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자원 재사용해요”…사우동 주민자치회, ‘2025년 제1회 사우초록 나눔장터’ 성황리 개최

김포시 사우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정애)는 사우 제6어린이공원에서 사우동 주민자치회(회장 홍종숙) 주관으로 환경보호와 자원 순환을 주제로 한 ‘2025년 제1회 사우초록 나눔장터’를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나눔장터는 2025년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으로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자원 절약을 실천하며 소중한 자원을 재사용할 기회를 제공한 것에 공감했다. 또 나눔장터에서는 비단 부채 만들기, 나만의 그립톡 만들기, 용돈 박스 만들기 체험 부스를 함께 운영해 많은 주민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었고 중고물품 위탁 판매 부스도 함께 운영했다. 홍종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자원 순환을 생활 속에서 적극 실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도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앞장서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애 사우동장은 “행사를 마련해 주신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한 모든 위원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번 행사가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신대 ‘2024학년도 연구우수교수' 선정

한신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류승택)은 최근 경기캠퍼스에서 ‘2024학년도 연구우수교수 시상식’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2024학년도 연구우수교수로는 △인문사회분야 전철 교수(신학), ‘포스트휴먼 신경인문학의 구축(뇌, 생명, 문화), 뉴노멀 인공지능 사회와 포스트휴먼 종교 연구’(한국연구재단 연구과제) △이공분야 서정욱 교수(AI·SW학), ‘엣지 디바이스를 활용한 소상공인용 디지털 인텔리전스 플랫폼 구축’(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연구과제), △신진분야 김선만 교수(AI·SW학), ‘종단간 올 뉴럴 온 디바이스 AI 청각 보조기술에 대한 연구’(한국연구재단 연구과제)가 선정됐으며, 상장과 명패가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성영 총장, 류승택 산학협력단장, 최창원 교무혁신처장, 김상욱 기획처장, 차윤정 학생지원처장, 전석철 사무처장,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과 수상자인 전철 교수, 김선만 교수가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강성영 총장은 “교수 개인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행정적 지원이 더해져 우수한 성과를 이뤄낸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 큰 성과를 통해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신대는 지난해 연구우수교수상(R&D Fellow)을 신설하고 연구역량 강화와 선순환 연구생태계 구축을 도모하고, 지속적인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하고 있다. 연구우수교수는 연구비 수주 실적, 간접비 기여도, 논문 우수 등의 평가를 통해 인문사회 분야, 이공분야, 신진분야 3개 영역으로 선정한다.

제17대 새의왕로타리클럽 이승운 회장, “지역에 감동줄 수 있는 로타리클럽 만들 것”

“새의왕로타리클럽을 활성화해 지역에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손길이 필요한 곳에 선행을 베푸는 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국제로타리 3750지구 새의왕로타리클럽 17대 회장에 취임한 이승운 회장은 “직업을 통한 진실하고 유익하며 공평한 봉사자로 선의와 우정을 도모하자는 로타리클럽의 목적과 표준에 걸맞게 새의왕로타리클럽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년 10대 새의왕로타리클럽 회장을 지낸 데 이어 이번에 17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 회장은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선행을 베풀고 힘이 되도록 노력해 새의왕로타리클럽의 활성화를 위하고 지역에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4월8일 창립해 초대 최국균 회장을 시작으로 17대 이승운 회장으로 이어지는 새의왕로타리클럽은 의왕시 다문화 합동결혼식에 커플링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시립 건강누리요양원에 휠체어 리프트 장착 차량 기증, 의왕시 장애인치료센터와 청소년수련관·아름채노인복지관에 쌀 전달, 사랑의 김장나누기, 자원회수 어르신에게 야광조끼 전달, 어르신과 함께하는 문화체험(국립극장 마당놀이 공연), 저소득가정 집수리 봉사, 사랑나눔 일일찻집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고 있다. 경북 문경 출신인 이 회장은 오랫동안 인테리어 사업체를 이끌고 있으며 의왕시에 자신이 직접 인테리어를 해 이사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역대 회장의 봉사정신을 본받아 새의왕로타리클럽의 회원 증강과 회원 간 친목은 물론이고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적극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실천해 최고의 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은호’ 수원 KT 소닉붐, ‘속공 농구’로 정상 도전 시동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문경은 감독 부임과 함께 ‘스피드 농구’를 핵심으로 2025–2026시즌 정상 도전에 나선다. 과거 SK 사령탑 시절 두 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한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던 문경은 감독은 KT를 맡은 뒤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말과 함께 선수단 내부 소통을 강조하며 빠른 템포와 전환 중심의 농구로 팀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KT는 ‘간판 가드’ 허훈이 KCC로 이적하며 전력 차질 우려를 자아냈지만,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힌 ‘베테랑 가드’ 김선형을 영입해 허훈의 공백을 메웠다. 김선형은 속공 전개와 돌파에서 리그 최고 수준의 기동력을 갖춘 선수로, 문경은 감독이 구상하는 빠른 공격 전개의 중심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허훈 이적에 따른 전술 재구성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KT는 공·수 전환에 능한 외국인 1옵션과, 4쿼터 클러치 상황에서 승부를 책임질 수 있는 득점형 외국인 2옵션을 물색 중이다. 문 감독은 “단순한 실력보다 팀 궁합과 전환 속도에 잘 녹아드는 선수를 우선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시즌 팀 야투 성공률이 리그 최하위(40.9%)에 그쳤던 점을 고려해 전환 속공을 통해 보다 많은 쉬운 슈팅 기회를 만들어 외곽슛 정확도를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어려운 샷을 줄이고 더 쉽게 던질 수 있는 공격 루트를 찾아 득점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 문 감독의 설명이다. 문 감독은 내부 안정감도 강조했다. FA 김선형과 정창영 외에는 국내 선수들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기존 조직력 위에 전술을 덧입히는 방식을 택한 그는 “매 시즌 기복이 들쑥날쑥하지 않고 늘 우승권 전력으로 기억되는 팀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비시즌 로드맵 구상도 마쳤다. 7월엔 기초 체력 강화, 8월 외국인 선수 합류 이후 대학팀, 프로팀과 연습 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9월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시즌 개막 전까지 90% 이상 전술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경은 감독은 “자만이 아닌 자신감으로 승부하겠다. 선수들과 팬들에게 ‘이래서 문경은을 데려왔구나’란 말을 듣는 시즌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첫 우승에 목마른 KT가 스피드와 조직력을 갖춘 ‘문경은식 농구’로 새 시즌 팬들에게 어떻게 다가설지 기대가 된다.

홍대희 성남보호관찰소협의회장, “어려운 아이들 돕는데 최선”

“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이 배움의 희망을 잃지 않도록 곁에서 돕겠습니다. 끝까지 함께하는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홍대희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성남보호관찰소협의회장(65)은 2023년 12월 회장을 맡은 후 보호관찰 청소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홍 회장을 비롯한 46명의 위원은 매년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편 명절 선물 지원, 일대일 결연 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새 삶을 살아가려는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있다. 홍 회장이 처음부터 보호관찰 활동을 했던 것은 아니다. 2000년대 성남 88로타리클럽에서 후원 봉사와 인연을 맺은 뒤 성남시체육회 부회장, 경기도체육회 부회장 등을 맡으며 지역사회 봉사를 이어왔다. 또 경찰발전위원회에서 15년간 활동하며 지역 치안 협력 활동을 펼쳤다.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보호관찰 관련 활동에 참여하게 됐고 그 인연이 이어져 협의회장까지 맡게 된 것이다. 홍 회장이 이끄는 협의회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목표로 한다.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한 달에 한두 번 상담을 하고 청소년들이 학업적으로 부족하거나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위원들이 힘을 모아 지원한다. 이렇게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들에는 1인당 20만원씩 총 180만~3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매년 2회씩 지급한다. 위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해 전달된 장학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까지 함께 전달한다. 이 같이 홍 회장이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선도하는 이유는 자신의 불우한 과거가 있기 때문이다. 1968년 성남으로 이주한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을 도중에 그만둬야 했고 뒤늦게 검정고시로 대학에 진학하며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다. 홍 회장은 “학생들이 장학증서를 받고 감동해 눈물을 보일 때가 있다. 그런 순간마다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저도 어려운 환경에서 커 왔기에 지금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홍 회장의 임기는 올 12월까지다. 지금처럼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한다. 그는 “우리 협의회는 누군가를 단기간에 바꾸는 게 아니라 옆에서 묵묵히 지켜보고 돕는 일을 한다”며 “임기 동안 큰 변화보다는 흔들림 없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신념을 잊지 않고 배움의 끈 놓지 않은 청소년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