부터 시행 중인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지원 제도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성장잠재력이 큰 환경기업을 우수한 환경산업체로 지정, 금융·수출·인력·마케팅 등 패키지를 지원함으로써 대한민국 환경분야 국가대표 기업을 육성하는 제도다. 우수환경산업체는 사업실적 및 기술력의 우수성, 고용 창출 가능성, 환경기술 등을 복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기업들을 선발한다. 이와 관련 올해 선정된 업체는 14개 기업이다. 해당 업체들은 일반 환경기업 대비 평균매출은 23배(395억 원), 고용인원은 12배(89명)의 사업 성과를 나타냈고, 인선모터스의 경우엔 지난해 매출액 576억 원, 고용인원 120명의 성과를 달성했다. 인선모터스는 친환경 폐자동차 해체재활용 기술 및 자동차 중고부품 재활용, 고품질의 저망간 철스크랩 생산 기술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환경산업체에 지정됐다. 이번 우수환경산업체 선정에 따라 인선모터스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 맞춤 해외판로 지원, 환경부 지원사업 인센티브 연계 확대지원 등 다양한 정부의 사업 지원을 받게 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인선이엔티 관계자는 “2013년 인선이엔티에 이어 인선모터스까지 우수환경산업체로 선정됨으로써 환경 국가대표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했다”며 “앞으로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해 환경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정부 “북 반복적 도발 중대위협…단호히 대응”

정부는 29일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정부 성명’에서 “북한이 오늘 또다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면서 “북한의 반복적인 도발 행위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정부는 북한이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우리의 진정성 있는 노력을 외면한 채 무모한 도발을 통해 긴장을 지속 고조시키고 있음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어 “북한은 지금이라도 도발을 통해 얻는 것은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 뿐이며, 핵·미사일 개발 포기만이 자신의 안보와 경제 발전을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성명은 “정부는 북한이 더 이상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위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정착과 비핵화를 향한 국제사회의 단합한 목소리에 호응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앞으로도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긴밀한 한미 공조를 통해 우리의 대북 억지력을 지속 강화하면서,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해인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북 오판 핵위협 상황 막아야”

NSC 전체회의 주재…“도발 절대 좌시 않고 강력한 압박·제재”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 “대륙간을 넘나드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이 완성된다면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될 수 있다”며 “북한이 상황을 오판해 우리를 핵으로 위협하거나 미국이 선제타격을 염두에 두는 상황을 막아야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도발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킬 뿐만 아니라 국제 평화와 안전을 중대하게 위협하는 행위로, 북한이 이렇게 무모한 도발을 일삼고 있는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간 우리 정부는 주요 계기마다 여러 차례 북한이 도발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온다면 밝은 미래를 제공할 것임을 강조한 바 있는데 이러한 우리의 진정성 있는 노력과 호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오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북한은 스스로를 고립과 몰락으로 이끄는 무모한 선택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적인 군사 모험주의를 멈추지 않는 한 한반도의 평화는 불가능하다”며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할 때까지 한·미 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추진해 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는 북한의 도발을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단호하고 실효적인 대응 조치를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며 “압도적인 힘의 우위를 기반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보호하고, 무력 도발 시 즉각 응징해 위협을 제거할 수 있는 역량을 더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끌어낸 탄도미사일 탄두중량 제한 철폐와 첨단군사자산의 획득과 개발 등의 합의에 기초해 우리 군의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조치를 가속화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군은 굳건한 한·미 동맹 연합방위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억제하고, 도발 시 즉각 응징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 태세를 유지하라”며 “정부는 모든 나라들과 함께 안보리 제재 결의를 철저하게 이행하면서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처하되 긴장이 격화돼 불행한 사태가 발현하지 않도록 상황을 관리해 나가겠다”며 “이번 도발은 미리 예고됐고 사전에 우리 정부에 의해 파악돼 대비 태세도 준비해 뒀다. 국민들께서는 지나치게 불안해하거나 걱정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