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금한 적십자회비가 당초 목표액인 26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1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2월 21일부터 2017년 7월 30일까지 모금한 적십자회비는 총 26억2천7백여 만원이다. 이는 모금 목표액인 26억원을 초과 달성한 금액(101.94%)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1%p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 말 기준 모금목표액을 초과 달성한 지역은 세종, 충남, 대전, 대구에 이어 인천이 5위에 올랐다. 모금된 적십자회비는 경제불황에 따른 취약계층 긴급 구호활동, 어버이결연 봉사활동, 조손가정 지원활동, 다문화가정 지원활동, 집중호우로 인한 구호활동, 북한이탈주민 지원활동 등 각종 인도주의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적십자사 인천지사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과 시민들의 적십자회비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으로 매년 모금액이 감소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적십자회비 모금목표를 초과달성한 것은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 성숙한 인천시민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의 결과”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인천뉴스
주영민 기자
2017-08-01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