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광주갑)은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어린이건강안전법 청원안’을 주제로 공청회를 열고 ‘미세먼지와 성조숙증의 상관관계’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14일 밝혔다. 소 의원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는 6천여 개의 초등학교와 4만1천여 개의 어린이집이 있으며 650만여 명의 어린이가 미세먼지는 물론 시설물에 쌓인 일반먼지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성조숙증 연구의 권위자인 정은아 박사(우아성한의원 대표원장)는 “미세먼지는 크기가 작을 뿐만 아니라 성분 자체에 중금속이 많이 포함돼 있어 아이들의 호르몬 체계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고 이는 성조숙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어린이건강안전법(가칭)’ 등 제도적 장치를 요구했다. 청원소개 의원으로 나선 소 의원은 “학교 안의 미세먼지는 지역구 유권자들의 뜨거운 관심사”라며 “제도 개선과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해 모든 학부모들의 바람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우일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3주째 80%대를 유지한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80%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 못 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12%였다.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p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3%p 상승했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7월 첫주 80%를 기록한 이래 3주째 80%대를 유지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p 하락했지만 49%를 기록, 큰 격차로 1위를 지켰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나란히 9%를 기록했다. 정의당의 경우 지난주와 같은 6%의 지지율을 유지했다.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에 휩싸인 국민의당은 지난주 4%에서 1%p 오른 5%의 지지를 받았지만 원내정당 가운데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우일기자
바른정당이 14일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심사에 나서기로 했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비록 청와대의 진정성 있는 양보는 없었지만 바른정당은 오직 국민을 위해 추경 및 정부조직법 등 심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바른정당은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구성이 분명히 문제투성이임을 지적한다”면서 “그럼에도 임명이 이미 강행되었고 이를 되돌릴 수 없다면 일신하여 성과를 내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경은 국민 세금 11.2조를 다루는 문제”라며 “즉흥적 포퓰리즘 성격이 강한 부분이 있어 바른정당은 심의에 들어가 효과도 없이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따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바른정당은 처음부터 정부조직법 처리에 적극적이었다”면서 “우리 대안은 이미 제시된 상태고, 특히 미국이 한미 FTA 재협상을 공식 요구한 마당에 통상교섭본부가 빨리 자리 잡아야 하기 때문에 심의 들어가서 철저하게 따지고 심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이 자리에서 “필요하다면 (7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18일이 아니라 그 이후에도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윤모기자
신호 위반하는 차를 기다렸다가 고의로 사고를 내 보험금을 편취한 보험사기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경기 의정부경찰서는 14일 사기 혐의로 주범 L씨(29) 등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의정부 녹양동의 골목길 등지에서 총 26차례의 고의 사고를 내 보험금 1억 8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한 장소에서 범행이 성공할 때 까지 12회 이상 반복 시도하는 집요함까지 보였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Mnet‘아이돌학교’에는 41명 출연했다. 그중 이채영이 먼저 교실에 등교해 매력발산을 뽐내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이채영을 본 박지원은 "너 진짜 예뻐졌다"고 칭찬했다. 이 말을 들은 이채영은 자신의 눈을 가리키며 “했어”라고 성형 사실을 고백해, 주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이채영은 입학 전 매력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입술”이라며 애교를 부렸다. 묻는 질문에 개다리 춤을 추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이채영은교실에 처음 들어오는 친구들을 보고 뒤이어 입학 소개를 하는 친구들을 보며 “너무 예쁘다” “깜짝 놀랐다” “귀엽다” “내가 너무 비교된다”라며 리액션했다.
분당경찰서는 14일 공금 수억원을 빼돌린 한국지역난방공사 직원 A(41)씨를 횡령 및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A씨는 2011년 11월부터 2012년 5월까지 한국지역난방공사 모 지사에서 재무업무를 담당하면서 직원 합숙소 임대 계약금 9천500만원을 수령한 뒤 8천5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또 같은 기간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난방공사 시행 과정에서 이미 지출한 공사비에 부가가치세가 포함돼 있었음에도 부가가치세 3억 6천여만원을 내야 한다는 지출결의서를 허위로 작성해 이 돈을 가로챈 혐의다.또한 A씨가 공사비와 설비 매각대금 등 4억 7천여만원을 횡령했다는 고소장을 추가로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재무업무를 담당하면서 회삿돈을 마음대로 빼돌렸다"며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자체 감사 과정에서 A씨의 범죄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 의뢰를 해왔다"고 말했다.
13일 방송될 KBS2 ‘해피 투게더 3’ 507회 2부 전설의 조동아리에서 가수 이효리의 거침없는 입담이 계속된다.
13일 방송될 SBS ‘자기야 - 백년손님’ 383회에서 프로불편러의 잔소리로 힘들어 하는 최여사가 딸 이승신을 불러들였다.
kt wiz가 9회말 2사 1,2루에서 터진 정현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길고긴 8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1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5대8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4점을 뽑아 9대8 대역전극을 완성했다.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8연패를 탈출하며 ‘유종의미’를 거둔 kt는 28승 56패가 되면서 9위 삼성(34승 51패 3무)와의 격차도 5.5게임으로 줄여 후반기를 맞게 됐다. kt는 1회초 1번타자 로하스가 삼성 선발 우규민을 상대로 벼락같은 우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삼성은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원석이 로치의 2구째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로 응수했다. 이번에는 삼성이 3회초 2아웃 2,3루에서 로치의 폭투를 틈타 한점을 달아나자 kt가 6회말 로하스의 멀티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7회 양팀이 한점씩을 주고받은 가운데, kt는 8회초 수비에서 불펜투수들이 잇따라 무너지며 4실점해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8회말 윤석민의 2루타와 박경수의 적시타로 2점을 쫓아갔으나 9회초 또다시 1점을 내줘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전반기를 9연패로 마감할 수 없다는 kt 선수들의 끈기와 집념이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kt는 9회말 선두타자 심우준의 내야안타와 로하스의 중전안타, 장성우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이진영의 1루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4번타자 윤석민이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삼성이 박경수를 고의 4구로 내보내자 타석에 들어선 대타 정현은 삼성 장필준의 5구째를 받아쳐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완성했다.오랜만에 홈팬들앞에서 근성과 끈기를 제대로 보여준 kt는 값진 1승으로 후반기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게 됐다. 김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