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 여성 안전을위해 창성역사 공원 등 3개소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

포천경찰서가 여성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쾌적한 공중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포천시와 합동으로 청성역사공원 2개소, 포천체육공원 1개소 등 3개소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했다. 안심 비상벨은 여성용 화장실 칸마다 총 12개가 설치돼 있으며, 여성 상대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이다. 포천서는 관내 전체 공원 및 범죄에 취약한 여자 화장실 등 총 16개소에 상반기 중 추가 설치하고, 나머지 화장실에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심 비상벨은 화장실 안에서 두려움을 느낀 여성이 비상벨을 누르면 화장실 밖으로도 경광등이 켜지고, 경보음이 울려 긴급 상황을 알려 주변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즉시 경찰서 상황실로 위치가 전송돼 해당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순찰차가 출동하며, 신고자와 경찰서 상황실 간 양방향 통화가 가능한 여성 안심 시스템이다. 전재희 서장은 “비상벨 설치로 여성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여성 관련 범죄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사회와 협력 방범 활동의 지속적 추진으로 비상벨 설치 외에도 여성 또는 아동의 안전을 위해 취약한 장소를 지속적 점검,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