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영유아보육과는 2학년 재학생 125명을 대상으로 직무능력 완성도 평가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직무능력완성도 평가는 졸업을 앞둔 예비보육교사의 어린이집 현장 적응능력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전문가들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코어(Core) 능력단위에 근거해 ‘영유아 놀이지도’와 ‘보육활동 운영’을 과정ㆍ결과 2단계로 나눠 평가했다. 직무능력 평가는 현장중심 교육의 하나로 경복대 영유아보육과는 이를 통해 78.3%(2016년 12월 31일 기준)에 이르는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박미경 교수(영유아보육과 학과장)는 “대학 내 영유아교육 시뮬레이션 센터에서 이뤄지는 현장중심 직무능력완성도 평가는 예비보육교사가 현장에서 적응력을 높이며 현장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경찰서는 26일 경기북부변호사협회 소속 황병각 변호사 외 4명을 수사민원 상담센터 변호사로 신규 위촉했다. 수사민원 상담센터는 무분별한 형사고소로 인한 수사력 낭비 방지 및 경제적 여건으로 법률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민사 구제 절차를 안내하고자 마련된 곳이다. 남양주경찰서는 수사민원 상담센터에 경찰관과 변호사 9명의 상주 근무를 통해 지역 주민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운영해 간다는 방침이다. 곽영진 서장은 “신규 위촉된 변호사 분들께서는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해주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상담센터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이 지난 24~25일 이틀 동안, 자매결연을 한 옹진군 대청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사업지원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 애인섬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렸다. ‘애인섬 만들기 프로젝트’는 인천 지역 오피니언 리더인 인화회 회원들의 선도적 역할을 바탕으로 도서지역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 특히, 자매결연을 통한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3월 20~21일 기간에도 대청도를 방문한 바 있다.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 김명옥 단장(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김지현 교수를 비롯해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6명의 봉사단은 근·골격계 통증 완화 치료와 우울증 상담을 통해 섬 주민들을 진료했다.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장인 김명옥 교수는 “인하대병원은 인천 도서지역이 가지는 가치를 재발견하고 상생의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사회 도서지역 곳곳을 찾아가 공적 건강 나눔 사업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시흥시가 서울대 시흥캠퍼스 건설과 관련해 시흥시 지역발전과 시민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민의 요구, 의견사항 등을 수렴하기 위한 시민협의회 참가자를 오는 11월7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민협의회’는 오는 11월부터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완료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협의회는 시흥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시흥시 홈페이지(고시/공고) 및 배곧신도시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방문 및 우편, 이메일로 신청ㆍ접수할 수 있다. 시가 시민협의회를 구성하는 목적은 공공의 업무는 공공기관의 일방적인 결정과 실행으로는 시민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고, 공공기관의 독점적 공급이 아닌 다양한 시민과 기관, 단체의 자율적 참여와 상호작용을 통해 정책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능동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시흥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민협의회 구성ㆍ운영을 통해 캠퍼스 조성계획에 대해 시민들과 숙의하고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대학과 지자체가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찾아 충실히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화성시가 동탄 2신도시에 3만2천여 평 규모로 생태와 문화, 사람의 가치를 담은 생태테마공원을 조성한다. 시는 26일 서울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생명다양성재단, 건축사사무소 이로재와 ‘동탄 2신도시 생태테마 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생명다양성재단은 생태테마공원 조성 구상안을 제안하고, 이로재는 공원 콘셉트에 맞춘 건축물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협약 기관들은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보 공유 등 원활한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채인석 시장은 “도시와 자연이 조화롭게 성장하는 에코스마트 도시로써 발돋움하는 생태체험 공간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탄 2신도시 근린 10호에 조성 예정인 생태테마공원은 10만5천865㎡ 규모로 내년 1월 착공해 2019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한국 마사회 말 박물관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역마(驛馬), 소식을 전하다’란 주제로 제11회 정기 특별전 연다.이번 전시회는 역과 관련된 다양한 고문서를 비롯해 역마를 징발할 수 있었던 마패, 이동할 때 문서를 담았던 행낭, 방울이 달린 전령복, 역의 수장인 찰방의 명단이 적힌 문서 등 관련 유물과 자료 80여 점이 선보인다. 말은 고대부터 인류 문명의 발전에 다양한 공헌을 해왔으며, 그중에서도 원거리의 빠른 이동과 물자의 운반, 그로 인한 문화의 전파에 기여한 바가 크다. 특히 고대국가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중앙과 지방, 지방과 지방을 연결하는 길이 만들어지고 그 길 위에 일정한 간격으로 ‘역(驛)’이라는 행정기관이 세워진 것은 ‘말’의 활용도를 극대화시켰다. 역에 갈아탈 수 있는 여러 마리의 말, 즉 역마를 배치해 빠른 시간 안에 명령이나 소식을 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역에서는 이 밖에도 공무로 이동하는 관원의 숙식과 사신의 접대, 조세의 운송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했다. 이러한 제도는 조선시대까지 계속 발전, 운영되다가 자동차와 기차 등 동력기관을 이용한 새로운 교통수단의 등장으로 서서히 사라져 갔다. 지금은 기차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설의 이름으로만 겨우 흔적을 남기고 있을 뿐 역이나 역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경우가 드물다. 홍용현 말박물관 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우리 역사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역과 역마의 유래와 기능, 분포, 급마규정(給馬規程)과 마패 등을 전시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역과 역마의 가치를 되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야구 꿈나무들에게 핵심적인 야구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국내 최고의 유소년야구캠프 ‘2017년 제7회 고양시 박찬호 유소년야구캠프’가 오는 28일 고양 ‘NH인재원’에서 실시된다. 고양시가 후원하고 (재)박찬호장학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캠프는 ‘A Moment of Transition(변화의 순간)’을 슬로건으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날 ‘코리안특급’ 박찬호 선수를 비롯해 프로야구 올스타급 멘토 선수 12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한다. 이와 관련 캠프에 참여하는 멘토 선수는 홍성흔(샌디에고), 김현수(필라델피아), 송승준(롯데), 박용택(LG), 송창식(한화), 김강민(SK), 김하성(넥슨) 이정후(넥센) 등 현역 선수들과 이호준(NC), 임창민(NC) 등 은퇴 선수들도 참여한다. 멘토 선수들은 야구기술, 체력관리, 정신력 함양, 스포트맨십 등 자신들이 축적한 다양한 야구 관련 노하우들을 전수할 계획이다. 박찬호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면서 미국의 유소년야구캠프가 너무 부러웠고 고양시의 배려로 7년째 지속 운영되고 있다”며 “꿈나무들이 캠프를 통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회 박찬호 야구캠프를 거쳤던 넥센의 김혜성 선수는 캠프 참가 꿈나무들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프로야구 선수가 됐다. 김 선수는 올해 KBO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지명 1번으로 넥센에 뽑혔다. 고양=김상현기자
SK하이닉스가 전세계 반도체 시장의 ‘수퍼호황’에 힘입어 올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말에도 주력 제품인 D램의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차세대 메모리 제품도 본격적으로 ㅠ양산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26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7~9월)에 매출액 8조1천1억 원, 영업이익 3조7천372억 원, 순이익 3조55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21%와 23%로 대폭 증가했다. D램은 모바일 제품의 계절적 수요 증가와 서버의 수요 강세가 지속되면서 출하량과 평균판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7%, 6% 상승했으며 낸드플래시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6% 증가했지만 평균판매가격은 고용량 모바일 제품 판매 비중 증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3%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 메모리시장에 대해 D램과 낸드플래시 공히 클라우드 서비스의 지속 확산 등으로 데이터센터 향 수요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더불어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가 지속되며 수요 강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D램 업체들의 클린룸 공간 부족과 차세대 3D 낸드 제품들의 제한적 공급 증가 등의 이유로 4분기까지도 메모리 공급 부족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SK 하이닉스는 이와 같은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수요를 견인할 서버와 모바일 중심으로 제품을 운영할 계획이며 고용량 및 고성능 제품의 적기 출시를 통해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D램은 차세대 10나노급 제품을 계획대로 4분기부터 양산하고 HBM2 제품도 4분기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낸드플래시는 4분기부터 양산하는 72단 제품을 통해 고용량 모바일 솔루션과 SSD 시장에 대응할 방침”이라면서 “특히 기존 256Gb 제품에 이어 성공적으로 개발한 512Gb 제품을 곧 양산해 내년부터는 Enterprise SSD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한국전쟁 직후 미군에 공여됐다 반환된 미군 기지 ‘캠프 홀링워터’ 북측이 역전근린공원으로 조성돼 26일 준공됐다.반환된 지 10년만으로 한미 우호 증진 상징물(과거)을 비롯해 안중근 의사 동상(과거), 시 승격 50주년 기념비(현재), 베를린 장벽(미래) 등이 세워지고 미2사단 창설 100주년 기념 타임캡슐이 매설되면서 한미 우호를 상징하고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평화통일 테마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해 5월 착공, 이날 준공된 역전근린공원은 ‘캠프 홀링워터’ 북측 1만 1천403㎡ 규모다. 의정부역에 인접하고 행복로 등 도심과 연결되면서 의정부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점을 고려해 광장 등 열린 공간으로 꾸며졌다. 녹지가 60%인데다 세족장과 그늘막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췄다. 흥선 지하차도 쪽에 만들어진 넓이 1천246㎡ 규모의 자유의 광장 윗편, 베를린장벽 왼편에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과 한미 우호 증진을 위한 상징물이 자리를 잡았다. 신세계 민자역사 쪽으로는 넓이 566㎡ 규모의 바닥분수와 미러폰드가 있고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동상을 중국에서 기증받아 세웠다. 주변에는 3ㆍ1운동 기념비와 평화의 소녀의 상 등도 있다. 1부 공원 준공식과 함께 2부로 미 2사단 창설 100주년에 맞춰 한미 우호 증진을 위한 상징 조형물 제막식과 미2사단 창설 100주년 기념 타임캡슐 매설행사를 열었다. 우호 조형물은 높이 8m, 너비 2m 등의 크기로 미국을 상징하는 별이 태극 모양으로 연결된 형상이다. 타임캡슐은 지름 50㎝, 높이 1.2m 등의 원통 모양으로 의정부시 홍보 영상 등 의정부시와 미2사단, 의정부시의회, 의정부경찰서 등의 물품을 담았다. 앞으로 100년간 보존한 뒤 공개한다. 준공식에는 안병용 시장, 박종철 시의회 의장, 김원기 도의원 등 도ㆍ시의원과 시민 400여 명이 참석했다. 신동협 한동건설 대표이사 등 공원 시공사 관계자가 안 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미우호상징탑 제막식에는 한국 측 참석자 외 매킨 미 2사단장, 김태업 한미연합사 부사단장 등과 미군 50여 명이 참석했다. ‘캠프 홀링워터’ 남측 부지 1만1천403㎡는 현재 임시로 텃밭 등 시민 무한 상상 공원으로 조성돼 개방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철조망과 담장으로 가려졌던 미군기지 땅이 50여 년 만에 평화, 통일, 한미간의 우의 등을 담은 역사적 장소로 변신했다”며 “의정부의 랜드마크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디자인을 통해 세상을 하나로 연결 합니다” ‘2017 인천국제디자인페어’ 12번째 문을 열었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천디자인기업협회, 인천산업디자인협회 주관으로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세상을 연결하는 디자인’을 주제로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을 세계로 연결하는 인천의 디자인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주제관에서는 IT와의 연결, 건설과의 연결, 예술과의 연결 등 디자인이 우리 생활과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이 곳에서는 VR을 통해 도시의 현재의 모습이 미래에 어떻게 변화될 지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VR을 통해 여러 사람이 함께 그래피티 작품을 그릴 수 있다. 또 3D프린팅을 통한 제품제조 과정과 해상구조, 정찰 등 산업용 드론과 교육용 드론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 주제관 기획을 담당한 임미정 인천디자인기업협회 부회장 “디자인은 단순히 예쁜 것과 시각적인 것을 벗어나 다른 분야와 결합해 끊임없이 새로운 것들이 생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이 밖에도 국제교류전, 지역테마전, 디자인포럼, 키즈디자인 체험관 등이 마련됐으며, 디자인 프리마켓과 음악공연도 펼쳐진다. 올해 행사는 시민과 학생, 디자인 산업관계자 등 누구나 디자인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를 통해“인천시가 주력하고 있는 애인 프로젝트도 큰 틀에서는 디자인 이다”라며 “어떻게 하면 인천을 많이 사랑하고 시민들이 행복 할지 잘 디지인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 시장을 비롯해 황인성 인천시의회부의장,노경수,김정헌시의원, 경기일보 인천본사 오동근 사장 디자인 협회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제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