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학교, 취업경쟁력 강화 위한 글로벌 역량 강화캠프 운영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하계방학을 맞아 글로벌역량 및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학생 125명을 대상으로 글로벌역량강화캠프를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매년 방학을 이용해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중국, 캐나다, 영국, 러시아 등 해외 자매대학에서 진행되는 현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중국으로 출국 예정인 연수생 55명은 중국청도대학화문학원과 중국대외경제무역대학에서 오는 29일과 8월12일까지 2주간 현지 어학캠프를 통해 중국어교육 프로그램과 문화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앞서 지난달 22일과 30일에 캐나다와 영국으로 각각 출국한 50명의 연수생은 ‘King‘s University College at Western University’와 ‘Edge Hill University’에서 4주간 영어강의 수강, ELS 프로그램을 이수할 예정이다. 또 지난달 28일에 러시아로 출국한 20명의 연수생은 오는 12일까지 러시아국립사회대학교에서 러시아학 강의를 수강하고 크렘린, 붉은광장, 성바실리사원 등 문화탐방 체험을 끝내고 돌아온다. 교내성적과 어학성적(TOEIC, OPIc, HSK 등), 학업 및 연수 계획서 검토를 거쳐 선발된 글로벌역량강화캠프 참가자들에게는 해외연수비 및 체제비 중 일부 실비를 제외한 전액이 지원됐다. 윤신일 총장은 “해외 자매대학과의 학생교류프로그램이 학생들의 글로벌어학역량 및 취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글로벌역량강화캠프 지원으로 재학생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송승윤기자

인천해경, 조업 중 다리골절 선원 긴급 이송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3일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인 어선 선원이 조업 중 다리가 골절돼 경비함정을 급히 출동시켜 해상 이송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3일 10시 26분께 덕적도 북서방 3해리(5.5km) 해상에서 8.55톤급 연안자망 어선 A호(승선원 4명)에 타고 있던 선원 이모씨(58)가 그물을 던지는 작업 중 오른쪽 다리에 줄이 감겨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장 고모씨(48)는 다급하게 구조요청 신고를 했고, 해경은 인근 경비함정을 급히 출동시키는 동시에 신속한 이송을 위해 헬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저시정 등 장마전선으로 인한 기상 불량으로 운항이 불가했다. 인천해경은 경비함정을 연계하며 환자를 이송, 원격의료시스템으로 혈압, 맥박 등 환자의 상태를 병원과 실시간 정보교환하며, 12시 56분께 전용부두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현재 환자는 인천소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서해바다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업 중에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고령의 환자분이 무사히 치료돼 완쾌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준혁기자

2017년 7월 PHOTO경기 표지

축구대표팀 감독 뽑는 기술위 확정…황선홍·서정원 감독 합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로 공석이 된 차기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뽑는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에 황선홍 FC서울 감독과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 등 현역 K리그 사령탑들이 대거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위원장 김호곤)는 3일 “황선홍 감독, 서정원 감독, 박경훈 성남FC 감독 등을 포함한 8명의 기술위원을 새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새로 구성된 기술위원회는 4일 오전 9시부터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 2층 회의실에서 첫 기술위 회의를 개최하고 공석인 축구 대표팀 사령탑 선정을 위한 첫 행보에 나선다. 이번에 위촉된 8명의 기술위원 가운데 최영준(축구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 조긍연(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 하석주(아주대 감독) 등 3명은 유임됐다. 김호곤 위원장은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에서 현역으로 활동하는 황선홍 감독, 서정원 감독, 박경훈 감독을 비롯해 축구 대표팀의 ‘레전드 골키퍼’ 김병지(축구해설위원), 조영증 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장 등 5명을 새로 기술위원으로 위촉했다. 김 위원장은 “시급한 국가대표 감독 선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우선 8명으로 기술위원회를 구성했다”라며 “향후 유소년과 여자 분야 등을 담당할 기술위원을 추가로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