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20호 아치를 그렸다.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4(523타수 138안타)로 올랐다.추신수의 시즌 20호 홈런은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팀이 3대0으로 앞선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의 4번째 투수인 에밀리오 파간의 2구째 시속 140㎞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앙 펜스를 넘겼다.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2009년(20홈런), 2010년(22홈런), 2013년(21홈런), 2015년(22홈런)에 이어 빅리그 통산 5번째로 20홈런 고지를 밟았다.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워 텍사스는 4대2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76승 76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홍완식기자
인기 그룹 2AM의 조권(28)이 16년 간 몸담았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이별했다.22일 가요계에 따르면 조권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둔 시점에서 JYP와 논의한 끝에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합의, 새 기획사를 물색할 것으로 알려졌다.조권이 소속사를 나오며 2AM 멤버 전원은 JYP를 떠나게 됐다. 지난 2008년 2AM으로 데뷔한 조권은 2015년 전속계약이 만료되자 네 멤버 중 유일하게 JYP와 재계약을 맺었다. 멤버 임슬옹은 싸이더스HQ, 정진운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으며, 이창민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자리잡았다. 멤버들은 “각자의 꿈을 존중한 결정으로 다시 뭉칠 가능성이 열려 있어 팀이 해체한 것은 아니다”고 밝히며 연기자와 가수로 개별 활동을 펼쳐왔다. 2012년 첫 솔로 앨범을 냈던 조권은 지난해 2월 싱글 ‘횡단보도’를 발매했으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했다. 또 일찌감치 넘치는 ‘끼’로 ‘깝권’이라 불리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누볐고, 올해 2월 종영한 엠넷 ‘골든 탬버린’에서는 MC로 출연했다.홍완식기자
혼자 사는 여성의 집을 창문을 통해 몰래 훔쳐본 4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파주경찰서는 22일 주거침입 혐의로 A씨(42·일용직근로자)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0시께 파주시의 한 빌라 1층에 사는 여성 B씨의 주거 공간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근에 거주하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예뻐서 안을 들여다봤다. 창문을 열려거나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이 사건은 B씨가 유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창문 밖 낯선 그 사람 제발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글로 두려움을 호소하면서 알려졌다. 현재 이 게시물의 원본은 삭제됐으나,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계속 퍼지면서 여론이 들끓었다.B씨는 A씨의 모습을 목격하자마자 소리를 치면서 증거 사진을 촬영했고, A씨는 바로 달아났다가 지난 21일 경찰에 검거됐다.경찰 관계자는 “쳐다본 것만으로는 다른 처벌 조항을 적용하기가 어려워 주거침입 혐의를 적용했다. 집 안에 직접 들어온 것은 아니지만, (A씨가) 있던 곳은 창문 바로 바깥으로, 넓은 의미의 주거 공간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홍완식기자
▲김원섭(케이엠엠코퍼레이션 대표·경기북부지방경찰청 보안협력위원)씨 별세=21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장례식장 10호실(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232), 발인 23일 오전 7시30분, 장례미사 8시30분 마두동성당. 031-900-0444
초등학생을 유인해 잔혹하게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한 뒤 신체 일부를 나눠가진 혐의를 받고 있는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피고인들에게 법정 최고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허준서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2시 413호 법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미성년자 약취·유인 후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주범 김양(17)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또 공범 박양(18)에게는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김양과 마찬가지로 30년간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불특정 아동을 살해하고 끔찍하게 사체를 훼손해 사회 전체에 공분과 충격을 안긴 사건으로, 가족속에서 사랑받으며 자라나는 아이가 참혹하게 살해됐다”며 “피해자를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과 가해자에 대한 분노로 유족들의 심정을 짐작하기도 어렵고, 평생 무엇으로도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안고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두 사람의 범행 과정을 볼 때 이들에게 인간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와 존중이 있었는지 의문이 든다”며 “법정에 이르기까지 책임을 축소하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범행을 진지하게 반성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날 재판부는 두 사람의 모든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하고 검찰 구형을 그대로 받아들였다.김양은 재판 과정에서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등 심신미약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범행 과정부터 이후 처리 상황을 토대로 심신미약 주장을 배척했다. 또 김양이 자수를 했다고 주장한 부분 역시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한 점 등을 토대로 인정하지 않았고, 우발적 범행이었다는 주장 역시 초등학교 종례시간을 검색하는 등 범행 과정이 치밀했던 점을 들어 인정하지 않았다. 박양은 재판 과정에서 사체유기만 인정하고 살인을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직접적 증거가 없다고 하더라도 김양의 진술을 바탕으로 살인 범행을 예견하고 인식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모든 범행에 유죄가 인정된 두 사람의 형량은 나이 때문에 달라졌다.재판부는 김양을 엄정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범행당시 만18세 미만 소년범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4조 1항에 따라 판결을 선고할 수 밖에 없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박양은 기소 당시 만 18세였던 점 때문에 소년법의 적용을 받지 않고, 형법상 살인죄 형량이 적용됐다. 또한 직접 범행을 실행하진 않았지만 범행의 잔혹함과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볼 때 책임이 막중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박양에 대해 “기간의 정함 없이 사회에서 격리하고, 피해자와 유족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게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혀다. 이날 두 사람은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받았다. 재판부는 “거주지를 신고지로 제한해 이동할 경우 구체적 이유를 신고해야 하고 매일 0~6시 미리 신고한 주거지 이 외의 곳으로 벗어나선 안된다”며 “피해자 유족에게 어떤 방법으로도 접근을 금지한다”는 단서조항을 달았다. 한편, 김양은 지난 3월 29일 낮 12시47분께 인천 연수구 동춘동의 한 공원에서 초등학교 2학년생인 A양(8·사망)을 유인해 공원 인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박양은 김양과 공모해 범행에 가담하고, 범행 당일 김양을 만나 A양의 사체 일부를 건네받은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됐다. 김경희기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을 위해 4천억원 규모의 유동화 증권을 발행한다.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뒤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10대 소녀가 미성년자에게 적용되는 법정 최고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5부(허준서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열린 선고공판에서 이 사건 주범인 고교 자퇴생 A양(17)에게 징역 20년을, 공범 재수생 B양(18)에게 무기징역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각각 30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도 명령했다.재판부는 A양에 대해 “매우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었다”고 판단했다.A양은 지난 3월 29일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초등학교 2학년생 C양(8)을 자신의 집으로 유괴해 살해한 뒤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적용된 죄명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미성년자 약취·유인 후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죄다. B양은 A양과 살인 범행을 함께 계획하고 훼손된 C양의 시신을 건네받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애초 살인방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나 재판 중 살인 등의 혐의로 죄명이 변경됐다.홍완식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다단계 판매업자가 판매원에게 지급하는 후원 수당 분포도를 추가 공개하기로 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25일 간 ‘다단계 판매업자·후원 방문판매업자의 정보 공개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마련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이번 고시 개정안은 다단계 판매원·후원 방문 판매원 또는 다단계 판매원·후원 방문 판매원으로 가입하고자 하는 자에게 보다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단계 판매업자·후원 방문 판매업자의 후원 수당 지급 분포에 대한 정보 공개를 보완하려는 것이다.현재는 다단계·후원 방문 판매업자의 후원 수당 지급 분포와 관련하여 후원 수당 지급액 기준 상위 1%, 상위 1∼6%, 상위 6∼30% 등 판매원 구간별 후원 수당 총액 및 평균액만 공개한다. 이같은 방식은 수요자에게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개정안에 따르면 후원 수당 지급 분포도와 함께 후원 수당 금액 수준별 ‘후원 수당 총 지급액, 1인당 후원 수당 평균 지급액, 판매원 수’에 대한 내용을 담은 후원 수당 지급 분포도를 추가로 공개해야 한다.또한 현행 판매원 구간별 후원 수당 지급 분포도를 전체 판매원을 대상으로 한 경우와 후원 수당을 지급 받는 판매원만을 대상으로 한 경우로 나누어서 각각 공개하도록 명문화했다. 그동안 정보 공개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파악된 사항들이다.이번에 행정예고한 고시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국민은 누구라도 행정예고 기한인 10월 16일까지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공정위는 “행정예고 기간 중에 의견이 제시되는 경우 면밀하게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이번 개정(안)을 보완하여 2018년도 다단계·후원 방문판매업자 정보 공개(2017년도 분)부터 개정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네이버는 지식iN에 등록되는 택배 배송 관련 질문에 대해 지식iN의 AI봇 ‘지식i’가 자동으로 답변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네이버 측은 “실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월 평균 1만 7천여 건 이상의 질문이 택배 배송과 관련된 것을 확인했다”며 “이용자들이 더욱 빠르게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개편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운송장 번호 *** 택배 언제 올까요?’, ‘운송장 번호 *** 배송 조회 부탁 드려요.’와 같은 질문을 하면 다른 이용자의 답변을 기다리지 않아도 지식i를 통해 배송 상태를 자동으로 답변 받을 수 있다.이 서비스는 (주)굿스플로의 '배송지키미'서비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된다. 현재 우체국택배,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등 총 26개 택배사 내역의 확인이 가능하다. 지식i는 네이버가 지난 6월 선보인 지식iN의 AI봇 명칭이자 추천 서비스다. 네이버 측은 지식iN 서비스에서는 이번 택배 분야를 시작으로 향후 이미지로 상품을 찾거나 길을 찾는 질문에도 지식i 답변 추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