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 하반기 80명 규모의 신규 채용에 나선다. 25일 공사에 따르면 오는 30일 신규 직원 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일반직(채용형 인턴), 안전·보안전문직(폭발물 및 생화학 물질 처리요원·보안검색감독자) 등 2개 직종이다. 일반직의 경우 2~3개월간 인턴사원으로 근무한 뒤 정규직 전환평가에서 80% 이상 점수를 받게 되면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앞서 공사는 올해 상반기에 80명의 채용을 진행한 바 있어 올해 총 160여명의 직원을 채용하게 됐다. 공사 창립 이래 최다규모의 채용에 나서면서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공사는 이번 채용과정에서 지원자 사진과 연령(안전·보안전문직 예외), 성별, 학벌, 학력, 출신지 등을 원서제출단계에서 완전히 배제하는 블라인드 방식을 적용, 직무역량 중심의 필기와 면접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양광범기자
인천시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25일 인천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7 비욘드 뷰티 아세안 방콕’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화장품 및 미용관련 산업을 다루는 동남아 최대규모 전시회로 꼽힌다. 특히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을 주요 타깃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어울은 현지 에이전트와 함께 전시회에 참가해 모두 60여건의 수출상담(80만 달러어치)을 벌였다. 현장에서는 특히 고보습 제품위주의 상담이 주를 이루는 등 향후 수출 기대감이 높았다. 인천TP의 한 관계자는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앞으로 인도네시아와 러시아와 미국 등에서 열리는 미용박람회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SK인천석유화학은 25일 서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총 2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를 전달하는 ‘이웃사랑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지난해 11월 SK인천석유화학 자원봉사단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인근지역 홀몸 어르신 50여 명을 포함한 지역의 소외계층 1천160가구에 생활필수품 세트가 전달될 예정이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예년보다 길어진 추석연휴로 쓸쓸함과 외로움을 느낄 우리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에 맞춰 해마다 소외계층에 생필품을 지원해 왔다. 또 지역 어르신을 위한 떡국, 산채비빔밥, 삼계탕 등 계절별 음식나눔 행사 등 다양한 나눔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영수기자
양주시는 25일 남면 상수리 논에서 이성호 시장을 비롯해 쌀연구회원, 농업인단체장,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쌀연구회 주관으로 벼베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성호 시장은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농업인과 함께 벼베기에 참여해 농사일의 수고로움을 체험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양주시 쌀 생산량은 가뭄 등으로 인해 포기당 이삭수와 벼알수 감소 등 전년보다 소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품질 좋은 쌀 생산을 위해 적기 벼베기가 매우 중요한 만큼 조생종은 9월 중순, 중생종은 9월 하순, 중만생종은 10월 상·중순에 벼베기를 완료해 고품질 양주쌀 생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성호 시장은 “모내기철 극심한 가뭄, 출수기 지속적 장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풍년농사를 이룬 것은 농업인의 땀과 정성 덕분”이라며 “농업인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양주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내년에도 쌀 소비촉진과 벼 재배농가에 대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청년 배당’에 이어 고등학생은 물론 학교 밖 또래 청소년까지 급식비 상당의 금액을 지원하는 ‘청소년 배당’을 추진키로 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정부 반대에도 강행한 ‘청년 배당’의 정당성에 대한 사법부 판단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시가 ‘청소년 배당’까지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는 것이어서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25일 오전 시청 한누리실에서 열린 9월 확대 간부회의를 통해 ‘청소년 배당’ 도입을 검토하라고 일선 간부 공무원들에게 공개적으로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가 고교무상교육을 국정과제로 정했기 때문에 이에 맞춰 일선 지자체는 급식비 수준의 지원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청소년 배당’이 정부 방침의 선도적 대처 차원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다만, 학교를 안 다니는 사람이 죄지은 것도 아닌 데 재학 중인 학생에게만 급식비를 지원하면 불평등 문제가 발생한다”며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동등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청소년 배당을 지역 화폐로 지급해 청소년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중층의 정책목표를 달성하도록 설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시가 우선 검토 중인 지원 대상은 고교 3학년 나이인 만 18세다. 이들 청소년에게 급식비 상당인 월 8만 원씩 연 100만 원 상당을 지역 화폐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성남지역에는 고교 한 학년당 8천∼1만 명이 재학 중이다. 만 18세를 우선 지원한다면 연간 약 100억 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청소년 배당의 정책 취지에 대해 이 시장은 ‘청년 배당의 확대’, ‘고교 무상교육 지원을 통한 교육비 부담 경감’,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꼽았다. 시는 청소년 배당 지원 관련 조례 지원 대상에 만 18세 청소년을 새로 포함하는 내용으로 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한 뒤 내년부터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보건복지부의 반대에도 올해 1월부터 만 24세 청년을 대상으로 연간 113억 원 규모의 ‘청년 배당’을 강행, 대법원에 제소되는 등 법적 다툼에 휩싸였다. 성남=강현숙기자
‘사랑의 온도’에서 연애세포를 자극하고 있는 서현진과 양세종.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만으로도 사랑이 느껴지는 두 사람이 헤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시즌 극적인 반전으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잔류에 성공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올해도 뒷심을 발휘하며 클래식 ‘생존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K리그 클래식이 스플릿라운드까지 팀당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상위권 우승경쟁 보다 하위권의 생존전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 23일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극적인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인천은 승점 32로 9위 대구FC, 10위 상주 상무와 동률을 이뤘지만 득점에서 뒤져 11위에 머물러있다. 하지만 8위 전남(승점 33)부터 11위 인천까지의 승점 차가 1에 불과해 향후 매 라운드 결과에 따라 강등 안정권인 10위 확보를 위한 하위권 순위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인천은 지난 시즌과 판박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한 인천은 개막 후 3개월여 동안 최하위에 맴돌며 위기를 맞았지만, 무더위가 지나간 9월부터 8경기 연속 무패행진(5승3무)을 벌이며 반등을 이뤄내 수원FC와의 시즌 최종전 승리로 클래식 잔류 마지노선인 10위를 지켜냈다. 이 같은 반전은 올해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개막 후 9경기 만에 첫 승을 따낸 인천은 줄곧 하위권 수렁에 빠져 헤어나지 못했으나, 최근 7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4무)을 달리며 클래식 잔류를 위한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와 다른 점은 강등 탈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팀들도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대구는 지난 30라운드에서 3위 울산에 2대3으로 패했지만 31라운드 원정경기서 선두 전북(승점 61)과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최근 6경기에서 2승3무1패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상주 또한 29라운드 광주전 3대2 승리를 시작으로 30라운드 전북전(2-1 승)과 31라운드 제주전(2-2 무)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승점을 차곡차곡 쌓고 있다. 오는 30일 사실상 승점 6이 걸린 대구와의 원정 맞대결을 앞둔 인천으로서는 숨막히는 잔류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그 어느 경기보다도 승리가 절실하다.홍완식기자
양주시는 25일 덕계공원에서 양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추석맞이 감동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호 양주시장, 홍성표 시의원, 박치병 양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 김경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본부장, 아너소사이어티(1억 원 이상 기부자클럽) 양주시 1호 서재원 아너(㈜하나ㆍ벨라보르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소사이어티에서 기부한 2천만 원 기부식과 함께 기부금으로 마련한 감동나눔 생필품 박스 총 400세트를 증정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서 2천만 원을 기부해 양주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경제ㆍ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지원, 추석명절에 소외감을 줄여주기 위해 마련했다. 기부받은 생필품 박스는 좋은이웃들 소속 40여 명의 봉사자와 함께 포장해 읍면동별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한가위를 맞아 따뜻한 나눔을 위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이번 추석에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풍성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양주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는 등 감동적인 공동체 사회 조성을 위한 감동365 범시민 실천운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석명절을 앞두고 양주시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한 각계각층에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올 추석을 앞두고 경기북부상의 양주시상공회가 백미 10㎏ 500포를 기부한 것을 비롯해 ㈜진명여객 백미 10㎏ 400포, ㈔대한양돈협회 양주지부 돈육 600㎏, 양주지역산림조합 백미 200포, 양주시공무원직장협의회 백미 150포 등을 기부했으며 경기도시공사 북부본부가 양말 180세트, 화장품 40박스, 포도즙 9박스를, 양주충청향우회가 신발 94켤레,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경기북부지원이 성금 50만 원을 기부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본사내방▲함경우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사무처장 신임인사차
양주시 무한돌봄행복센터는 지난 23일 선천적 장애와 만성질병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백석읍 윤씨(51ㆍ여) 집을 방문, 햇님달님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집안 내부 청소활동을 펼쳤다. 이날 도움을 받은 윤모씨는 선천성 척추측만증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제약이 많아 제대로 집안 관리가 안돼 화장실, 싱크대, 베란다 등 집안 전체에 곰팡이가 피는 등 비위생적 환경으로 건강관리에 악영향을 주고 있었다. 윤씨는 남동생과 함께 거주하고 있으나 동생이 조현병을 앓고 있어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태였다. 이에 행복센터 직원들은 뽀빠이봉사단 4명과 함께 윤씨 집을 방문해 곰팡이를 제거하고 곰팡이 억제제로 추가 번식을 예방하고,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안내했다. 윤씨는 “곰팡이가 제거돼 본연의 색으로 돌아온 벽과 천장을 보니 속이 후련해지고 벌써 숨쉬기가 편해진 것 같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청소와 환기를 통해 집안 관리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영 센터장은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작은 도움을 드리고 대상자들이 힘을 얻어 자립의지를 보일 때 더 큰 감동과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민·관과 함께 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