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국제교류원은 지난 4일부터 한 달간 중남미 대학생 20명을 초청해 국비지원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브라질, 멕시코, 페루, 아르헨티나, 니카라과,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9개국에서 20명의 대학생이 참여한다. 이들은 약 한 달간 인천대에서 머물면서 글로벌리더십 교육과 함께 한국기업문화를 체험한다. 이들 20명의 중남미 학생들은 국제관계학, 국제경영학, 교육학, 언어학 등 다양한 전공을 공부하는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체류기간 동안 국제리더십 특강을 비롯해 삼성전자, CJ E&M등 대기업 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탐방, 한국기업의 발전상을 직접 체험한다. 질 타오 인천대 국제교류원장은 “이번에 인천대를 방문한 중남미 대학생들은 한국 방문이 처음”이라며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특강과 함께 기업체험을 통해 한국과 중남미 국가를 잇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윤미근 의왕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의왕시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가 최근 열린 제238회 1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의결됐다. 이에 따라 지역 정체성 확립과 품격 제고는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의 시민 문화향유권 증진 효과까지 기대된다. 공공디자인은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이 공공시설물을 설치함에 있어 공공성과 심미성 등의 향상을 고려, 적용하는 디자인으로 그동안 공공디자인이라는 개념이 사용됐으나 법적ㆍ제도적 근거가 없어 실질적인 적용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8월 관련 법률이 시행되면서 지역 실정과 정체성 등에 맞게 구체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공공기관의 공공디자인 구현에 따른 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진흥계획 수립 등 시장의 책무가 구체적으로 명시된 조례안이 통과됐다. 이 조례안은 공공디자인이 공공성 실현을 핵심적인 가치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전문가 또는 이해관계인 의견 청취 등 의견 수렴 과정을 담고 있으며 전담 부서 설치와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관련 심의기준 등 상세한 내용이 규정돼 있다.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안이 공포되면 지역 정체성 확립과 품격 제고는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의 시민 문화향유권 증진 효과까지 나타나 시의 공공디자인 패러다임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윤미근 의원은 “우리 사회에서 디자인이라는 개념은 상품성 제고 등 경제적 측면만 중시되고 디자인과 공공성 등과의 결합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소홀했었다”며 “이번 조례 의결을 계기로 공공영역에도 디자인의 개념이 적용돼 의왕시가 문화 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여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지난 5일 청주 도심에서 발생한 어린이집 버스 인도 돌진 사고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 경기지원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 행사를 펼쳤다. 축평원 경기지원은 5일 수원시 권선구 장애우 복지시설 ‘에벤에셀의 집’을 방문해 햇감자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햇감자는 경기지원 직원들이 직접 일군 밭에서 수확한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이번 ‘사랑 나눔 농작물’ 후원에 활용된 햇감자는 경기지원 직원들과 안산시 한우작목반 농장주들이 복지시설 후원을 위해 정성스레 관리했다. 축평원 경기지원은 소외계층이 안정적인 생활기반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연중 지원을 하고자 관내 복지시설과의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도 개방·소통·협력 등 정부 3.0 가치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근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장은 “경기지원 직원들과 농민들의 따뜻한 정성과 사랑이 담긴 맛좋은 감자를 장애우분들이 맛있게 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자연기자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가 청년 취업난 해소와 중소기업 애로해결을 위해 6일 경기 동부지역 3개사에서 ‘2017 융합 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중소기업과 청년 간의 인력 수급 미스매치와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융합투어는 이천 팜앤피아㈜와 휴먼씨앤디, 용인 ㈜맥스포 등 3곳에서 열렸다. 특히 현장에는 도내 중소기업 대표 60명과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중소기업 지원기관 관계자와 동일공업고교학생 40여 명이 함께 중소기업의 현장을 살펴봤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중소기업의 생산 현장을 회사 대표에게 직접 듣고 살펴보며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기회를 얻었다. 투어에 참여한 도내 중소기업 대표들은 방문 기업의 성공사례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업종 간 기술ㆍ정보교류에 나섰다. 한희준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변화시켜 젊고 우수한 기능 인력이 중소기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중소기업 탐방 및 융합투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에 대한 후속 자금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인 와디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보는 스타트업이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추천할 계획이며 와디즈는 펀딩을 중개하고 컨설팅을 제공한다. 신보는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해 시장성이 검증된 스타트업을 와디즈로부터 추천받아 맞춤형 보증 및 투자도 제공할 예정이다.또 3억 원 이상 펀딩에 성공한 기업의 경우 시장성 및 성장성을 인정해 퍼스트펭귄기업 선정절차를 간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신보는 이 밖에도 보증연계투자를 비롯한 IPO, M&A, 해외진출, 기술개발 등 크라우드 펀딩 성공기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신보 관계자는 “크라우드 펀딩 성공기업을 발굴·지원함으로써 스타트업 성공의 엑셀러레이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필기자
한전 경기본부(본부장 박형덕)는 최근 수원시약사회(회장 한일권)와 합동으로 에너지 빈곤층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랑의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수원시약사회와 합동으로 수원시약사회의 기금을 활용, 지원대상별 전기요금 지정계좌로 에너지빈곤층에 대한 체납전기요금 220여만 원을 직접 납부하고, 한전이 가구당 쌀 20kg과 라면 1박스 등 생필품을 고객별로 방문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한전은 순수주거용 전기사용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가구, 한부모 가정 등 다양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는 ‘에너지 빈곤층’ 15가구를 발굴했다.수혜가구들은 “경제적으로 곤란한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 가구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고 희망을 심어줘서 고맙다. 힘을 내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박형덕 한전 경기본부장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에너지 빈곤층을 지속발굴해 이웃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안양시청의 조규원이 2017 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남자 200m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조규원은 6일 강원도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 200m 결승에서 21초20을 기록해 김광열(포천시청ㆍ21초20, 사진판독 결과)과 이규형(경산시청ㆍ21초27)을 따돌리고 우승, 2년 연속 금빛질주를 펼쳤다. 또 여자 20㎞ 경보의 1인자인 인천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전영은(부천시청)은 1시간44분39초로 팀 후배 이정은(1시간44분40초)을 1초 차로 제치고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녀 창던지기서는 이수한과 한효희(이상 성남시청)가 각각 73m47, 53m80으로 정상진(용인시청ㆍ71m99), 서해안(대구시청ㆍ53m36)을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남자 800m 결승서는 엄태건(남양주시청)이 1분51초81을 마크해 박효준(고양시청ㆍ1분52초07), 이상민(익산시청ㆍ1분54초64)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남자 400m 계주 결승서는 이정원-장총명-한재근-성진석이 이어달린 안산시청이 40초96으로 국군체육부대(41초21), 안양시청(41초31)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같은 종목 여자부서는 김포시청이 46초32로 안산시청(47초56)과 전북개발공사(48초55)에 여유있게 앞서 우승했다. 이 밖에 여자 200m서는 오수경(안산시청)이 24초56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남자 400m 허들 주상민(과천시청)도 51초36의 대회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투포환서는 신봄이(성남시청)와 허지윤(파주시청)이 각각 14m82, 14m75로 은ㆍ동메달을 따냈고, 800m 오지영(시흥시청)도 2분17초50으로 준우승했다.황선학기자
경기북부지역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MICE 산업이나 섬유 등 북부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고용지원정책이 시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6일 오후 송유면 도 복지여성실장, 김동규 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을 비롯해 도·시군 업무 담당자, 여성정책 전문 연구자,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북부)에서 여성 일자리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북부지역 특성을 고려한 여성 일자리 창출과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았다. 최윤선 도 가족여성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부는 여성고용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는 물론 여성에 방점을 둔 지역 특성화 고용 전략이 부족했다”며 “MICE 산업이나 섬유, 문화·관광 등 북부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인프라 확충과 여성인력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혜림 고양 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경력단절 여성이 거주지역을 벗어나 경제활동을 하기가 어렵다는 특성을 거론하며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부는 수도권 타 지역보다 더 많은 제약이 있다”며 “앞으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섬세한 접근과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미경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장은 “기존 남성위주의 노동시장, 성별격차가 심한 고용환경, 성과중심의 경쟁체계 속에서 앞으로는 여성에 방점을 찍은 고용정책과 서비스가 마련돼야 한다”며 “이제는 인력 및 훈련 수요조사 단계서부터 성 인지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지역 맞춤형 산업을 키우는 데 있어 여성에 대한 고용가능성을 탐색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경숙 충북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장은 “여성 취업 특성상 지역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다”며 “경기도는 일자리재단 구성으로 기존 여타 광역새일센터와는 다른 역량을 갖춘 만큼 여성 새일센터의 특·장점을 확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새로운 여성고용 활성화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유면 도 복지여성실장은 “현재 여성일자리는 불안한 고용형태, 일ㆍ가정 양립의 어려운 현실에 맞닥뜨려 있다”며 “북부지역 특색에 맞는 여성 맞춤형 고용정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일형기자
6일 오전 9시 10분께 화성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동탄 분기점 부근을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버스기사 A씨(51)가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승객 45명을 전원 대피시켜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성=박수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