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빛난 화합, 함께하는 경기도민!’을 구호로 내걸고 지난 27일부터 4일간 화성시에서 펼쳐졌던 제28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화성시와 이천시가 1ㆍ2부 경기력상ㆍ성취상을 동시 수상했다. 개최지 화성시는 3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폐회식을 갖고 막을 내린 대회 1부에서 테니스와 육상, 배구 우승에 힘입어 25점을 득점하며 1부 경기력상과 성취상을 수상했다. 또 2부의 전통적인 강호 이천시도 족구와 체조, 배구, 야구 등 가장 많은 4개 종목서 종목 1위를 차지한데 힘입어 21점으로 역시 경기력상과 성취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28일 열렸던 입장식 우수 시ㆍ군에 주어지는 입장상은 용인시와 구리시가 1ㆍ2부 동반 1위를 차지했으며, 파주시와 이천시가 2위, 김포시ㆍ여주시가 3위에 입상했다. 평택시와 연천군은 1ㆍ2부 모범선수단상, 경기도태권도협회는 모범적인 대회 운영을 한 경기단체에 주어지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날 끝난 종목 중에는 축구에서 고양시와 여주시가 1ㆍ2부 정상에 동행했고, 게이트볼은 성남시와 양평군, 체조는 부천시와 이천시, 볼링은 수원시와 가평군, 궁도는 김포시와 연천군이 우승한 가운데 1ㆍ2부 구분없이 치뤄진 국학기공서는 광명시가 오산시와 평택시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31개 시ㆍ군 2만110명의 임원ㆍ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2개 종목(정식 20, 시범 2종목)에 걸쳐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우의를 다진 동호인들은 폐회식에서 석별의 정을 나누며 내년 양평군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폐회식에서는 또 대회기가 채인석 화성시장으로부터 조도환 경기도체육회 부회장을 거쳐 차기 개최지인 양평군의 최문환 부군수에게 전달됐다.황선학ㆍ홍완식기자
양평군은 30일 양평경찰서, 양평소방서 등 13개 유관 기관들과 공동으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지하 2층, 지상 5층의 철근콘크리트 구조에 최대 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수시설에서 진행됐다. 화재 발생 가정 상황과 동시에 119 신고가 접수되고, 건물에 설치된 자체 경보장치가 연기를 감지, 자동안내방송을 실시, 대피를 유도하는 한편, 소방차 도착 전까지 자율소방대가 화재 현장을 초기 진압하는 시나리오로 이어졌다. 군은 이번 훈련에 이어 열차 탈선사고와 지진 대피훈련 등 구체적인 재난현장을 가정, 실전같은 모의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양평=장세원기자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30일 지역 내 군부대와 함께 폭발물 테러 대비를 위한 처리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폭발물 테러에 따른 국민의 불안감 해소를 목표로 열렸다. 훈련에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요원들과 육군 51·55·56탄약대대 소속 폭발물처리반 요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실제 국내·외에서 벌어진 폭발물 사고를 비롯, 안전하게 처리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최신 폭발물 처리기법에 대한 정보교류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무서운 속도로 번져가는 폭발물 테러의 발 빠른 대처를 위해 이번 훈련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경찰과 군은 주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보 및 현장경험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조철오기자
경기도는 11월 1일부터 화면 표출속도 개선 및 중복 정류소 상ㆍ하행 도착정보를 모두 표출할 수 있는 등 대폭 개편된 스마트폰 경기버스정보 앱서비스를 제공한다. 업데이트는 구글·애플의 앱스토어 등을 통해 가능하다. 도에 따르면 ‘경기버스정보 앱’은 지난 2010년부터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버스위치, 도착예정시간, 빈자리, 혼잡정보 등 다양한 버스정보를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는 대표 공공서비스이다. 이 랩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128만 건이 다운로드 됐으며, 월평균 610만 건이 이용되고 있다. 도는 그동안 버스정보 이용 시 불편사항과 정보오류 신고에 따른 현장점검 등을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을 반영, 스마트폰 서비스의 이용 편의를 향상시키고자 업데이트를 추진해 왔다. 주요 업데이트 사항은 화면 표출속도 제고, 중복 정류소 상ㆍ하행 도착정보 모두 표출, 오류신고 기능 및 실시간 버스위치 화면 정보표출 개선, 보안 강화 등이다. 출근시간대 이용자가 집중되면서 느려졌던 버스정보 화면의 표출속도는 5배가량 빠르게 개선됐고 중복정류소에 대한 안내는 이용자의 혼란이 없도록 상ㆍ하행 별로 도착정보를 모두 표출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또한 빈자리, 혼잡정보, 차량번호 등 그간 혼재되어 있던 실시간 버스위치 정보표출방식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규격화했으며, 실제 버스가 해당 정류소를 떠났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출발 안내위치를 조정했다. 이 밖에도 실제 버스운행과 스마트폰 도착정보가 틀리는 등 각종 오류신고를 상세히 등록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선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보안 취약점에 대해서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 의뢰해 개선을 완료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는 11월 1일부터 구글 앱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별도의 조작 없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며, 아이폰 이용자는 애플 앱스토어의 검증 과정을 거쳐 11월 10일께부터 업데이트된다. 배홍수 도 교통정보과장은 “경기버스정보 스마트폰 앱서비스는 도에서 제공하는 공공서비스 중에서 가장 이용자가 많은 대표 서비스로 그간에 도출된 이용 불편사항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보다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일형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한 4조6천870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 감소폭은 더 컸다. 전년 동기 대비 32.4% 감소한 6천412억원을 기록했다. 관광객 유입 감소 영향으로 주요 뷰티 계열사 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아모레퍼시픽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국내 내수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품 및 유통 포트폴리오 강화, 글로벌 사업 다각화 등으로 신성장 동력을 모색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관광객 감소에 따른 면세 채널 및 관광 상권 위축으로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8% 감소한 2조7천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글로벌 사업은 6.5% 증가해 매출이 1조3천128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 따른 소상공인 등의 부담에 대한 목소리를 외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기벤처기업위 소속 정유섭 의원(인천 부평갑)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상공인 업계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정부자금 지원 대상에 고용보험 미가입 사업장도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했지만 끝내 포함하지 않기로 정부 TF회의에서 결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TF회의에서 중기부는 고용보험 가입률이 저조한 소상공인 및 영세중소기업 등 관련 업계가 미가입 사업장도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달라는 요구를 전달했다. 하지만 기재부와 고용부 등은 고용보험 가입의무를 위반한 사업장까지 자금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고용보험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1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로자의 고용 보험료의 40%를 지원해주는 두루누리 보험제도를 개선해 보험료의 70~80%까지 확대 지원해 주는 것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섭 의원은 “장관 공석에 따라 차관이 장관업무를 대행하는 탓에 중기부가 정부TF에 참석하는 담당자를 차관보다 두 계단 아래인 이사관 급으로 보낸데다 최근 담당자도 소상공인과 상관없는 직책으로 바꿔 결국 업계요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새 정부에서 중기부를 부처로 승격시켜줬지만 여전히 업계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채 허공으로 사라지게 만들고 있다”며 비판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원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허현범기자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300만TEU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들어 3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78만1천TEU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 올해 누적 물동량이 225만1천TEU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감율은 이란 94.9%, 태국 39.7%, 중국 19.6%, 베트남 5.9% 순으로 나타났다. 이란은 경제제재가 지난해 해제되면서 물동량이 올해 월 평균 3천523TEU를 기록하고 있다. 물동량 대부분은 기아자동차 부품 수출 물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의 물동량 증감은 현대상선의 항로 개설 효과로 IPA는 분석했다. 인천항 올해 3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동기 67만5천TEU 보다 15.8%(78만1천TEU)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컨테이너 물동량 중 수입 39만3천375TEU, 수출 28만1천11TEU, 환적 4천743TEU, 연안 1천907TEU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IPA 관계자는 “동남아 항만의 물동량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 추세면 인천항 물동량이 올해 300만TEU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의 최근 5년간 물동량(10만TEU) 증가율 상위 10대 외국항만은 베트남 하이퐁과 호치민, 홍콩 방콕, 대만 카오슝, 말레이시아 포트켈랑, 중국은 닝보, 세코우, 상해, 진황도, 석도 인 것으로 나타났다. 허현범기자
룸메이트에 끊는 라면 끼얹은 20대 영장 발부 보도(본보 10월 30일자 7면)와 관련, 인천지방경찰청이 최근 담당 지구대 경찰관의 초동조치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30일 인천지방경찰청과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21·여)가 지난 24일 낮 12시 50분께 계양구의 한 원룸에서 함께 살던 룸메이트 B씨(26·여)에게 냄비째 뜨거운 라면을 들이부어 다치게 한 사건을 초동조치한 모 지구대 경찰관 2명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구대 경찰관이 일방폭행이 아닌 쌍방폭행으로 수사를 진행하는 등 초동조치 과정에서 국민이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일단 형사과에서는 빨리 조치가 된 것으로 판단되지만, 지구대에서 절차상 최선을 다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지를 조사해 징계조치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담당 경찰관 2명에 대한 감사진행 상황에 따라 담당 팀장에 대한 감사도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경찰은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B씨에게 ‘피해자 전담 경찰관’을 파견해 피해자 보호 조치를 진행한다. 심리상담가와 법률상담가 등 전문가도 함께 참여시켜 B씨가 구제받을 수 있는 부분을 파악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더 큰 피해를 보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감사 결과는 오래 걸리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거리에서 시끄럽게 떠든다거나 자신이 지나가는데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 등으로 사람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이학승 판사는 상해 및 폭행,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48)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31일 새벽 2시 10분께 인천의 한 식당 앞 도로에서 운전자가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얼굴과 정강이를 수회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는 폭행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하려는 10대 목격자의 뒷목과 뺨을 때리고 다리를 수차례 걷어차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같은 날 밤 11시 52분께 인천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혼자 떠들던 중 조용히 해달라고 말한 30대 피해자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도 있다. 이 밖에도 A씨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시끄럽게 떠든다는 이유 등으로 2차례에 걸쳐 총 5명의 피해자에게 폭행을 행사한 혐의도 있다. 이 판사는 “폭력범죄 등으로 30회 이상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기간 중 범행을 일으킨 것 뿐 아니라 그 사건에 대한 형사재판이 확정되기도 전에 수차례 범행을 저질렀다”며 “별다른 이유 없이 타인에게 시비를 걸고 유형력을 행사해 사회적 위험성과 비난 가능성이 큰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경희기자
독일 BMW그룹 투자유치 사업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영종지구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BMW그룹이 한화 770억원을 들여 지난 8월 영종지구에 아시아 최초로 문을 연 BMW 드라이빙센터가 개장 3년여 만에 방문객 50만명을 돌파했다. 또 송도지구에 건립 중인 국내 최대규모의 자동차 관련 복합문화시설인 BMW 콤플렉스도 내년 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영종 BMW 드라이빙 센터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주행트랙과 브랜드 체험을 위한 전시장이 결합된 최초의 센터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드라이빙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드라이빙을 직접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송도에는 국내 최초로 차량전시장, 서비스센터와 복합문화공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대규모 BMW 컴플렉스가 건립중이다. 한국 내 ㈜바바리안 모터스와 BMW 그룹이 합작 설립한 바바리안앤코㈜는 송도국제도시(송도동 220-6) 일원 1만3천223㎡ 부지에 지상5층, 지하1층, 연면적 2만6천580㎡로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관련 복합문화시설인 BMW 컴플렉스 건립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영종과 송도에 위치한 BMW 관련 시설들이 서로 다른 콘텐츠를 보유해 앞으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