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마을과 환경포럼’(회장 최만식 의원)은 최근 강원도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을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단체 소속의원인 최만식, 강상태, 조정식 의원과 민간 자문위원이 함께 방문한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은 냄새 나는 마을로 인식돼 소외된 소매곡리 마을을 버려지는 자원을 에너지로 만들어 마을에 공급함으로써 주민 소득으로 이어지는 사업모델로 자리매김한 지역이다.소매곡리 마을은 환경부가 공모한 저탄소 녹색마을에 선정돼 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자체적으로 추진해 마을 공동체로서 의식을 높이고 견문을 넓히는 등 마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의 주요 사업내용은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퇴액비 자원화 시설, 신재생애너지(태양광발전, 소수력발전, 그린빌리지)사업 등이 있다.친환경에너지타운이 성공적으로 추진된 것은 주민과 기업, 관련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고려한 상생협력이 있었으며, 주민과의 지속적 소통, 마을발전협의체 구성 및 마을규약을 확립해 능동적 주민참여 유도 및 주민 간 갈등요소를 방지했다. 최 회장은 “하수종말처리장을 옥내화하고 그 상단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한 부분에 대한 검토, 마을단위 에너지자립에 대한 고민 등을 성남시에서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성남=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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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숙 기자
2017-08-23 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