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평생학습축제 내달 14일부터 사흘간 열려

시흥시는 제11회 시흥시평생학습축제 및 2017 전국평생학습실천대회를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흥시와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시흥시 평생학습축제추진단, 시흥시 중앙도서관운영위원회,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 경기평생교육사협회 등이 공동 주관하며, 시흥시의회, 경기도 시흥교육지원청,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한국평생교육사협회가 후원한다. 이번 축제는 ‘4차 산업혁명, 경계를 넘는 평생학습의 진화’라는 주제로, 전국에서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는 평생학습 실천사례의 발표ㆍ토론ㆍ상호학습을 통해 평생학습 현장 실천가들의 역량 강화와 정보공유를 통한 지속가능한 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전국 학술축제의 형태로 진행된다. ‘갈라파고스를 넘어라’라는 슬로건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탐색해보고, 우리 사회 변화와 그에 따른 대응 방안을 평생학습 관점에서 모색해 보는 자리로써, 참여자들 간 생각과 경험, 실천방향을 함께 학습하고, 고민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 숙명여대 이지선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둘째 날까지 6개 세션(평생교육사, 도서관, 교육, 일자리, 문화, 공동체)이 이어지고, 마지막 날에는 특별히 제4회 시흥시책축제 및 성인문해한마당과 연계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관련, 코딩, 3D, 드론, AR/VR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부대행사와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의 저녁특강도 별도로 마련된다. 평생학습도시 시흥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실천가 및 평생교육 관계자들의 상호학습의 장을 조성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학습의 과정을 통해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11회 시흥시평생학습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평생교육정보서비스 e-백천학해(http://eduinfo.siheu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사항은 평생학습과(310-2505)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이성남기자

영화 ‘브이아이피’, 개봉 첫날 ‘택시운전사’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영화 ‘브이아이피’가 개봉 첫날 ‘택시운전사’를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브이아이피’는 23일 17만4천23명을 동원하며 흥행 순위 1위에 올랐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영화.‘대호’, ‘신세계’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으로, 장동건·김명민·박희순·이종석이 출연한다. 잔혹한 살인 장면 등이 등장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브이아이피’가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악마를 보았다’(2010), ‘범죄와의 전쟁’(2012), ‘신세계’(2013), ‘타짜-신의 손’(2014), ‘내부자들’(2015) 등에 이어 청불영화 흥행 계보를 이을지 주목된다. ‘택시운전사’는 개봉 22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내주고 2위로 물러났다.전날 10만5천216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는 1천74만705명으로 늘었다. ‘청년경찰’은 8만8천872명을 동원하며 3위에, ‘장산범’이 4만8천712명을 불러모아 4위에 올랐다. ‘혹성탈출:종의 전쟁’이 5위를 차지한 가운데 스티븐 킹의 원작을 영화로 옮긴 ‘다크타워:희망의 탑’은 전날 개봉과 동시에 6위로 출발했다. 연합뉴스

경기도 호우주의보 15개 시군 확대…임진강 수위 급상승

수도권기상청은 24일 오후 1시를 기해 성남, 구리, 남양주, 하남, 광주, 양평 등 6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평,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를 포함해 경기도에는 1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 1시 현재 이들 지역의 강수량은 파주 적성 87.5㎜, 포천 영북 86㎜, 연천 69㎜, 동두천 하봉암 67.5㎜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 이날 저녁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부터 내린 비로 남방한계선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는 오후 1시 현재 2.65m를 기록 중이다. 연천군은 대피 안내 방송을 내보내고 긴급 문자를 발송했다. 필승교 수위는 이달 21일 북한의 황강댐 방류로 5.99m까지 상승한 뒤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필승교 하류에 있는 군남댐은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30분가량 초당 2만5천여t이 유입되면서 수위가 37.59m까지 급상승했다. 계획홍수위인 40m에 근접했다. 오후 1시 현재는 초당 4천293.16t이 유입돼 4천74.93t을 방류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하천이나 계곡 물도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들은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