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이천쌀문화축제’ 개막

사랑의 헌혈&헌혈증 기증 캠페인

2017 전국지체 장애인 체육대회 개회식

인천학도의용대 6.25전쟁 전사자 추모식

이상화ㆍ차민규, 빙속 대표선발전 500m 1차 레이스 남녀 1위 질주

‘빙속여제’ 이상화(27ㆍ스포츠토토)와 ‘차세대 기대주’ 차민규(24ㆍ동두천시청)가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견대표 선발전 500m 1차 레이스에서 나란히 남녀1위에 올랐다. 이상화는 18일 서울 태릉 국제빙상장에서 열린 여자 500m에서 38초52를 기록, 출전 선수 14명 중 가장 빨리 결승선을 끊었다. 김현영(성남시청)이 39초12로 2위에 올랐고, 3위는 김민선(서문여고·39초25), 4위는 박승희(스포츠토토·39초80)가 차지했다. 최종 순위는 20일 열리는 여자 500m 2차 레이스를 진행한 뒤 1,2차 레이스 중 개인 최고 기록으로 가릴 예정이다. 이 대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국내 예선전을 겸하는 대회로, 여기서 선발된 대표 선수들이 올 시즌 월드컵 대회에 나가 올림픽 출전 자격에 도전하게 된다. 평창올림픽 출전권은 월드컵 1~4차 대회 성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이상화는 이미 올해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내 우선 선발자로 새 시즌 월드컵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월드컵 대회 여자 500m에 나갈 선수는 모두 4명이며, 이상화를 제외하고 이 대회 1~3위 선수가 월드컵 대회에 참가한다. 이어 열린 남자부 500m 1차 레이스에서는 차민규가 35.44의 기록으로 20명의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5초59를 기록한 모태범(대한항공)이 차지했으며, 3위는 김준호(한국체대·35초66), 4위 자리는 김성규(의정부시청·35초74)가 차지했다.김광호기자

퇴직공직자 취업 제한범위 확대…공무원 직무 관련 주식취득 제한

앞으로 국가와 국민의 안위와 밀접한 방위산업, 국민건강 분야는 업체의 규모와 관계없이 퇴직공직자의 취업이 제한된다. 인사혁신처는 국민건강 안전 및 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퇴직공직자의 취업제한범위 확대를 골자로 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19일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개정안은 앞으로 국가안보, 국민건강 분야에 대한 퇴직공직자의 취업제한 범위가 확대된다. 현재는 자본금 10억 원, 연간 매출액 100억 원 이상인 업체에만 취업을 제한했으나 개정안이 통과되면 규모와 관계없이 소규모 업체도 취업제한기관으로 지정·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개정안은 퇴직공직자로부터 청탁·알선을 받는 공직자는 그 내용과 상관없이 청탁·알선받은 사실을 소속기관의 장에게 무조건 신고해야 하고 이러한 사실을 안 제3자도 신고할 수 있게 하는 조항을 신설한다. 신고자 보호를 강화하고 신고자에 대한 포상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부정한 청탁·알선을 이행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는 조항도 추가했다. 공직자 재산심사 시 재산형성과정을 심층적으로 심사하고 주식보유에 대한 관리도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재산공개대상자는 토지, 건물, 비상장 주식 등의 취득일자, 취득경위, 자금출처 등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부정한 재산증식이 의심되는 재산 비공개대상자도 재산형성에 대한 소명을 요구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며 거짓 소명이나 신고지연 등에 대한 제재도 강화된다. 재산심사 과정에서 직무 관련 뇌물을 수수하거나 지위를 이용해 공무 사항을 알선, 재물·재산상 이득을 취했다는 혐의가 있으면 법무부에 조사를 의뢰하는 근거가 마련된다. 특히 액면가로 신고해 재산보유 상황을 축소·왜곡시킨다는 비판이 있었던 비상장주식은 실질가치를 반영하도록 개선한다. 기관별로 직무 관련성이 높은 부서의 공무원은 해당분야 주식을 취득할 수 없게 하는 근거를 마련해 재산공개대상자 이외의 공무원에 대해서도 주식의 이해충돌을 방지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개정안은 경비원·주차요원·현장 일용직 등 퇴직공직자의 민관유착 가능성이 없는 업무유형은 취업심사에서 제외하는 근거를 마련한다. 또 선물의 개념을 ‘대가 없이 제공되는 현금을 제외한 물품 및 그밖에 이에 준하는 것’으로 명확히 정의했다. 김판석 처장은 “이번 ‘공직자윤리법’ 개정은 기존 취업제한제도의 사각지대 보완, 재산심사의 실효성 제고 및 공무원의 주식 보유와 관련한 이해충돌 방지 등을 통해 공직윤리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학교 폭력 원인은 타인과의 공감 부족"…이천교육지원청 교육정책 토론회

학교 폭력의 주된 원인은 타인과의 공감 부족이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천교육지원청이 최근 ‘학교폭력의 원인과 대안’을 주제로 이천학생자치회 및 이천지역 학생의회교실 회원 등 각급 학교 학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김지환 교육장과의 함께하는 교육정책 토론회에서 학생들은 이처럼 건의했다. 토론회는 이천학생자치회 및 학생의회교실 회원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분임별(4분임) 토론 및 교육장님과의 토크 콘서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마지막 세션인 교육장과의 토크 콘서트는 이천학생자치회가 기획하고 진행하며 마무리하는 과정으로 4개의 분임별 주제발표와 각 주제별 질의응답을 갖고 김 교육장의 답변을 들었으며, 마무리로 이천지역의 청소년으로서 이천교육지원청에 건의하고 싶은 교육정책이나 방향을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론회에선 또한 ‘학교폭력에 대한 올바른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중등 주제로 자율동아리 및 교육과정 동아리의 실효성,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동아리, 꿈의학교 및 꿈의 대학에 대해 학생들의 기발하고 참신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공통의 주제로는 학생자치회의 기반조성과 기구의 독립성, 자율성보장, 정책참여, 예산 편성과 운영에 대한 안내 등 학생자치회를 활성화하자는 이야기들도 나왔다. 토론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 돌아가서도 이런 방식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 학교 행사를 기획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는 “이날 나온 학생들의 의견을 토대로 오는 31일 2017 이천시 청소년 행복 공감 토크 콘서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토크 소주제 등 세부 사항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SNS를 통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