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과원, 바이오산업 혁신의 장 ‘바이오커넥트;이음’ 첫 개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11일부터 12일까지 광교테크노밸리에서 경기도 바이오주간 행사인 ‘2024 바이오커넥트;이음(Bio Connect)’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바이오커넥트;이음’은 경기도 내 산·학·연·병·관 혁신 주체들의 역량을 연결하고 확장해, 바이오산업의 정책·기술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전문 네트워킹 행사다. 첫째 날인 11일에는 정책포럼과 기술포럼으로 구성된 광교 바이오헬스 포럼이 개최된다. 경기도 바이오 광역클러스터 전략과 AI 기반의 미래 바이오 혁신 기술, 특히 디지털헬스와 신약개발 분야에서의 AI 융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그리고 경기 의료기기 협의체 발족식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도내 바이오기업에 기술 파트너링, 투자 및 사업화 자금 지원, R&D 전략 컨설팅을 위한 설명회와 상담회가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G-펀드 투자유치와 전문가 상담회 ▲경기 바이오기술 바자회 ▲신용보증 지원제도 설명회 ▲바이오 R&D 전략 무료 컨설팅 ▲최신 분석 기술 세미나 등이 있다. G-펀드 투자유치 상담회에서는 유망 바이오 기업들에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며, 경기 바이오기술 바자회에서는 도내 8개 대학과 4개 연구기관의 약 600건 특허를 소액 또는 무상으로 기술 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신기술 사업화 지원제도 소개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기업들의 데스밸리 극복과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행사는 경기도 바이오산업 혁신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산·학·연·병·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기도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 12월 창단 ‘희망 연주’

“악기 연주를 협주라고 한다면, 장애인 오케스트라 창단은 정치적으로 협치를 한 소산입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경기아트센터에서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 창단 계획 발표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장애인 중에서 음악이나 악기 연주에 관심 있는 분들이 참여해서 교육받고 자기 계발해 누구든지 연주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통로를 만들어 드리겠다”며 “도민은 기부금을 내도 되고, 재능기부를 해도 되고, 장소를 제공해도 되고, 연주를 봐도 되고, 형편이 안 되면 마음 기부까지 가능하다. 1호 기부금은 제가 내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장애인 오케스트라를 통해) 장애인 여러분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고 싶다”며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똑같은 권리를 누릴 수 있고, 권리를 행사하고,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그래서 함께 어우러져서 사람 사는 세상을 경기도에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은 “경기도의회는 집행부와 소통하고 협력해 정말 좋은 모습, 변화된 모습으로 의정 활동하고 도민을 바라보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11월 경기도의회 도정질의에서 장한별 의원(민주당·수원4)의 창단 제안을 김동연 지사가 수용, 추진된 것으로 운영은 경기아트센터가 맡을 예정이다. 단원들을 이끌 지휘자는 19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해 다음 달 중순 채용 예정이며, 제1기 단원은 다음 달 2~10일 9일간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등을 연주할 수 있는 인원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2년간 활동하는 제1기 단원들은 매월 연습비, 교통비 등 연습 수당에 더해 별도의 공연 수당을 지급받는다. 특히 전문 강사의 주 2회 집중 지도를 통해 음악적 역량을 키울 수 있으며,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다양한 협업도 추진한다. 더욱이 도는 도민이 장애인의 예술 활동과 성장을 응원하고 함께 누리는 전국 최초 인재 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로 운영하기 위해 도민의 기부금 후원과 작·편곡, 합주 참여, 사진·영상 등 재능 기부·자원봉사 후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창단계획 발표식에서는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 홍보대사인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과 방송인 김경란, 민간 장애인 오케스트라 및 장애인 복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창단의 의미를 더했다.

‘지역민의 KBS 사수’…인천 방송주권찾기 범시민운동본부, KBS 분권화 방안 국회토론회

인천 방송주권찾기 범시민운동본부가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KBS 인천방송국 설립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연다. 9일 운동본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서구갑)과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중·강화·옹진군)이 공동으로 오는 12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한다. 토론회 주제는 ‘KBS 인천·충남 방송국 설립 및 KBS 분권화 방안’이다. 운동본부는 방송법 44조 2항에 따라 국민은 지역과 주변 여건에 관계없이 양질의 방송서비스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KBS의 ‘본사 중심적인 지배구조와 중앙집권화’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공영 지역방송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운동본부는 KBS 지역방송국이 없어 주민들의 수신료 가치를 외면당하고 있는 인천·충남 지역 사례를 분석, KBS 인천·충남 방송국 설립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 KBS이사회 ‘지역 할당제’를 도입해 ‘지역방송발전기금’ 설치와 ‘KBS 지역 재난방송센터’ 설립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운동본부는 “공영방송은 소외지역을 대변해야 하지만 정치권은 KBS 주도권 쟁탈에만 관심이다”며 “본사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권안나 의정부시의원,“ 의정부 역세권 콤팩트 시티 개발 절호 기회”

“의정부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의정부 역세권 개발사업이 필요하다” 권안나 의정부시의회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선정된 도시혁신구역은 의정부 역세권을 콤팩트 시티로 개발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권안나 의원은 6일 열린 제3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UBC사업과 관련하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 했다. 이 자리에서 권 의원은 “의정부는 오래전부터 경기북부의 관문도시로서 지리적 이점과 발전 잠재력은 상당하나 지난 10년간 후퇴를 거듭해왔다”며 “2024년 1월 기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실업률은 13번째, 고용률은 9번째로 안 좋다. 일자리 없는 도시로서 활력이 떨어지며 점점 배드타운이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권 의원은 “의정부는 미군이 떠나간 기회의 땅에 기업을 유치하고 의정부의 미래 동력을 발굴하는 대신 아파트를 짓는 데에 열중했다. 그 결과 도시경쟁력과 주거환경이 크게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민선 8기를 맞아 의정부시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기업유치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기업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의정부’로 만들어 청년 일자리 확보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 의원은 “노후화된 의정부 역세권에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호텔, 컨벤션 등을 유치, 의정부에 부족한 관광산업을 확대하고자 하는 의정부시의 구상은 ‘찾아오는 도시, 매력있는 도시 의정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도전”이라고 역설했다. 또 그는 “이제 의정부시는 미군, 접경지역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구도심과 원도심의 융합을 통해 상권을 활성화시켜야 한다”며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던 의정부시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청년들이 머물고 싶고, 청년들이 찾아오는 일자리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선정된 도시혁신구역은 의정부 역세권을 콤팩트 시티로 개발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거듭 강조했다. 권 의원은 “현재 의정부 역세권은 동서로 단절되어 있는 탓에 동서지역간의 연결성이 부족하고 상업적 및 사회적 활동의 흐름이 제약받고 주변 건물들은 노후화돼 지역미관과 기능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권 의원은 “도시혁신구역을 통해 주민들에게는 더욱 편리한 상업시설과 서비스 접근을 가능하게 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분리된 생활권을 통합하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권 의원은 “GTX 시대를 맞이했다. 경기북부 교통의 중심인 의정부 역세권 개발을 통해 의정부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은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도시혁신구역의 제도를 마련한 국토교통부가 의정부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고 피력했다.

의정부시의회, 추경안 심의 등 임시회 폐회

의정부시의회는 제3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15건을 포함한 조례안 25건, 동의안 1건, 기타의안 8건 및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심의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조 5천37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일반회계 8억7천만원을 감액하고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정진호 의원이 의료대란 속 관내 응급체계 대비 철저 ▲김현채 의원이 변화의 시작 ▲조세일 의원이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대하여 ▲권안나 의원이 UBC사업과 관련하여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어 시정질문을 통해 김지호 의원이 의정부시 역전근린공원 내 UBC사업, 행정조직개편 걷고싶은도시국 편성 관련 등에 대해 질의했으며 정진호 의원의 보충질의가 이어졌다. 김연균 의장은 “임시회 기간 동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여러 안건을 발의하고 심사하느라 노고가 많으셨던 동료 의원 및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곧 다가올 추석 연휴에도 의정부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의결한 의원 발의 조례안은 ▲의정부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세일 의원 등 4명) ▲의정부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최정희 의원 등 4명) ▲의정부시의회 직제 및 사무분장규칙 일부개정규칙안(권안나 의원 등 4명) ▲의정부시의회 사무 전결 처리 규칙 일부개정규칙안(권안나 의원 등 4명) ▲의정부시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현주 의원 등 7명) ▲의정부시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지호 의원 등 5명) ▲의정부시 역사문화인물 선양사업 지원 조례안(김지호 의원 등 5명) ▲의정부시 지역건설근로자 우선고용 및 체불임금 없는 관급공사 운영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진호 의원 등 6명) ▲의정부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진호 의원 등 7명) ▲의정부시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정희 의원) ▲의정부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태은 의원) ▲의정부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태은 의원 등 7명) ▲의정부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태은 의원) ▲의정부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태은 의원 등 7명) ▲의정부시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피해 저감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태은 의원 등 7명)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