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될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 77회에서 달님(박은혜)은 도망치던 세나(박태인)와 유경(김희정)을 이란(이보희)의 도움으로 막아내고, 세나와 유경은 그 자리에서 경찰에 체포된다.
26일 방송될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 111회에서 순남(박시은)은 선주(김혜선)을 극적으로 찾아내 눈물의 재회를 한다.
미국 정부는 25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해 미국은 선전포고를 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했던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이날 출국 직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지난 주말에 또다시 우리 지도부에 대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공언함으로써 끝내 선전포고를 했다"고 비난한 데 대해 정부 관계자들이 잇따라 정면 반박에 나선 것이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북한에 대해 선전포고한 바 없다"며 "솔직히 말해 그러한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absurd)"이라고 밝혔다. 또 리 외무상이 '미국이 선전포고한 이상 미국 전략폭격기들이 설사 우리 영공 계선을 채 넘어서지 않는다고 해도 임의의 시각에 쏘아 떨굴 권리를 포함해 모든 자위적 대응권리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한 나라가 국제공역에서 다른 나라의 비행기를 향해 타격한다는 것은 결코 적절한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북한 영공이나 영해가 아닌 국제공역에서의 전개되는 미 전력에 대해 북한이 만약 군사 대응을 하고 나설 경우는 자위권을 넘어선 불법적 무력사용이라는 주장이다. 샌더스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우리의 목표는 여전히 똑같다.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를 계속 추구해나갈 것"이라며 "이 지점에서 가능한 한 최대한의 경제적, 외교적 압박을 가해감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를 이루는 것이 우리의 초점"이라고 강조했다. 국무부 카티나 애덤스 동아시아태평양담당 대변인도 리 외무상의 발언에 대해 "북한에 대해 미국은 선전포고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그는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로운 비핵화를 계속 추구할 것"이라며 "어떤 나라도 국제공역에서 다른 나라의 비행기나 배를 타격할 권리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익명을 요구한 정부 고위관계자도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리 외무상이 지난 23일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원색적으로 자신을 공격한 데 대해 "만약 그가 '꼬마 로켓맨'(김정은)의 생각을 되 읊은 것이라면 그들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의 정권교체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연합뉴스
미국의 기습 공중 무력시위에 맞서 북한이 '영공' 밖에서까지 자위권을 행사하겠다고 나서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유엔총회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25일(현지시간)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 랜서의 이틀 전 북한 동해 국제공역 비행을 거론하면서 앞으로 미국 전략폭격기가 북한 영공을 침범하지 않아도 자위권을 행사하겠다고 위협했다. 이날 오전 뉴욕의 숙소 호텔을 떠나기 전 발표한 성명을 통해서다. 특히 리 외무상은 "임의의 시각에 쏘아 떨굴 권리를 포함한 모든 자위적 대응 권리"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앞으로 미국이 B-1B 랜서와 같은 전략폭격기를 북한 인근 국제공역에 전개할 경우 개별적 자위권 행사 차원에서 불시에 무력 대응을 하겠다는 협박인 셈이다. 이 같은 강경한 반응은 북한 지도부가 미국의 무력시위에 실제로 상당한 심적 부담과 위협을 느끼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리 외무상이 귀국 직전 긴급하게 성명을 발표한 대목 역시 북한 지도부 내의 긴장감을 반영한다는 해석도 있다. 미국이 북한의 잇따른 핵ㆍ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핵심 전략 자산의 한반도 배치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한 반발과 견제의 성격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 같은 개별적 자위권 행사의 '국제법적 근거'로는 이틀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발언이 거론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3일 트위터에서 리 외무상의 유엔 연설 내용에 대해 "'리틀 로켓맨'의 생각을 되 읊은 것이라면 그들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고 한 부분을 '명백한 선전포고'로 규정한 것이다.리 외무상은 성명에서 "트럼프는 지난 주말에 또다시 우리 지도부에 대해 오래 가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공언함으로써 끝내 선전포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리 외무상이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조·미 사이의 말싸움이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소원했다"고 한 대목 역시 대립 격화의 책임을 미국에 돌리는 명분 축적용으로 받아들여진다. 이처럼 미국과 북한이 서로 발언의 수위를 올려가면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치킨 게임'을 거듭함에 따라 북미 간 충돌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미국 정부는 이 같은 북한의 주장에 전혀 국제법적 명분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국무부는 카티나 애덤스 동아시아태평양담당 대변인을 통해 북한에 선전포고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어떤 나라도 국제공역에서 다른 나라의 비행기나 배를 타격할 권리는 없다"고 했다. 북한 영토와 영공 밖에서 합법적으로 전개하는 미군 전력에 대해 북한이 군사 대응을 할 경우 이는 전혀 국제법에 어긋나는 불법 무력 사용이라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국방부는 사실상 맞대응 성격의 입장을 내놨다.로버트 매닝 국방부 대변인은 "만약 북한이 도발 행위를 중단하지 않으면,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을 다룰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미국 언론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선전포고 때문에 영공 밖에서도 자위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는 북한의 논리에 주목했다.뉴욕타임스(NYT)는 "북한이 미국 전투기를 쏴 떨어뜨릴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고, 美 공영라디오 NPR은 "북한 외무상이 (미국의) '선전포고'는 미국 폭격기를 쏴 떨어뜨릴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워싱턴포스트(WP)는 "북한이 가장 직접적이고 위협적인 대응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연합뉴스
미국 국방부는 25일(현지시간)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 출격에 맞서 자위권 차원의 군사 대응을 하겠다고 협박한 데 대해 B-1B 비행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로버트 매닝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유엔 총회 일정을 마치고 출국한 리 외무상의 성명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23일 밤 B-1B 랜서 무력시위는 "비행할 권리가 있는 국제공역에서 이뤄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북한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B-1B 등 전략폭격기 출격을 지속하고,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할 경우 미군도 군사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고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닝 대변인은 "우리는 동맹국과 파트너, 미 본토를 안전하게 방어하기 위한 모든 옵션을 행사할 것"이라며 "북한이 도발 행위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북한에 대처하기 위한 옵션을 대통령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토대로) 북한과 정권을 어떻게 다룰지를 결정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매닝 대변인은 또 "미군은 당장에라도 전투에 임할 수 있는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북한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미 다양한 대북 군사적 옵션을 검토했다.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지난 18일 북핵 해법으로 경제·외교적 압박 등 평화적 수단을 우선순위에 두면서도 "우리는 우리와 동맹국을 방어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협력해서 취할 수 있는 많은 군사옵션이 있다"며 군사적 옵션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또 "서울을 중대한 위험에 빠뜨리지 않고 취할 수 있는 군사옵션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기도 했다. 한편 리 외무상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전략폭격기들이 설사 우리 영공 계산을 채 넘어서지 않는다고 해도 임의의 시각에 쏘아 떨굴 권리를 포함해 모든 자위적 대응권리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연합뉴스
25일 방송될 SBS ‘동상이몽2_너는 내 운명’ 12회에서는 강경준의 프러포즈 대작전과 우효광의 한·중 카누대결, 관상가를 찾아간 김정근 이지애 커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25일 방송될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 7화에서 안재근 제보자가 보고서를 조작했다는 문자를 남기고 자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은 악화된다.
식당 주차장에서 문이 안 잠긴 고급 외제차를 턴 일당이 구속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고급 외제차에 보관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O씨(20)와 L씨(19)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일 새벽 2시50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식당 앞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외제 승용차에 있던 현금 1천만 원과 명품 가방 등 모두 1천7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해 O씨 등을 검거했다. 유병돈기자
주한미군 부대에서 탄피와 차량 등 군용품이 불법 반출된 것(본보 9월7일자 1면)과 관련해 경찰과 세관이 전방위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특히 군용품의 불법 반출 경로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25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평택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본보 보도 이후 주한미군은 물론 차량 판매업자, 고물상 관계자, 중간 연결책 등을 대상으로 전면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주한미군에서 폐기 처리돼 고철로 나온 차량들이 일련의 세탁 과정을 거쳐 정상적인 차량으로 둔갑,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가격대에 거래되는 비정상적인 상황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현재 경찰은 이같이 세탁된 차량들의 명의자가 하루에도 2~3차례 변경된 점 등을 확인하고, 차량 거래 내역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또 정상적인 절차로는 국내 차량 번호판을 교부받을 수 없는 군사 작전용 트럭들이 버젓이 국내 번호판을 단 채 판매가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교통안전공단, 차량등록사업소 등을 통해 세탁 과정을 파악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통안전공단에 주한미군에서 반출된 차량들에 대한 차적 조회 등을 요청한 상태다. 경찰은 주한미군 측에 군용품 불법 반출과 관련해 수사 협조를 요청했으나, 미군 측에서 별다른 대처가 없자 직접 수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경찰은 주한미군 측에 탄피는 물론 컨테이너를 비롯한 각종 군용품이 외부로 반출된 경위 등에 대해 문의했으나 별다른 대답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 측은 이전에도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담당 직원만 미국 본토로 되돌려보내는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방해하거나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해온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한미군 측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으나 묵묵부답인 상황”이라며 “국가 안보와 관련된 만큼 더 이상 시간을 끌 수 없다고 판단해 자체적으로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탄피는 물론 차량 등 군용품들의 불법 반출 정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모든 수사력을 집중해 잘못된 점을 바로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평택세관도 관세청에 신고 후 반출돼야 하는 탄피 등에 대해 유출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철의 경우 별도 신고 없이 반출이 가능하지만, 탄피 등은 군사 용품이기 때문에 고철로 처리하더라도 반드시 세관에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한다.하지만 지난달 평택 주한미군 K-55 기지에서 반출된 탄피의 경우 이런 절차 없이 곧바로 안성의 한 고물상으로 옮겨졌다. 뿐만 아니라 평택세관은 평택·당진항 자유무역지역의 한 물류센터에 보관 중인 군사 작전용 트럭을 비롯해 차량들에 대해서도 불법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평택세관 관계자는 “주한미군에서 반출된 군용품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불법 반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는 단계여서 진행하는 모든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최해영ㆍ이명관ㆍ유병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