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40분께 인천 연수구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신연수역 4번 출구 인근 보도 지하에서 누수가 생겼다. 누수로 보도와 도로가 맞닿는 지점이 물에 잠기면서 통제된 상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관 파열로 물이 샌 것으로 보고, 복구 작업에 나섰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자연 누수가 생긴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누수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정상급 K-POP 한류콘서트인 ‘제15회 INK 콘서트’가 2만5천여 관람객을 모으는 등 글로벌 축제로 성장했다. 9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제15회 INK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해외관람객 1만2천명 등 총 2만5천여명이 참여했다. INK 콘서트는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2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인천의 대표 K-POP 축제다. 관광공사는 올해 RIIZE(라이즈), ITZY(있지), tripleS(트리플에스), 8TURN(에잇턴), TIOT(티아이오티), UNIS(유니스), Yves(이브), POW(파우), VVUP(비비업) 등 국내 정상급 K-POP 아티스트들로 라인업을 짰다. 관광공사는 출연진과 관객이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총 100명의 팬을 선정해 POW, TIOT와의 ‘미니 팬 미팅’을 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스우파(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팀 ‘홀리뱅’ 이 출연하는 ‘K-POP 랜덤 플레이 댄스’와 혼합현실(MR) 콘텐츠 체험 ‘K-컬처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특히 관광공사는 공사 파트너 여행사,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아시아나항공 등과의 협업, 1만2천명의 해외관광객을 유치했다. 또 일본의 종합 통신회사 ‘KDDI’와 함께 au Smart pass Premium 회원사 대상으로 INK콘서트 티켓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이에 총 870명이 참여,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발했다. 관광공사는 내년에는 협업 규모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 백현 관광공사 사장은 “내년에도 전 세계 한류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K-POP 콘서트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20일 오후 6시 MBC M 채널에서 국내 전역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청소년문화공간 다누리’ 개관 5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인천시교육감 관사로 사용하던 공간을 개방, 이곳을 청소년문화공간 다누리로 조성,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 시교육청은 다누리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청소년 활동을 연계하고 확대 지원함으로써 청소년 사업 활성화와 지역 문화·예술·복지 사업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년간 다누리를 이용한 청소년과 이용자는 누계 5만8천여명을 넘어섰다. 개관 5주년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5년 동안의 다누리 이야기를 영상으로 시청하며 그간의 활동과 발자취를 돌아봤다. 다누리 청소년 자치기구는 올해로 4년째 활동 중이며 모니터링 활동, 다누리 홍보 및 SNS 활동, 다른 기관 청소년운영위원회와의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관 5주년 행사에 참석한 도 교육감은 자치기구, 자원봉사학교, 마을 방과 후 학교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한 어린이, 청소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다누리는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의 여가와 휴식의 공간을 넘어, 서로 소통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문화공간이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청소년들이 올바로, 결대로 자신만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걸)는 유관기관과 함께 의정부제일시장과 행복로에서 담배꽁초 플로깅 1차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3월 탄소중립 실천을 약속한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단체가 맺은 ‘의정부 탄탄해’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특히 지난 6월 설치된 담배꽁초 투표함도 함께 청소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담배꽁초 플로깅 2차 봉사활동은 다음 달 중에 실시할 계획이다. 정진선 의정부센터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단체가 함께 다양한 탄소 중립 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이 직접 기획에 참여한 안양청년축제가 인기리에 마무리됐다. 안양시는 제5회 안양청년축제가 지난 7일 안양평촌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제1회 축제를 개최한 이후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안양청년축제는 지역 청년들이 기획 단계부터 준비 과정까지 직접 참여해 청년의 활력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에선 안양대 록밴드 ‘나래’와 재즈밴드 ‘애쉬(A.S.H.)’ 등 청년 예술가들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제6회 청년상 시상식이 열렸다. 특히, 점핑볼을 타고 숨은 낱말을 찾는 ‘넘어져도 럭키비키’와 제한시간 내에 간단한 문제를 맞히는 ‘정답 없는 랜덤퀴즈’ 등 체험관은 청년들의 감수성이 묻어나는 공간으로 조성돼 인기가 많았다. 아울러 가상현실(VR) 체험을 비롯해 나만의 반려식물 만들기와 행운의 키링 만들기 등 청년들의 취향을 반영한 체험 공간과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정책 소개, 자가 정신건강검진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정책홍보 공간도 함께 운영됐다. 황윤택 안양청년축제 기획단장은 “이날만큼은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불확실함을 떨치고 온전히 즐기는 날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축제인 만큼 청년들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이 됐길 기대한다”며 “안양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자산인 청년들을 위한 환경을 만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적발한 마약이 5년전에 비해 4.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용기 의원(경기 화성정)이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세관이 적발한 마약류는 모두 649㎏으로 2019년 적발량 143㎏에 비해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적발량 769㎏(613억원 상당)의 85%에 이르는 수치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출국 및 환승 승객에 대한 보안검색 과정에서 적발한 마약 건수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각각 1건, 2022년에는 17건이었으나 올해 8월까지 52건을 기록하며 크게 늘었다. 지난해 세관이 적발한 마약은 필로폰이 모두 438㎏(약 408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른바 ‘클럽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 등 신종마약이 172㎏(92억원), 대마 143㎏(72억원), 코카인 11㎏(3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밀수 경로별로는 국제우편을 통한 밀수입이 327㎏(약 25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특송화물 275㎏(199억원), 항공여행자의 직접 반입 148㎏(151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용기 의원은 “최근 항공기를 통한 국제우편·특송화물의 마약 밀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약이 일상으로 더는 확대하지 않도록 인천공항과 관세청, 경찰청 등 관계 기관들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천시와 자매도시인 일본 고카시의 교육 관계자들이 Wee센터 사례를 배우러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은정)을 최근 방문했다. 9일 이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고카시 방문단은 이천교육지원청 Wee센터의 청소년 교육에 관한 실무사례 및 모범 사례를 듣기 위해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협의회에는 고카시 방문단과 이천교육지원청 Wee센터 실장, 학업중단 예방 총괄 담당자, 전문상담교사, 학교폭력제로센터 장학사 등이 참여했다. 교육지원청은 센터의 전반적인 사업과 함께 학생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방법, 학업중단과 관련된 예방사업 등을 소개했다. 또, Wee센터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학생의 건강한 학교생활 유지, 학업중단 대처를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김은정 교육장은 “이천시와 일본 고카시가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벤치마킹이 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또한 센터와 긴밀한 협력으로 여러 방면에서 학업중단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힘쓸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4위 두산 베어스와 5위 KT 위즈의 격차 0.5경기. KT 위즈와 6·7위 SSG 랜더스·한화 이글스의 거리는 2.5경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가 팀당 12~17경기 만을 남겨놓고 역대급 가을야구 티켓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KT 위즈가 이번주 포스트시즌 안정권인 4위 확보를 위한 분수령을 맞이한다. 지난 7일 두산과의 안방 맞대결서 완패를 당해 하룻 만에 4위 자리에서 내려온 5위 KT는 뒤쫓는 6~7위권 팀들에 비해 다소 여유가 있지만 7위 한화가 3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어서 아직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KT는 이번주 수원 홈에서 사실상 가을야구에서 멀어진 9위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갖는다. 이어 하루를 쉰 뒤 14일 잠실 원정에 나서 4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산과 시즌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올 시즌 NC전서 7승6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는 KT로서는 홈 3연전서 위닝시리즈 이상을 거둬야 추격하는 팀들과의 격차를 벌리며 잔여 일정에서 여유를 가질 수 있어 어느 때보다도 집중력이 요구되고 있다. 후반기 상승세를 타며 가을야구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KT지만 최근 선발 투수진이 불안하다. 특히 지난해 팀이 2위까지 도약하는데 기폭제 역할을 했던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예전만 못하고,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토종 에이스’ 고영표도 이번 시즌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타선도 기복이 심한 것이 문제다. 다행히 지난 8월에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강백호와 문상철이 살아났고, 멜 로하스 주니어와 김민혁 두 테이블세터에 김상수가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장성우, 배정대, 심우준 등 클러치 능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더 분발해 줘야 한다. 한편, 3연전 상대인 NC가 선발 투수 이재학과 불펜 투수인 류진욱, 김영규, 임정호에 핵심 타자인 손아섭, 박건우, 박민우 등의 줄부상으로 전력 누수가 큰 것은 KT로서는 호재다. 안방 NC전을 잘 넘기고 다시 상승세를 탄다면 주말 잠실대첩서 곰사냥을 통해 4위 재도약을 이룰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하룻밤을 자고나면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혼전 양상 속 선수들의 기량과 컨디션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간절함과 벤치의 전략·전술 변화다. KT가 이번주 가을야구 안정권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7일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급식봉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공무원노조는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시간 전 조리 준비를 시작으로 배식과 설거지, 식당 청소 등을 하고 노조에서 준비한 특식을 나눠줬다. 또 활동에는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의 자녀들도 함께해 봉사 의미를 더했다. 공무원노조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이나 기부 캠페인 참여 등을 꾸준히 해 왔다. 그동안 중원구 노인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이번에는 수정구 노인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기행 위원장은 “공무원노조는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주변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가 9일 광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하는 추석맞이 송편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송편나눔은 한강유역본부 4개 부서와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광주지구협의회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공사 직원 및 대한적십자사 봉사회원 70여명이 송편 빚기에 동참했으며 광주시 탄벌동, 경안동 등 소외계층 150여가구가 나눔 대상이다. 한강유역본부는 올해 유역 내 지역을 대상으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집중적 지역 협력활동 ‘지역상생Week’를 추진 중이다. 6~7월에는 평화의 댐이 위치한 화천군에서 활동을 진행했으며 9월에는 한강경영처와 광주수도지사가 함께 경기 광주에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수자원공사는 광주 시민의날을 맞아 오는 28일 스마트 음수대를 활용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음용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또 10월에는 청소년 대상 ‘Water Camp Day(캠퍼스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승환 한강유역본부장은 “이번 나눔으로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지역 상생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수자원공사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