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 학생 문화예술 어울림 한마당

이천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이천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다양하게 정답게 한 걸음씩 즐기고, 나누고 표현하는’을 주제로 2017 이천 학생 문화예술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한마당 행사는 기능과 경쟁에서 벗어나 예술로 하나 되어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관내 초, 중, 고등학생 1천여 명이 공연마당과 전시마당에 참여했다. 무대공연의 1부는 아미초등학교 학생들의 ‘고양이 춤’ 리코더 5중주로 서막을 열고 도지초등학교 등 12개교 11팀이 현악, 관악, 관현악 등 다양한 편성으로 다채롭게 합주를 선보여 학생들이 관내의 다채로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솜씨를 뽐냈다. 2부는 도암초교 가야금병창단의 ‘봄노래’를 시작으로 안흥초교와 효양중의 국악 공연에 이어 증포초교의 ‘겨울나무, 얼음비’ 합창 등 8개교 8팀의 합창과 중창 무대가 이어졌다. 또 경기 꿈의 학교인 ‘초롱초롱 동요학교’ 학생들의 합창 공연에 이어 합창ㆍ중창분야 출연자 전체 및 동요학교 320명의 학생이 함께하는 연합합창 공연 ‘우리의 꿈’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출연자 800여 명이 함께 만들어 내는 ‘예쁜 말 열차’ 플래시몹은 다양하게 정답게 한 걸음씩 펼쳐보인 공연 마당을 하나로 엮어 모두가 함께하는 마음으로 2018년의 더 즐거운 학교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시마당은 이천시 아트홀 앞 광장에서초등 2개교, 중등 6개교, 고등 3개교 학생들이 평면, 입체, 조형 등 다양한 미술 활동을 선보였으며 공연관람 방문객들이 전시 내용을 함께 관람하며 즐기는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김지환 교육장은 “일상의 따뜻함을 문화예술로 즐기고 함께 나누면서 더욱 풍요로워지는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는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오케스트라, 동요, 합창 등 이천의 특화된 문화예술 교육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창수야 놀자!’ 장터, 11일 인천시 북성동 주민센터 광장에서 열어 좋은 호응

포천시에서 생산 및 가공되는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창수야 놀자!’ 창수장터가 지난 11일 인천광역시 북성동 주민센터 광장에서 장터를 개설했다. ‘창수야 놀자!’는 지난 6월부터 매주 둘째, 넷째 주 토요일마다 창수면사무소 광장에서 열려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지난 3일 올해 행사를 마무리한 후 이경훈 창수면장과 이성근 주민자치위원장 등 일부 점주들이 국내 시장을 개척하고자 자매결연한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 주민센터를 방문, ‘창수야 놀자!’ 장터를 개설하기로 했다. 북성동은 역사문화 중심도시로서 비상하는 관광 중구의 차이나타운이 위치한 지역으로 예로부터 어선이 드나들어 북성포로 불리는 지역이고,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자장면의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또한, 주말이면 약 5만 명의 관광객이 북적이는 번화한 곳이다. 창수장터는 이날 항구도시 특성상 이곳에서 맛볼 수 없는 아로니아, 블루베리를 비롯해 사과, 달걀, 버섯, 들기름, 장류, 꿀, 고어텍스 앞치마, 곤충류 등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경훈 면장은 “창수야 놀자! 창수장터는 솔모루 바자회, 포천 농축산물 축제 한마당 및 의정부 민락동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시장 개설과 관외 시장을 개척한 실적을 기반으로 이번 북성동 장터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천=김두현기자

용인, 강남대 '제2차 2017년 강남대 웰텍 심포지엄' 개최

강남대학교는 지난 10일 일산 KINTEX 209호에서 강남대 Wel-Tech 특성화사업단이 주관, 미래복지융복합연구소가 주최한 ‘제2차 2017년 강남대학교 웰텍 심포지엄(Wel-Tech Symposium)’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회복지ㆍ특수교육분야와 ICT융합을 통한 노인ㆍ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의사소통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복지테크놀로지 생태계 조성의 첫걸음으로 산-관-학 협력과 상생(相生)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재진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의 ‘Mental healthcare training using virtual reality’ 기조강연에 이어 구호림 딜라이트 보청기 대표가 ‘융복합연구를 통한 노인복지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처음 발표했다. 두 번째로는 김희연 경기복지재단 정책연구실 박사가 ‘복지기술 확산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에 대해 발표를 맡았다. 개별 발제 이후에는 강창욱 강남대 중등특수교육과 교수를 비롯해 심영주 경기도 정책보좌관, 함영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 등 산-관-학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박화옥 강남대 미래복지융복합연구소장은 “복지기반 응용과학 융복합연구를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 및 인류의 복지향상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테크놀로지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남대 미래복지융복합연구소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 복지기반 응용과학을 통해 융복합 연구를 촉진하고, 미래의 우수한 복지융복합 연구자와 전문인력을 집중 양성하고 있다. 용인=강한수ㆍ송승윤기자

주원초교 학생들 직접 개사한 노래로 흡연예방활동 펼쳐

‘담배 피면 걸리는 병 얼마나 알고 있나요. 발이 아픈 버거씨병, 폐암, 위암, 후두암, 뇌졸중에 노화까지 이외에도 많지요.’(원곡 작은별 개사곡) ‘금연을 하면 몸이 건강해. 우리 몸 우리가 지켜요. 우리 아빠 지켜요. 우리 가족 지켜요. 우리나라 함께 지켜요. 모두 함께 지켜요.’(원곡 곰 세마리 개사) 노래로 흡연예방 활동을 하고 있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주원초등학교(교장 이강선)는 올해 흡연예방 심화학교로 지정돼 다양한 흡연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학기에는 흡연예방 예술 홍보대사 동아리를 모집해 활동하고 있다. 흡연예방 예술 홍보대사 동아리 학생들은 아침마다 등굣길 흡연예방 음악회를 열고 우크렐레를 연주하면서 직접 개사한 흡연예방 노래를 부르는 등 학생들의 흡연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이 부르는 원곡은 작은별과 곰 세마리 등 2곡으로 학생들이 직접 개사해 흡연예방 노래를 만들었다. 등굣길 흡연예방 음악회를 감상한 A학생(4학년)은 “아침마다 노래를 들으면서 등교하니까 기분이 좋고 노래를 들으면서 담배 피우면 나쁜 점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말했다. 흡연예방 예술 홍보대사 동아리 B학생(5학년)은 “아침에 일찍 나와서 활동하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친구들 앞에서 흡연예방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 재미있고 보람 있어요”라고 말했다. 주원초등학교는 흡연예방 음악회 외에도 흡연예방의 날, 흡연예방 인형극 관람, 흡연예방 슬로건 대회, 흡연예방 릴레이 캠페인, 마을과 함께하는 흡연예방 캠페인, 흡연예방 갤러리, 흡연예방 골든벨 등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흡연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군포 당동청소년문화의집, 북작북작 꿈의 학교 수료식 개최

(재)군포문화재단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1일 북작북작(book 作 book 作) 꿈의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북작북작 꿈의학교는 ‘책을 만든다’는 의미와 ‘책을 만드는 청소년들로 북적북적한 도시’가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중1~고2 청소년 25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운영됐다. 6개월여에 걸친 북작북작 꿈의학교에서는 점차 사라지는 종이책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해 왔다. 참여 청소년들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함께 직접 문예작품을 창작해보고, 이를 책으로 만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 인문학 분야 진로 영역을 탐색할 기회를 가졌다.. 북작북작 꿈의 학교는 4개월에 걸친 창작활동을 통해 나의 꿈과 또래 청소년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등을 주제로 한 ‘꿈에 다가서는 순간들’, ‘나는 나야!’ 등 총 13편의 책을 만들어 냈다. 또한 직접 만든 책들을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청소년시설 등 11곳에 기부함으로써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더불어 성장하는 나눔의 방법을 체험하도록 한 점이 큰 의미를 갖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참여청소년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청소년들은 각자 만든 책과 꿈의 학교 참여소감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북작북작 꿈의학교에서 진행된 모든 과정들은 참여 청소년들이 주도한 가운데 진행됐다”며 “꿈의 학교에서 얻은 경험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나눔의 마음가짐을 가진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