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오는 23일 ‘제3회 계양 빛 축제’

인천 계양구는 오는 23일 계산국민체육공원 인근 주부토로 일대에서 ‘제3회 계양 빛 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동양노인문화센터의 식전 공연과 점등식으로 축제를 시작한다. 이어 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지역 예술인의 축하공연 등도 열린다. 구는 축제를 오는 2025년 1월31일까지 한다. 올해는 ‘소풍’을 메인 테마로 우주탐험과 바다숲, 빛의 바다, 빛담길 등 다양한 조형물을 마련한다. 또 포토존과 경관조명 등도 조성해 관광객들을 맞는다. 구는 구청 인근에서 행사를 연 지난 2023년과 달리 장소를 계산국민체육공원 인근 주부토로 일대로 정했다. 인천의 명소인 계양산과 역사를 담은 계양산성박물관 등의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서다. 구는 계양산 등산객과 야간 방문객 등이 방문해 지역에 활기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본다. 이와 함께 구는 오는 10월까지 경인아라뱃길 황어광장 구간에 있는 ‘빛의 거리’를 계양대교 남단까지 확장한다. 윤환 구청장은 “지난해보다 한층 더 풍성해진 빛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빛과 문화예술의 거점도시로 도약해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도 거두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계양 빛 축제는 인천시의 ‘지역특화 관광축제 지원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받았다. 구의 대표 계절 축제로 해마다 행사장 방문객은 물론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령인구 ‘뚝뚝’… 경기도내 초교 10곳 3년 내 통폐합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앞으로 3년 동안 경기도내 초등학교 10곳이 통폐합된다. 1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청이 계획 중인 초등학교 통폐합은 2025년 7곳, 2027년 3곳이다. 대상 지역은 여주, 화성, 안산, 포천 등이다. 앞서 지난 3년간 통폐합된 학교는 2022년 3곳, 2023년 2곳, 올해 1곳 등 초등학교 6곳이었다. 도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소규모학교 증가와 신도시 조성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통폐합, 신설대체이전, 통합운영학교 등 적정 규모 학교 육성 사업을 하고 있다. 신설대체이전은 2025년 4곳, 2026년 2곳, 2027년 3곳이 대상이다. 신설대체이전은 인구나 학생 수 증가로 학교 신설이 필요한 곳에 학교를 지어 기존 학교를 이전하는 형태다. 지난 3년간 신설대체이전은 3곳, 통합운영학교는 2곳이었다. 통합운영학교는 초·중등교육법 제30조에 따라 초등학교·중학교, 중학교·고등학교,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등 급이 다른 학교를 통합하는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적정 규모 학교 육성 사업의 목적은 소규모학교를 적정규모화해서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적정규모학교 공모사업도 추진 중으로, 올해 말 대상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앙건설 봉사단 ‘파랑새’, 인천 강화군노인복지관서 삼계탕 배식 봉사

“강화에서 시작한 기업이라 어르신들이 부모님 같습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우리 회사가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려 봉사 활동에 나섰습니다.” 중앙건설이 최근 인천강화군노인복지관을 찾아 배식봉사활동을 벌였다. 봉사활동에는 박영광 중앙건설 회장을 비롯해 사내 봉사단 ‘파랑새’ 회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또 강화군 체육회 임직원도 이날 봉사에 참여해 도왔다. 지난 13일 열린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 200여 명이 나와 중앙건설 측이 준비한 삼계탕 식사를 즐겼다. 중앙건설 파랑새 봉사단과 강화군체육회는 식사시간 1시간 전인 오전 11시께부터 ‘낭만가객’의 흥겨운 음악 공연으로 사전 행사를 했다. 이 공연은 어르신들 식사가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이날 파랑새 회원들은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나눠주며 안부를 묻는 등 소통했다. 박영광 중앙건설 회장은 “받은 사랑을 되돌려 드리고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푸드트럭을 직접 제작, 월 2차례 밥 봉사를 다닌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건설부분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려 부모님과 같은 강화군 어르신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어 봉사를 하게 됐다”고 했다. 중앙건설 파랑새 봉사단은 이날 행사를 위해 음식 준비부터 배식,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식판 설거지까지 모든 봉사활동 과정을 직접 준비했다. 어르신들을 향한 진정한 봉사와 친환경을 위해서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한 파랑새 회원은 “단순한 배식 봉사가 아니라 어르신들과 흥겨운 분위기에서 소통하는 즐거운 자리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물질적인 것은 중요하지 않다. 시작부터 끝까지 오로지 봉사만 생각하는 활동으로 주민들께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 귀경길 정체···부산→서울 6시간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귀경 차량이 증가하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귀경길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3~4시를 정점으로 점차 해소되겠지만 구간별 정체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각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울산 5시간30분 ▲광주 4시간30분 ▲대구 5시간 ▲대전 2시간5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양재~반포 부근은 오전 9시40분부터 5㎞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되고 있다. 옥산부근~청주 휴게소 부근에는 오전 8시42분부터 12㎞의 정체가, 영동1터널부근~옥천3터널부근은 오후 12시24분부터 10㎞의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문경휴게소~진남터널 7㎞ 구간은 오전 11시35분부터,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당진 부근~서해대교 12㎞ 구간은 오전 8시6분부터 차량이 증가,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영동1터널 부근 1차로는 오후 2시47분부터, 영동선 인천 방향 봉평터널은 오후 2시42분부터 승용차 사고 처리중으로 일대 차량 정체가 벌어지고 있다. 수도권제1순환선 일산 방향 서하남 부근 갓길에서도 오후 1시43부터 승용차 관련 사고 처리중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귀경길 정체가 오후 3~4시 가장 심했다가 오후 11시부터 해소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차량 584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0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평소 수요일부터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성시의회 최호섭 의원 주민소환' 2개월만에 철회

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최호섭 의원은 안성 공도읍 주민들이 주민 복지를 외면했다며 자신에 대해 진행한 주민소환(경기일보 7월11일자 5면)이 2개월여 만에 철회됐다고 18일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최근 주민소환이 무산된 것에 대해 많은 관심과 우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여러가지 오해와 불신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주민소환제가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소환제가 남용된다면 그 본래의 취지가 훼손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주민소환은 특정 정치세력이 개입했다는 것이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되고 있어 참으로 유감스럽고 저의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정당한 의정활동에 대한 정치적 이유를 명확하게 해 주민소환제의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고 밝혔다. 주된 원인은 서안성체육센터의 위탁 변경과 관련해 민간위탁이 부결되고 공공위탁으로 전환된 상황으로 서안성체육센터의 민간위탁 부결은 민간위탁 과정과 결과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기대 이하였던 점이라는 것이다. 최 의원은 특히 시민들이 제기한 여러 불편함을 충분히 고려한 결과며 시민들의 목소리가 더 잘 반영될 수 있는 공공위탁으로 전환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최 의원은 “휴관한다거나 직원들의 고용불안 요소도 모두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거짓 정보였음이 드러난 상황이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체육센터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된 이번 사례는 시민들의 세금을 낭비하는 초래를 가져왔으며 시민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예산낭비는 앞으로는 절대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천 옹진군, 어린이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인천 옹진군이 오는 20일부터 지역 어린이(생후 6개월~13세) 등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국가 지원사업이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아이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 임신부(임신 전 기간), 65세 이상 어르신 등이다. 생후 6개월~13세 이하 어린이는 20일부터 최소 4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한다. 임신부는 임신주수와 관계 없이 오는 10월2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 받을 수 있다.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11일부터, 70세 이상은 10월15일부터, 65세 이상은 10월18일부터 각각 접종을 시작한다. 예방접종 기관은 지역 보건(지)소, 진료소며 주소지와 관계 없이 위탁 의료기관에서도 접종 가능하다. 이번에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백신주를 포함한 4가 사백신이다. 10월 예정 중인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박혜련 군 보건소장은 “어린이와 임신부, 어르신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예방접종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등을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김포시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연구용역 착수

김포시와 서울 양천구가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김포시는 최근 김병수 시장과 이기재 양천구청장을 비롯해 양 지자체 관련 국・과장 및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 3월 양천구와의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을 까치산역(2·5호선 환승역)에서 김포까지 연장해 김포골드라인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시가 양천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용역에서 양 지자체는 ▲연장노선 대안 검토 ▲신정차량기지 이전 최적위치 검토 ▲열차운영계획, 시설계획 검토 등 최적안을 마련, 올 하반기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년)에 신규사업 반영을 신청할 계획이다. 용역기간은 내년 3월까지다. 김포시는 서울지하철 2호선이 서울 시내를 순환하며 주요 업무지구와 상업지구를 잇는 서울 최대 경유 노선으로, 버스 환승체계 또한 잘 갖춰져 있어 신정지선 연장시 시민들의 만족도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70만 대도시의 부족한 교통대책을 위해 서울2호선 신정지선을 반드시 김포로 연장시킬 것이며 교통복지 향상을 통해 철도교통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면서 “광역철도 노선의 다양화와 함께 철도산업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와 서울 양천구는 지난 3월 업무협약에서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의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등 철도계획 반영을 위한 상호 협력 ▲김포시·양천구 공동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진행 ▲실무 협의체계 확립 및 이를 바탕으로 한 사업 용역 추진 등을 약속했다.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하반기에 67억 추가 투입

경기도가 재난취약시설 개선을 위해 올해 557억원의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한 데 이어 하반기에 67억을 추가 투입, 지하차도 침수감지 알람 설치 등을 추진한다. 도는 호우·태풍 대비 감시·예방체계 강화를 위해 ▲지하차도 노후 수·배전반 지상이전 ▲지하차도 침수감지 알람장치 ▲재난 예·경보시설 3개 분야 15개 시군 295개소에 재난관리기금 67억원을 추가 교부했다고 18일 밝혔다. 노후 수·배전반 교체 및 지상이전 사업은 지하차도 배수용량 한계치를 초과하는 빗물로 지하차도 일부가 침수되더라도 전기 시설물은 정상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극한 호우에도 배수펌프 작동과 지하차도 통행을 원활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7월18일 집중호우 시 신속한 사전통제로 인명피해를 예방한 평택 세교지하차도의 경우 수·배전반이 지상에 설치돼 침수 초기 대응시간 확보와 신속한 복구가 가능했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지하차도 침수감지 알람장치 50대를 추가 설치해 도민과 차량 등의 안전을 확보한다. 침수감지 알람장치가 울리면 도와 시·군 재난안전상황실, 담당 공무원에게 상황을 즉시 전파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극한 호우 등으로 인한 침수 발생 시 실시간 상황관리 기능이 강화된다. 또 재난감시CCTV 및 자동음성통보시설 등 재난 예·경보시설 221개를 추가 설치해 재난상황실에서 취약지역의 실시간 현장영상 확보 등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재난발생 시 마을방송시설과 연계해 기상상황을 전파할 수 있어 신속한 대피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상반기 누락지역과 6~8월 호우 시 새롭게 노출된 취약지역 등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용인, 안산, 포천 등 15개 시·군 295개소로 대상을 확정했으며, 내년 6월 우기 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기후위기에 따른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하천, 지방도 등 도에서 관리하는 시설의 재난 대응과 복구에 한정해 사용했던 도 재난관리기금을 올해부터 시군 소관 시설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난 2~3월 풍수해 및 태풍 재난 예방과 도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하차도 차단시설 77개소 175억원 ▲하천변 차단기 1천174개소 64억원 ▲반지하 침수감지 알람장치 277개소 5억원 ▲재난 예·경보시설 확충 559개소 45억원 등 8개 분야 2천336개소에 총 557억원을 투자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번 확대 사업을 통해 신속한 재난상황 전파와 대응이 가능해지면 도민의 재산 손실과 인명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산사태, 저수지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해 도민 행복과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