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돗물 음용률의 제고 위해 수질 정보 24시간 공개한다

성남시가 수돗물의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1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동네 수질 정보를 24시간 공개한다. 시는 최근 3억6천700만 원을 들여 복정 정수장에서 지역 27만5천 가구 수도꼭지로 이어지는 취수 정보를 알 수 있는 ‘수질 감시ㆍ공개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시 홈페이지/(메인 화면의 중간 부분 파란색 바의 자주 찾는 민원→실시간 수질정보)의 ‘우리 동네 실시간 수질 정보’에 들어가면 지도상에 표기된 50개 동의 먹는 물 수질기준 정보를 볼 수 있다. 거주지 동을 클릭하면 우리 집 수돗물의 탁도(먹는 물 수질 기준 0.5NTU 이하), 수소이온농도(5.8~8.5pH), 잔류염소(4.0mg/ℓ 이하), 수온 등 4개 항목의 세부 수질 정보를 알 수 있다. 각 항목 측정치가 기준치 안에 들면 수질 상태가 ‘정상’ 범위에 들어 끓여 먹지 않아도 될 만큼 안전하다는 뜻이다. 이 시스템은 또, 취수한 원수를 깨끗하게 정수해 수돗물을 생산하는 복정 정수장, 정수장의 물을 가정으로 보내기 전까지 저장하는 17곳 배수지 수질 정보도 보여준다. 문익수 정수과 주무관은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 때문에 현재 성남시 음용률은 7.5%”라며 “실시간 수질 정보 공개는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강현숙기자

가평군, 본격적인 휴가철 맞아 물놀이 취약시설 안전점검 대대적 실시

가평군은 본격적인 물놀이 철을 맞아 각종 수난사고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물놀이 취약시설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피서객들의 안전과 편의 제공 등을 위해 계곡 및 유원지 등 물놀이 관리지역 34곳을 대상으로 민간단체 60여 명의 계도요원을 집중 투입,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과 위급 시 인명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가평읍 승안천과 조종면 조종천 등 물놀이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관리요원 근무시간 및 근무지 이탈, 복장 등 근무실태 및 안전시설 훼손 및 정비 여부 등 운영실태를 확인하는 등 위험지역 및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현장 확인에는 김성기 군수가 계곡 및 관광지 등을 순회하며 인명 구조함 및 위험 표지판 설치 등 안전관리실태를 직접 점검하는 한편 물놀이 취약지역 34곳 중 14곳이 밀집된 북면과 가족단위 피서지 산장국민관광지 등을 방문, 물놀이 계도요원 및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을 격려하고 피서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성기 군수는“올해 물놀이 사망사고 5건 모두 북면에서 발생했다”며 물놀이 취약지역인 북면이 민ㆍ관의 협동과 꾸준한 관심과 철저한 근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

K-water, 해피워터 희망멘토링 비전캠프 개최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달 30부터 1일까지 올림픽파크텔(서울시 송파구)에서 청소년과 대학생, K-water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2017년 해피워터 희망멘토링 비전캠프’을 개최했다. K-water 해피워터 희망멘토링은 다양한 교육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의 꿈과 비전 실현을 지원하는 K-water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60여 명의 멘토가 1년 동안 1:1로 학습지도와 진로ㆍ고민 상담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꿈과 도전’을 주제로 한 명사 특강, 멘토들의 진로탐색 경험 공유, K-water 사업장 방문 등 참가 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7 해피워터 희망멘토링’은 연말까지 1:1 멘토링을 이어가며 청소년의 꿈과 비전 달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중석 K-water 홍보실장은 “K-water의 해피워터 희망멘토링이 청소년에게는 진로와 비전설계를 도와 꿈을 키워주고, 멘토에게는 나눔의 리더십을 키우는 장이 되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water 해피워터 희망멘토링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36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나눔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