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자원봉사센터는 원도심지역인 부천시 고강동 일대 골목길과 홀몸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태양광 전등과 보행 안전바를 설치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고강종합사회복지관과 오정경찰서, 한국전기안전공사부천지사 봉사자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이 사업은 ‘생명사랑 행복경기’ 공모사업의 하나로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와 부천시 자원봉사센터 등이 함께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 총 60곳의 어두운 골목과 어르신 집에 태양광 전등과 안전바를 설치했다. 앞으로 원미2동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현재 주민자치위원과 통장을 통해 대상지를 조사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부터 태양광 전등 부착 사업을 진행해왔다. 주로 다세대주택 등 에너지 취약지역에 설치해 해당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강동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길이 좁고 음침해 밤에 다니기가 조심스러웠는데 한결 편해졌다. 날도 더운데 이렇게 먼 곳까지 와서 봉사해주는 봉사자분들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유연승 부천시 자원봉사센터장은 “부천은 인구가 많은 만큼 도움이 필요한 곳도 많다. 생명사랑 프로젝트처럼 부천의 기업과 단체 봉사자들이 재능나눔에 더욱 많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자원봉사센터(032-625-6501)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오세광기자
안양시는 일상생활 속 시민의 고민 상담을 위해 권역별로 다음 달 8일부터 매월 둘째와 넷째 주 금요일 오후 2~5시 ‘찾아가는 시민행복 상담실’을 운영한다. 상담 분야는 ▲가설 건축물 축조신고 등 건축분야 ▲국세 및 지방세 관련 세무분야, 법원경매 ▲매매ㆍ임대차사고 등 부동산에 관한 분야 ▲생활주변 법률문제 ▲병영생활 궁금증 및 군 복무 중인 자녀의 고충상담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일 재능기부를 통해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6개 분야(건축사, 세무사, 공인중개사, 변호사, 법무사, 민군협력관) 42명의 시민행복 상담위원을 위촉했다. 이필운 시장은 위촉식을 통해 “시민의 일상생활 속 고민을 상담하기 위해 재능기부를 해주신 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고민 상담을 통해 시민들이 법과 제도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잘 해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가평군은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일치시켜 효율적인 행정업무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 28일까지 3분기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시행한다. 중점 조사 대상은 전체 거주 불명 등록자, 복지부 사망 의심자 HUB시스템에 사망 의심자로 조회된 자, 100세 이상 고령자, 허위 전입신고로 인한 동일 주소지내 2세대 이상 구성세대, 장기결석 및 미취학아동 등 교육기관이 요청한 자 등이다. 이번 사실조사는 읍ㆍ면 담 당공무원 및 사실조사원 등이 해당 세대를 방문해 주민등록사항과 실제거주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조사 결과 무단 전출자나 허위 신고자 등은 최고공고 등 절차를 거쳐 직권조치하고, 거주불명등록자에 대해선 재등록을 적극 유도한다. 한편 주민등록 사실조사 기간중에 거주불명등록자, 주민등록증 미발급자 등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자진신고하여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하는 경우에는 과태료를 경감해준다. 가평=고창수기자
포천경찰서는 지난 4일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변호사로 유명한 김영진 변호사를 초빙,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 특별 인권 교육을 시행했다. 이날 교육은 경찰개혁위원회가 발족해 강도 높은 경찰개혁이 추진되는 가운데 경찰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을 수용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인권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마친 직원들은 인권침해 사례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지며, 가볍게 건넨 말들이 인권 침해가 된다는 사실 등 다시 한번 인권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포천서는 인권보호활동 우수 직원인으로 선정된 김순철 경사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포천=김두현기자
포천시가 ‘38선 역사체험길 조성사업’과 관련, 총사업비 74억 원(국비 37억 원, 지방비 37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38선 역사체험길 조성사업’은 영평천을 따라 남북이 38선으로 분단된 역사적 사실을 재발견하고 영평천 일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냉전시대 아픔을 치유하고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장소로 활용하고자 창수면 오가리~일동면 수입리 13.7㎞ 구간 길을 조성하는 임진강 평화문화권 조성 지역개발 프로그램이다. 시는 38선 역사체험길을 조성, 이 지역을 분단 조국의 현실과 통일 한국의 비전을 제시하는 관광지로 개발해 관광객 유치 및 고용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인근에 38선 휴게소, 제방진지, 풍혈산 유원지 등을 비롯해 안보 및 생태 관광자원과 선사문화유적지, 펜션촌 등 역사·문화와 레저시설 등이 분포하고 있어 기존 관광자원과의 연계로 관광산업발전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8선 역사체험길 조성사업’은 중앙 부처로부터 올해 교부받은 10억 원과 내년도 10억 원의 예산 반영이 약속돼 있다. 김종천 시장은 “38선 역사체험길 조성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와 소통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해 열악한 시 재정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며 “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역수요 맞춤형 사업의 성공적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2015년 8월 북한군의 DMZ(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 당시 의연한 대처로 국민에게 커다란 감동을 줬던 육군이 당시 소속 수색팀 8명 전원과 파주시, 기업체, 민북지역 이장 등 민관군과 함께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결의행사를 가졌다. 육군1군단은 북한군의 지뢰도발 2주년인 지난 4일 오전 임진각 내 DMZ 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서욱 1군단장, 이종화 1사단장,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사장, 박준성 LG 화학상무, 이정원 효성그룹상무, 김영준 경기북부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Remember 804’(8월 4일을 기억하라) 2주년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와 매설한 목함지뢰를 밟아 다리를 심하게 다쳤던 김정원 중사(26ㆍ당시 하사), 하재헌 중사(23ㆍ당시 하사)를 포함한 당시 수색 7팀이었던 8명의 장병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전투영웅상 시상, 전투영웅과의 대화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종화 1사단장(소장)은 이날 행사에서 당시 수색팀장이었던 정교성 중사 등 8명의 당시 수색팀 전원에게 사단장명의로 전투영웅상을 시상하고, 혁신적인 전투력을 보여준 정 중사 등을 격려했다. 서욱 1군단장은 기념사를 통해 “재활치료의 고통을 잘 견디고 부대에 복귀한 8인의 전투영웅들에게 찬사를 보낸다”며 “천하제일 전진부대 장병이 있어 국민은 매우 든든하며,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무장된 8인의 전투영웅이 진정한 영웅이다”고 치하했다. 이날 전투영웅상을 수상한 수색대원 8명은 2015년 8월 4일 북한군의 지뢰도발 당시 생사를 오가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작전 대오를 유지하며 부상자 2명을 성공적으로 후송했다.이들의 행동은 DMZ 열상감시장비(TOD)에 고스란히 찍혔고 국민에게 큰 감동을 줬다. 이들 중 김정원 중사와 하재헌 중사는 재활 치료를 마치고 각각 국군사이버사령부와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겼으며 박준호 병장과 최유성 병장은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수색팀장이었던 정교성 중사와 이형민 중사, 문시준 중위, 박선일 원사는 수색대대에 남아 지금도 임무를 수행 중이다. 한편 remember 804 2주년 행사는 작년 1주년 행사 때에는 당시 육군 참모총장이 참석해 장병을 치하했으나 이번에는 육군1군단장만이 참석하는 등 행사가 많이 축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파주=김요섭기자
동두천시 보건소는 최근 국내외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모기 매개 질환 중 하나인 말라리아 감염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의 홍보와 말라리아 발생 억제를 위한 모기 방역에 힘쓰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말라리아는 예방 백신이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 물렸을 경우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통해 대부분 회복되지만 고열(39~40도),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는 예방을 위한 방역반 4개조를 편성, 연무소독을 벌이고 있다. 하천 및 매립장, 공설운동장 등과 같은 다중밀집시설 등에 분무소독을 시행하는 한편 하수구를 중심으로 연막소독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매개모기 집중 방제 효과를 위해 각 동사무소 및 새마을지도자와 연계, 지난 4일을 ‘집중 방역의 날’로 정해 각 동의 위험·취약 지역에 대한 집중 방역을 진행했다. 이승찬 소장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 활동 시간인 저녁 시간 될 수 있으면 외출 삼가, 외출 시 밝은 색의 긴소매·긴 바지 착용, 집 주변 고여 있는 화분받침이나 폐타이어 등의 고인 물 없애기, 모기 기피제 및 모기장의 효율적 사용 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 평생교육원 꿈나무정보도서관은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들이 영어 원서 읽기를 통한 흥미 유발 및 책 읽는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음 달 6일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영어독서동아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The Fox Who Ate Books’ 원서는 책을 너무 좋아하는 여우가 도서관 책 털기에 실패하면서 마침내 책을 쓰는 내용을 아주 재미있게 표현했다. 다양한 영어표현을 책을 통해 배우게 될 영어 읽기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어린이들은 오는 16~23일 꿈나무정보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 보건소는 지역 내 자동심장충격기(구 자동제세동기) 의무설치시설을 대상으로 7~10일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500세대 이상 아파트, 철도역사 등이 점검 대상이다. 이번 점검에선 현재 기 설치된 시설은 자동심장충격기의 작동여부, 밧데리 및 패치 유효기간 경과 여부, 관리자 부재 시 부관리자 지정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미설치된 기관 10곳에 대해선 의무기간 내 설치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이승찬 소장은 “동두천에는 현재 보건소외 14곳에 설치됐다. 월 1회 자체 점검을 통해 장비가 노후화 예방은 물론 환자 발생 시 즉각적 사용 등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경기 남부 금연지원센터(센터장 백유진)는 지난 3일 지역사회 위기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군포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내용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3대 치안정책 중 학교(가정) 밖 청소년 보호 지원과 학교폭력 근절을 추진하는 청소년 보호 내용으로 ▲금연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건강증진 협력체계 구축 ▲금연을 위한 위기 및 학교 밖 청소년 대상 교육ㆍ상담 지원 ▲지역사회 대상자 발굴을 위한 금연 캠페인 동참 ▲학교 밖 청소년 금연사업 관련 정책자문 및 사업 개선방안 협력 등이다. 한편 경기 남부 금연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아 2015년부터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찾아가는 금연상담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