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서신면 전곡리 전곡해양일반산단 분양률 70% 돌파 등 인기

화성도시공사와 경기도시공사가 화성 전곡항 일대에 조성한 전곡 해양일반산업단지가 분양률 70%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화성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일대 162만㎡에 조성, 지난해 준공된 전곡 해양일반산업단지의 유상공급 면적 105만622㎡ 중 71.5%인 75만1천198㎡가 분양됐다. 지난 2010년 분양을 시작한 전곡 해양일반산업단지의 분양률은 지난 2014년까지 15%대로 저조했다. 화성도시공사는 이에 용지 매입과 공장 설립에 따른 금융ㆍ세제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실수요자를 위한 업종혼용 배치, 신규 업종 추가, 선납 할인 등에 나섰다. 이같은 노력으로 60여 기업 입주가 완료됐으며 30여 기업은 건축 중이다. 이들 기업의 입주가 완료되면 일자리 1만여 명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시설용지의 분양률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인근 시화, 반월공단과 비교하면 저렴한 분양가(㎡당 47만7천12원)와 교통ㆍ정주 여건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분양을 시작한 지원시설용지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부분 계약이 완료되었고, 호텔용지 3필지, 근린생활용지 2필지만 남아 분양 중이다. 강팔문 사장은 “이 같은 추세면 내년에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달부터 산업단지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산업단지 관리업무를 화성시로부터 위탁받아 기업의 생산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기자

과천 건축사 "감리 업무 타지역 건축사 주지 말라" 반발 '진통'

과천지역 건축사들이 최근 건축법 시행령 개정으로 소규모 건축물의 감리자 지정이 종전 건축주에서 지자체장으로 바뀌면서 소규모 건축물 감리를 타 지역 건축사들에게 뺏기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19일 과천시와 과천지역 건축사들에 따르면 종전까지는 20세대 이하 소규모 건축물(다세대 건축물 등)은 건축주가 감리자를 지정했지만, 지난 2월 소규모 건축물 감리자 지정이 허가권자인 지방자치단체장이 직접 지정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건축법 시행령이 개정됐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지난 2월부터 안양ㆍ군포ㆍ과천ㆍ의왕 건축사협회에 감리자를 의뢰, 감리를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과천지역 건축사들은 이처럼 과천시장이 안양ㆍ군포ㆍ과천ㆍ의왕 등 4개 시를 담당하는 건축사협회 회원 건축사에게 감리를 맡기는 바람에 과천지역 감리를 타 지역 건축사들에게 빼앗기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별 건축사는 안양 76명, 군포 20명, 과천 15명, 의왕 7명 등 모두 118명으로, 과천지역 1년 건축허가 30여 건을 감안하면 과천지역 건축사들은 4∼5년에 한 번꼴로 감리업무를 맡는다며, 타 지역 건축사들의 감리를 배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지역 특수성을 잘 모르는 안양지역 등 외부 건축사들이 감리업무를 맡으면 민원 갈등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워 건축현장에서 분쟁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지적하면서 관련 조례 개정도 요구하고 있다. 과천지역 건축사 K씨는 “과천시장이 안양 등 다른 지역 건축사에 감리를 맡기는 건 과천지역 설계와 감리 시장을 타 지역에 내 주는 꼴”이라며 “과천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영난을 겪는 지역 건축사들을 위해서라도 감리를 과천지역 건축사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과천지역 건축사 Y씨는 “과천지역 건축사들은 일감이 부족해 매우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지난 7개월 동안 감리업무를 운영한 결과 안양 등 외부 건축사에서 감리를 맡으면 감리는 물론 다른 건축물의 설계까지 빼앗기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소규모 건축물 감리자 지정은 안양과 군포, 의왕, 과천 등 4개 시 건축사들이 소속된 협회 차원에서 순번제로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 건축사를 만나 의견을 수렴한 후 건축사로 감리자를 지정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이천시, ‘헨젤과 그레텔’ 영양 인형극 호응

이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당저감화’를 주제로 한 영양 인형극을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집에 순회공연해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와 어린이집 선생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아이들이 단맛에 익숙해지면 충치와 집중력 결핍을 유발할 수 있고 성인이 되어서도 단맛을 찾게 되므로 당 섭취를 줄이는 식생활 교육이 필요해 ‘영양 인형극’ 공연을 통해 유아기 아이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영양 인형극은 ‘헨젤과 그레텔’의 내용 중 마녀의 함정에 빠진 아이들을 영양 요정이 구출, 잘못된 식습관을 고칠 수 있도록 인형극으로 만들어 게임(마녀와 방석뒤집기)과 함께 진행해 오래 기억됨은 물론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영아가 많아 외출하기 어려운데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공연도 해주고 교육도 시켜줘서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과 익숙한 스토리로 인형극과 게임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아이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 안지선 영양사는 “인형극 세트 부피가 크고 무거워 여러 번 진행하다 보면 힘들기도 하지만 원아들이 ‘영양사 선생님’이라며 기억하고 반겨주는 모습에 힘이 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 채택

이천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8일 시청 5층 창의마당에서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해 ‘2017년 이천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협의회는 조병돈 시장(위원장)을 비롯해 노동계, 경영계, 민간단체, 지방 정부 등 9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지역 일자리 창출, 고용안정 등 노동현안을 논의하고 지역 경제발전에 관한 사항을 협력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로 이날은 협의회 의원 및 실무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회의는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추진사업을 논의하고 일자리 창출과 고용유지, 근로의 질 개선 등 노사민정 상생 협력을 위한 ‘2017년 이천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에는 합리적인 임금체계 개편, 근로시간 단축,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 마련, 안전한 근로 현장 조성 등 근로의 질 개선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담겨 있으며, 노·사·민·정은 각자의 위치에서 이를 위한 역할을 다하기로 하고 또한 지역사회의 봉사 및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공동선언문 발표가 각 노·사·민·정 역할의 구체화와 정례화에 좋은 촉매제 역할이 되길 바란다”면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