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횡단보도에서 70대 여성이 버스에 치여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분께 수원시 권선구 탑동 하구운사거리 인근에서 횡단보도에 있던 A씨(70)를 7780번 광역버스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는 버스에 하반신이 깔렸고,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옮겨졌다. 당시 버스는 신호를 대기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음주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남양주시는 12일 77번 버스 노선을 신설 개통한다. 이 노선은 진접읍 산림교육원을 기점으로 장현농협, 금곡교, 진접역, 금곡리 가마솥골을 거쳐 남양주천문대까지 하루 9회씩 운행된다. 시는 민선8기 공약사항인 교통 취약지 버스노선 확충사업의 하나로 지난 3월 오남-수동 간 직결 노선인 98번 버스 개통과 6월 화도·수동 지역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전환에 이어 진접 지역 교통 불편 해소에 나섰다. 산림교육원에는 연간 4천여명이 입교하고 있으나, 인근에 버스 노선이 없어 교육생들이 2㎞ 떨어진 장현농협까지 이동하는 실정이며, 금곡리 가마솥골 주민들은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약 1㎞를 걸어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주광덕 시장은 “신규 버스 노선 개통으로 진접 지역 교통 취약지 불편을 다소나마 해소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버스 노선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9일 자체 기획 공연인 ‘인스파이어 콘서트 시리즈’의 3~5번째를 이끌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2017년 활동 중단 이후 첫 월드 투어를 위해 13년 만에 한국을 찾은 하이브리드 록의 상징 ‘린킨 파크(LINKIN PARK)’와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스타 프로듀서 라이언 테더(Ryan Tedder)가 이끄는 팝 록 밴드 ‘원리퍼블릭(OneRepublic)’이 3번째와 4번째 주인공이다. 이어 5번째 공연은 수많은 히트곡으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사로잡은 노르웨이 출신의 DJ 겸 프로듀서 ‘카이고(KYGO)’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단독 내한 공연을 펼친다.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개장 이후 대형 K-팝 공연 및 스포츠, e스포츠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내 최초 다목적 아레나의 입지를 다졌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음향과 무대 설비, 관객의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설계한 객석 구조 등이 관람의 감동을 배가한다. 여기에 리조트의 복합엔터테인먼트 공간, 숙박, 쇼핑, 다이닝 등의 다채로운 경험을 연계해 공연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인스파이어는 지난 3월 ‘마룬파이브’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웨스트라이프’ 공연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인스파이어 콘서트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기획·주최하며 라이브 콘텐츠 제작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9일 ‘공항서비스 아이디어와 중소기업 우수기술 제품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 6건을 발표했다. 앞서 공항공사는 국민과 중소기업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6월7일부터 7월21일까지 공모전을 해 모두 158건을 접수받았다. 이후 아이디어의 적용 가능성과 기대 효과, 중소기업 기술,제품의 혁신성과 경제성 등을 평가해 공항서비스 분야 5건, 중소기업 우수기술 분야 1건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하지 않은 중소기업 우수 기술은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 절차 안내를 지원해 판로 개척 등 중소기업과의 생생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정기 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해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국제공항 인근 화재가 발생한 공장에서 뒤늦게 북한 오물풍선의 기폭장치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돼 소방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9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김포 고촌읍 1층짜리 자동차부품 제조공장 지붕에서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기폭장치와 종이 잔해물 등으로 추정되는 물체들이 발견됐다. 김포공항과 2∼3㎞ 떨어진 해당 공장은 나흘 전인 지난 5일 오전 3시20분께 불이 나 공장 건물 등이 탄 곳이다. 공장 측은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측은 1억~2억원대 재산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당시 1시간 17분 만에 불을 끈 소방당국은 이날 현장에서 화재 원인을 조사하던 중 해당 물체들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물 풍선 기폭장치 추정 물체는 이날 오후 공장 지붕 잔해물 철거과정에서 공장 관계자들에 의해 추가로 발견되기도 했다. 공장 측은 이 물체에서 다시 불이 나자 소화기를 이용해 곧장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공장 운영 책임자 A씨(62)는 "기폭장치 추정 물체 2개와 함께 오물 풍선 안에 들어있던 종이들이 지붕에서 발견됐다"며 "불이 난 공장 지붕 10여m 위로는 비행기가 수시로 오가고 있어 하마터면 많은 사람이 탑승한 항공기에도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기폭장치 추정 물체를 수거했으며, 군 당국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북한 오물 풍선 잔해물이 맞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물체가 북한 오물 풍선의 기폭장치인지는 계속 조사하고 있다"며 "아직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인천김포고속도로에서 차량 4대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김포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7분께 김포 양촌읍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1t 화물트럭이 앞서 가던 화물트럭 2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피해 화물트럭 중 1대가 넘어지면서 승용차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가 다리 부위를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50대 남성 B씨 등 피해 차량 운전자 3명도 다쳤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서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김기수)는 지난 5일 국민연금공단 남양주지사(지사장 김덕훈)가 추석을 앞두고 남양주 내 취약계층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30만원을 후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후원된 온누리상품권은 관내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 중인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추석 연휴 동안 안부 확인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김덕훈 지사장은 “소외된 이웃이 없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온정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기수 센터장은 “물가 상승으로 명절이 부담스러운 이웃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매년 후원을 통해 나눔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국민연금공단 남양주지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 남양주지사는 매년 서부희망케어센터와 연계, 직원들이 모금한 후원금으로 마련한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화성시 동탄농협이 9일 장지지점 이전과 하나로마트 장지점 개점을 축하하는 개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김창겸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장과 백영미 동탄출장소장, 고광배 평창영월정선축협 조합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997년 개점한 장지지점은 노후화된 시설로 조합원과 고객들의 이용에 큰 불편이 있었다. 이에 화성시지부는 1월 지상 2층 건물 신축 착공을 실시, 하나로마트 장지점과 함께 이전·개점했다. 박정양 동탄농협 조합장은 “이번 하나로마트 및 금융점포 신축 이전을 통해 지역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도시공사가 지난 8일 ‘2024년도 꿈나무 수영대회’를 개최했다. 반월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시민 생활체육 참여 향상 및 체육센터 회원 간 화합 등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8회를 맞이한 대회에는 총 180여명이 참여해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등 4개 종목 80경기로 치러졌다. 대회 종합우승은 동탄중앙어울림센터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선수와 우수선수 각 5명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김근영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선의의 경쟁 속 성취감을 경험하고 수영 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할 소중한 기회”라며 “안전하고 성공적 대회를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를 기울였고 앞으로도 대회가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프로농구 준우승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킨 수원 KT 소닉붐이 고찬혁을 데려오면서 가드 자리를 보강했다. KT는 센터인 박찬호(28·202㎝)를 내주고, 안양 정관장의 가드인 고찬혁(23·184㎝)과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박찬호는 지난 2019년 신인 드래프트서 2라운드 2순위에 지명됐고, 2023-24시즌 5경기서 0.8점을 기록했다. 고찬혁은 지난 202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정관장의 부름을 받았으며, 2023-24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2.4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