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고읍도서관, 독서의 달 맞아 여행작가와 이야기 북콘서트 개최

양주시 고읍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라는 테마로 9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여행작가 초청 강연회를 갖는다. 이번 북콘서트 오프닝은 다음 달 6일 고읍도서관 옥상에서 ‘달밤, 그리고 에디오피아, Coffee Ceremony’란 주제로 에디오피아를 오랜 기간 여행하면서 책 ‘여행, 살아보는 거야’를 펴낸 맹선아 작가를 초청, 향긋한 커피와 함께 구성진 여행담을 들려준다. 또 가을 달빛 아래 아름다운 플루트와 기타의 합주 연주와 싱어송라이터의 노래가 도서관 옥상에서 만나는 북콘서트의 매력을 한층 더해준다. 북콘서트는 13일 ‘베를린 다이어리’를 펴낸 이미화 작가의 베를린 이야기, 20일에는 ‘조선선비 세계로 가다’의 강문규 작가와 함께하는 여행생활자 이야기, 27일에는 ‘파리에서 한 달을 살다’의 전해인 작가와 함께 파리 이야기를 가지고 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독서의 달 행사는 저녁시간대에 이루어지는 만큼 직장인을 비롯한 많은 시민이 함께하기를 기대한다”며 “여행작가와 함께하는 이번 북콘서트가 책과 음악, 여행을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에게 더없이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SK, 3번째 희망더하기 ‘국외입양인 친가족 찾기’ 실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올 시즌 세 번째 희망더하기 캠페인으로 ‘국외 입양인 친가족 찾기’를 실시한다. SK는 오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국외 입양인들의 이름, 스토리 등 그들에 대한 정보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시작 전 입양 이후 귀국해 한국 여성과 결혼해 가정을 꾸려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김준교씨의 간절한 스토리를 담은 영상이 빅보드로 상영된다. 이어 홀트학교의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또 한 명의 국외 입양인 대표 장하다씨가 입양 이슈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 증대와 편견 해소를 기원하는 호소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이 두 명의 국외 입양인 대표는 각각 시구와 시타도 함께 맡는다. 호소문 낭독을 끝으로 선수단과 팬이 함께 풍선을 하늘로 날리며 국외 입양인들이 친가족을 찾을 수 있기를 염원하는 ‘희망 풍선 날리기’ 행사도 진행된다. 이밖에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SK 선수단 전원이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추천 받은 총 10명의 국외 입양인 이름을 유니폼에 새기고 경기에 나선다. SK는 “국외로 입양된 아동들이 성장한 후 고국으로 돌아와 친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다는 점, 이들 중 대부분이 정보부족, 입양에 대한 편견 등의 이유로 친가족을 찾기 어려운 현실에 놓여져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미디어와 야구팬들에게 이들의 사연을 소개함으로써, 친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김광호기자

용인시, 영유아 조기 독서 습관 형성 위해 '책 꾸러미' 배부

용인시는 영유아들의 조기 독서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생애 최초의 책을 무료로 나눠주는 ‘책꾸러미’를 지난해 700명에게 보급한 데 이어 올해는 1천950명까지 보급을 확대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북스타트’ 운동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책꾸러미는 용인시에 주소를 둔 임산부와 0~36개월 영유아들에게 2권의 그림책이 들어 있는 가방을 무료로 나눠주는 사업이다. 올 상반기에 800명에게 배부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1천150명에게 추가로 보급이 결정됐다. 하반기 책꾸러미는 다음 달 12일부터 관내 16곳의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1천50명을 선착순 신청받아 각 도서관 어린이실에서 다음 달 말 배부한다. 나머지 100명에게는 다음 달 23일 옛 경찰대 운동장에서 열리는 ‘젊은 용인 북 페스티벌’에서 선착순으로 현장 배부한다. 책꾸러미를 받으려면 임산부는 신분증과 임신확인서류, 영유아 보호자는 신분증 또는 3개월 이내에 발급된 등본을 제시하면 된다. 시는 이와 함께 그림책 구연 등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북스타트 연계 무료 독서체험 놀이프로그램도 9~12월 매주 화요일에 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가능하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0팀을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영유아 때부터 책을 가까이 접하고 책 읽는 습관을 키우는 북스타트 운동에 시민들의 호응이 높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송승윤기자

시흥시평생학습축제 내달 14일부터 사흘간 열려

시흥시는 제11회 시흥시평생학습축제 및 2017 전국평생학습실천대회를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흥시와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시흥시 평생학습축제추진단, 시흥시 중앙도서관운영위원회,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 경기평생교육사협회 등이 공동 주관하며, 시흥시의회, 경기도 시흥교육지원청,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한국평생교육사협회가 후원한다. 이번 축제는 ‘4차 산업혁명, 경계를 넘는 평생학습의 진화’라는 주제로, 전국에서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는 평생학습 실천사례의 발표ㆍ토론ㆍ상호학습을 통해 평생학습 현장 실천가들의 역량 강화와 정보공유를 통한 지속가능한 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전국 학술축제의 형태로 진행된다. ‘갈라파고스를 넘어라’라는 슬로건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탐색해보고, 우리 사회 변화와 그에 따른 대응 방안을 평생학습 관점에서 모색해 보는 자리로써, 참여자들 간 생각과 경험, 실천방향을 함께 학습하고, 고민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 숙명여대 이지선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둘째 날까지 6개 세션(평생교육사, 도서관, 교육, 일자리, 문화, 공동체)이 이어지고, 마지막 날에는 특별히 제4회 시흥시책축제 및 성인문해한마당과 연계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관련, 코딩, 3D, 드론, AR/VR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부대행사와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의 저녁특강도 별도로 마련된다. 평생학습도시 시흥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실천가 및 평생교육 관계자들의 상호학습의 장을 조성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학습의 과정을 통해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11회 시흥시평생학습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평생교육정보서비스 e-백천학해(http://eduinfo.siheu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사항은 평생학습과(310-2505)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이성남기자

영화 ‘브이아이피’, 개봉 첫날 ‘택시운전사’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영화 ‘브이아이피’가 개봉 첫날 ‘택시운전사’를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브이아이피’는 23일 17만4천23명을 동원하며 흥행 순위 1위에 올랐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영화.‘대호’, ‘신세계’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으로, 장동건·김명민·박희순·이종석이 출연한다. 잔혹한 살인 장면 등이 등장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브이아이피’가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악마를 보았다’(2010), ‘범죄와의 전쟁’(2012), ‘신세계’(2013), ‘타짜-신의 손’(2014), ‘내부자들’(2015) 등에 이어 청불영화 흥행 계보를 이을지 주목된다. ‘택시운전사’는 개봉 22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내주고 2위로 물러났다.전날 10만5천216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는 1천74만705명으로 늘었다. ‘청년경찰’은 8만8천872명을 동원하며 3위에, ‘장산범’이 4만8천712명을 불러모아 4위에 올랐다. ‘혹성탈출:종의 전쟁’이 5위를 차지한 가운데 스티븐 킹의 원작을 영화로 옮긴 ‘다크타워:희망의 탑’은 전날 개봉과 동시에 6위로 출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