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충류 테마관부터 해외 그림작가까지”…아동도서·콘텐츠 융합 대축제 ‘2024 북키즈콘’

국제아동도서&콘텐츠페스타 ‘2024 북키즈콘’(bookizcon)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경기도와 수원시, (재)수원컨벤션센터, ㈜이즈피엠피가 공동 주최하는 ‘2024 북키즈콘’은 국내 최초 아동도서 및 콘텐츠 융합의 축제로 도서, 에듀테크(교육에 기술을 접목), 놀이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올해에는 국내외 107개 사가 참여, 300개 부스를 운영하며 ▲파충류 도서관 ▲아이스크림관 ▲다비드 칼리 특별관 ▲쉼,책방 ▲똥!탐험관 등 5가지의 독특한 테마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목할 만한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136만 이색동물 유튜버 ‘정브르’와 함께하는 파충류 테마관 ▲다비드 칼리를 포함한 국내외 유명 그림책 작가 5명의 북토크 프로그램 ▲뮤지컬 및 그림책 공연 등이 진행된다. 관람객은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전시와 일반 대중을 위한 북토크 강연 및 부모와 유·아동 보육 관계자를 위한 전문 컨퍼런스, 아이를 위한 ‘나만의 책 만들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한국관광공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주한 프랑스대사관, 이탈리아 문화원, 태국관광청 등의 후원을 통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북키즈콘은 아동도서 및 콘텐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현장 발권을 통해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북키즈콘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우리동네 일꾼] 김유숙 안산시의원, 안전취약계층 안전환경지원 조례 대표발의

안전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안전 환경 지원 조례안이 안산시의회 해당 상임위를 통과해 안전취약계층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안산시의회 김유숙 의원은 자신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환경 지원 조례안’이 최근 개회한 제292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조례는 안산시에 거주하는 안전취약계층이 재난이나 그 밖의 사고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필요한 사항들을 정하는 것이 목적이며, 조례안에는 지원 대상과 지원 범위 그리고 지원 절차와 선정 등을 명시하고 됐다. 세부적 내용을 보면 시장이 지원하는 안전취약계층 대상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록 장애인,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등으로 규정했던 신청 방법은 지원대상자가 관할 동장에게 별지 서식의 지원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돼 있다. 시가 지원하는 범위는 ▲누전차단기 등의 노후 전기설비 점검·정비와 ▲가스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가스자동차단기 설치 및 노후 시설 점검·정비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경보·차단기 설치 ▲화재 예방을 위한 주택용 화재감지기 설치 및 소화기 보급 등으로 정했다. 이어 시장이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대상을 결정해야 하고 지원대상자가 허위로 신청하거나 목적 외에 사용한 경우 지원을 취소하고 환수토록 하는 조항도 마련됐다. 조례안을 심사한 상임위는 이 조례안이 시민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 조례안 별지 서식 중 일부 문구를 삭제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했다. 김 의원은 “재난이나 각종 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은 공공의 영역이 책임져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며 “조례안이 최종 의결돼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시의 지원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조례안의 최종 의결은 오는 12일 열리는 제29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인천공항공사 직원-엄홍길 명예대사, 네팔서 봉사활동 펼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인천공항가족 제19기 글로벌 봉사단’과 엄홍길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가 네팔 다딩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엄홍길휴먼재단’이 설립한 ‘네팔 다딩 휴먼스쿨’에서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네팔 다딩은 히말라야 산맥이 지나는 네팔 중부 고산지역에 위치한 곳이다. 지난해 10월 규모 6.1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현재까지 봉사단이 파견된 적이 없어 국제적 관심이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인천공항 상주직원 등 40명의 봉사단은 여러 팀으로 나눠 봉사활동을 했다. 현지 학교에서 태권도와 한글을 가르치는 교육봉사와 학교 시설 개보수 작업, 네팔 현지 NGO와의 환경정화 활동도 했다. 특히 한국의 전통음식인 비빔밥과 달고나를 함께 만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해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의 맛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엄홍길 대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단원 모두가 봉사 정신과 함께 세계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네팔 휴먼스쿨 학생들 또한 시야를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국제적 관심이 필요한 네팔 다딩지역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글로벌 공항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적인 ESG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공항은 임직원 및 공항 상주직원으로 구성한 글로벌 봉사단을 지난 2011년부터 해외로 파견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도네시아와 몽골, 필리핀 등 해외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총 19차례에 걸쳐 봉사활동을 했다.

이재강 “‘더민초’는 여야가 함께 민생 현장으로 나가자고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초선 모임인 더민초 대표 이재강 의원(의정부을)은 4일 “최근 여야 대표 회담처럼 초선 의원들 간에도 회동이 성사된 것처럼 보도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사실과 다른 부분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초선 모임 대표인 김대식 의원은 최근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 대표를 맡은 이 의원 측에 양당 초선 모임 집행부 회동을 갖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해 “민주당 초선 모임인 ‘더민초’는 지난 7월 25일 운영위 회의를 거쳐 30일 전체 회의에서 실종된 여야 간 정치 복원의 필요성에 공감했고, 22대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협치를 시작하자는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그 방식은 한가로운 ‘식사’자리가 아니었다”며 “함께 수해 피해 복구나 연탄 배달 등 어려운 민생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의 마음속으로 들어가자는 것이었다”고 했다. 또 “지난 8월 국민의힘 초선 대표인 김대식 의원에게 수해 피해 복구 및 연탄 배달 활동을 함께하자고 직접 제안했다. 그 과정에서 김 의원실 측에서 운영위원들끼리 먼저 식사를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이에 대해 협의해 보겠다고 답한 바 있다. 하지만 식사 자리에 대한 논의는 이제 막 시작된 단계로 언제, 누가 참석할지는 전혀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상황이 이런데도 사실이 왜곡돼 보도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분명하게 밝힌다”며 “더민초는 몇몇 의원들이 결정해 움직이는 조직이 아니다. 70명 전체 의원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해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더민초는 여야 초선 의원들이 초선의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 속으로 더 겸손하게 다가가 함께 일하자는 취지로 민생 활동을 제안했다”며 “단순한 식사 자리를 그럴싸한 타이틀로 과도하게 포장한 정치 이벤트로 만들어 추진할 의사도, 이유도 전혀 없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더민초는 여야 초선 의원들의 만남이 왜곡되고 호도되는 것을 강력히 거부한다”며 “국민의힘은 저희의 제안을 사실과 다르게 홍보하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피력했다.

한국서 첫 행사... 글로벌 기업회의 ‘뉴스킨 라이브 EAST 2024’, 인천 상륙

인천 영종국제도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1만1천명이 참여하는 ‘뉴스킨 라이브 EAST 2024’ 행사가 열린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5~7일 3일 동안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최대 규모의 글로벌 기업회의인 뉴스킨 라이브 EAST 2024를 한다. 이 행사에는 미국과 캐나다, 중국 등 8개 국에서 6천500명의 해외참가자와 4천500명의 국내참가자가 참여한다. 행사는 사회공헌 활동, 자체 기업회의 행사, 특별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부터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행사 주최사인 글로벌 뷰티, 웰니스 기업 뉴스킨 엔터프라이즈 미국 본사 및 한국지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유치활동을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뉴스킨 라이브 EAST 2024’를 인천으로 유치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행사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는 콘서트나 대형 공연이 아닌 대규모 기업회의를 유치한 만큼, 인천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마이스(MICE)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상반기부터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통해 행사 안전관리와 참가자 편의 서비스 등의 지원에 나서고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마이스(MICE) 도시에 걸맞게 다양한 국제 행사를 유치하겠다”고 했다. 이어 “참가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음식문화 균형 발전’… 인천 연수구, 신도심 음식특화거리 조성 탄력

인천 연수구가 신·원도심 간 음식문화 균형 발전을 위해 신도심 음식특화거리 조성에 나섰다. 4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음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음식특화거리 조성을 통한 지역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5년까지 신도심 음식특화거리 조성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연수구 음식특화거리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특색음식거리, 음식문화거리, 음식문화특화거리 등의 명칭을 음식특화거리로 통일했다. 이어 전 원도심에 몰려 있는 음식특화거리를 신도심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지역 음식특화거리는 원도심에만 4곳이 있다. 인천시에서 지정한 송도꽃게거리와 연수맛고을길 음식특화거리, 구에서 지정한 선학동 음식특화거리와 오송도송 음식특화거리 등이다. 음식특화거리 신청은 음식점이 30곳 이상 모인 구역의 상인단체가 할 수 있다. 구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주민과 상인 의견을 들어 음식특화거리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거리 브랜드화 사업에 나선다. 현재 신도심인 송도동에는 타임스페이스, 커넬워크, 트리플스트리트, 아트포레 등 4곳의 음식점 밀집 지역이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5개 지표별 상권을 살펴본 결과, 아트포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상권이며 타임스페이스도 분야별로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는 상권으로 분석됐다. 또 트리플스트리트는 뛰어난 접근성과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커넬워크도 상권 접근성에 비해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신도심 음식특화거리 조성 사업은 신도심과 원도심 간의 음식문화 균형 발전을 이루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통해 성공적인 음식문화 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우즈베키스탄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

가천대 길병원이 우즈베키스탄 심장병 어린이 3명을 초청해 치료했다. 길병원은 4일 심장혈관센터 병동에서 우즈베키스탄 아실라(1)양 등 3명에 대한 심장병 완치 축하 기념식을 열었다. 길병원은 앞서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 현지 진료 봉사에 나섰다. 최창휴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안경진 소아심장과 교수 등 봉사단은 당시 60여 명의 심장병 어린이를 대상으로 현지 진료 봉사를 했다. 이 때 아실라 양 등 3명에게서 심장 이상이 발견됐다. 3명 모두 선천성 복합 심장질환으로 빠른 수술이 필요했지만 현지 의료 여건과 경제적 사정 등으로 수술하지 못했고, 이후 가천대 길병원 초청 수술 대상자로 선정돼 수술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8월 19일 부모와 함께 입국해 20~22일 차례로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완치 기념 행사에는 김우경 병원장을 비롯해 수술과 치료에 애쓴 심장혈관흉부외과, 소아심장과 의료진과 병동 간호사, 사회사업팀 등 병원 관계자들과 인천시 및 후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지속적인 관심으로 의료지원사업을 함께 수행 중인 인천시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희망을 놓지 않고 치료해 준 의료진 모두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국가에 봉사하는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1996년부터 지금까지 총 451명의 해외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치료했다. 오는 11월에는 몽골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치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