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설봉공원이 국토법 개정으로 3년 뒤인 오는 2020년 공원 지정이 해제되면서 사유재산이 많은 설봉공원의 앞으로의 시민 이용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본보 7월3일 자 15면), 이천시가 설봉공원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계속 보존코자 장기적으로 모노레일이 설치된 수도권 최고의 밀레니엄 파크로 조성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설봉공원을 9개 존(Zone)으로 나눠 밀레니엄 광장, 물놀이장, 조약돌 물놀이터, 벚꽃 데크길 등을 비롯해 세라피아, 음식점, 카페, 돌 놀이터 등을 갖춘 밀레니엄 파크로 조성해 모든 세대가 즐겨 찾는 명소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놀이터인 스포츠 존, 설봉리조트 호텔, 한옥펜션, 캠핑장, 복합 상업시설인 특산물판매점 등을 비롯해 맨발황토길, 숲 우듬지 데크, 트리하우스인 힐링 포레스트 존, 설봉타워, 설봉모노레일 등도 조성해 수도권 최고의 복합 파크로 조성할 방침이다.시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청회를 열어 설봉공원 밀레니엄 파크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개발구상 방안 등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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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오 기자
2017-07-06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