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도 쏘고, 휴식도 하고’…양궁카페 ‘슈팅존’ 수원에 오픈

일반인들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양궁이 누구나 쉽게 체험하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레포츠 종목으로 변신했다. 바로 양궁카페인 ‘슈팅존’이 탄생하면서 양궁의 대중화를 이룰 수 있게 된 것. 양궁용품 제조업체인 (주)파이빅스는 수원시 권선동에 신개념 양궁카페인 ‘슈팅존’을 개장하고 양궁 대중화에 나섰다. 스포츠 종목에 기반을 둔 프랜차이즈 업종으로 출범한 ‘슈팅존’은 스크린 골프장 처럼 9m 거리에서 실제 활을 쏠 수 있는 15개 사로를 개설하고 옆에 차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함께 마련, 가족, 연인, 직장인들이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당초 파이빅스는 2년전 권선동 신사옥 1층에 제품 판매ㆍ전시장과 체험광간, 국내 최초로 양궁카페를 만들었었다. 하지만 양궁의 대중화와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느낀 백종대 대표가 유럽과 동남아 등에서 먼저 시범적으로 오픈한 신개념 양궁카페인 ‘슈팅존’이 대중적으로 큰 호응을 얻으면서 새롭게 단장해 지난 1일 탄생했다. ‘슈팅존’에서는 전 양궁 국가대표인 주현정 팀장을 비롯, 10년 경력 이상의 선수 출신 지도자들이 회원과 초보자들을 지도한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2관왕인 윤미진(여주시청)과 이탈리아 대표팀 석동은 감독 등 유명 양궁인들이 대거 참여해 ‘슈팅존’의 개장을 축하했고, 윤미진은 직접 활을 쏘는 시범을 보이고 팬사인회도 가졌다. 백종대 파이빅스 대표는 “양궁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슈팅존’을 오픈하게 됐다. 양궁은 남녀 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특히,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과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운동이다”라고 말했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