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군포2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지능단체회원들로 구성된 ‘이&오 한마음봉사대’와 신협의 ‘두손모아봉사단’이 27일 힘을 합해 황혼 부부의 오래된 집을 새집처럼 바꿔주는 봉사활동을 벌여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70대 후반의 황혼 부부는 군포2동에 30년이 지난 아파트에 살고 있으면서 국민연금으로 생활하고 있다. 이 때문에 노부부는 집안을 손질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이런 소식을 전해 들은 이&오 한마음봉사대와 두손봉사단 20여 명은 노부부 집에 가득 찬 가구, 물품들, 쓰레기를 정리하고 청소, 도배, 장판교체 등 대대적 보수를 진행했다. 또 이&오 한마음봉사대는 해당 가구의 녹슨 싱크대를 교체해주기 위해 맞춤 제작을 발주, 곧 새 주방기를 선물해 주기로 했다. 차동주 군포2동장은 “바쁜 생업에도 어렵게 사는 주민들을 위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한 봉사단 회원들은 나눔의 귀감”이라며 “이번 봉사처럼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꾸준히 발굴,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동두천시 보건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심뇌혈관질환자들의 철저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27일 밝혔다. 뇌졸중, 심근경색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은 흔히 추운 겨울에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극심한 추위 못지않게 무더위도 심뇌혈관질환에 치명적이다. 여름철 과도한 에어컨 사용은 실내외 온도차를 크게 만들어 급격한 혈관의 수축 및 이완을 야기하기 때문에 고혈압환자는 뇌졸중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또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혈관이 좁아졌거나 동맥 경화증 환자도 주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평상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관리가 중요하다”며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대비하여 폭염에 취약한 만성질환자와 독거노인 등 고령 어르신들에게 폭염대비 건강관리교육을 시행하는 등 건강한 여름나기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지역 대표 전통주인 인천탁주를 공식 협찬사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인천탁주는 제16회 영화제부터 올해까지 6년째 공식 협찬사로서 BIFAN과 함께하고 있다.인천탁주는 그동안 개막식 리셉션을 비롯한 각종 파티에 공식 협찬사로서 소성주를 제공해 왔으며 파티에 참석한 국내외 게스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BIFAN의 메인 포스터가 라벨에 들어간 소성주를 이달 초순부터 출시, 다음 달 말까지 경기ㆍ인천지역 곳곳에서 판매된다. 한편, 올해 제21회를 맞는 BIFAN은 다음 달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 동안 펼쳐진다. 부천=오세광기자
경기북부보훈지청은 지난 26일 국가유공자 섬김행사 일환으로 ‘고령 국가유공자 대상 보양식 대접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보훈지청은 한국외식업중앙회 가평군지부(지부장 하철호)와 한국전력공사 가평지사(지사장 황성훈)가 함께 참여해 고령 국가유공자 20여 명에게 삼계탕 등 보양식을 대접했다. 또 이날 보훈지청은 차량과 간식을 지원함으로써 인근 호명호수 산책을 실시해 고령 국가유공자들의 지친 심신과 무료함을 달랬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국가유공자 어르신은 “날이 갈수록 더워져서 기력이 떨어지고 있었는데, 건강식을 대접하고 좋은 경치도 구경시켜 줘서 신명이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준 지청장은 “해가 갈수록 기력이 쇠해지는 고령 국가유공자의 노후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시흥시 중앙도서관(관장 조정래)은 6월 ‘선대인 작가와의 만남’에 이어, 사회문제가 되는 ‘환경’을 주제로 한국의 국제개발 NGO단체인 푸른아시아 ‘오기출’ 사무총장을 초청해 7월 13일 오후 7시, 중앙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책과 함께 만나다’ 특별 강연을 한다. 이번 강연은 ‘국제 NGO활동가가 들려주는 미세먼지와 기후위기 시대의 해법’이란 주제로 최근까지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다가, 너무 앞당겨 찾아온 더위와 가뭄 등 급격한 기후변화로 때아닌 곤혹을 치르는 우리에게 앞으로 기후변화ㆍ미세먼지에 대처할 올바른 방법 및 태도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연을 맡은 푸른아시아 오기출 사무총장은 미세먼지를 비롯한 기후변화의 원인과 해법을 풀어낸 ‘한 그루 나무를 심으면 천 개의 복이 온다’를 저술했고, 2000년부터 지금까지 16년간 몽골에서 기후변화 대응 사막화방지 조림활동을 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광주시가 개발허가지의 구조물 설치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하고, 구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발행위허가 운영지침’을 일부 개정 발령했다.이에 따라 구조물 규제 완화로 건축주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된 지침에 따르면 기존 높이 2m 이상의 옹벽은 보강토 옹벽 설치를 자제하고,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옹벽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규정을 옹벽구조와 상관없이 다양한 방법으로 옹벽 설치가 가능하다.구조물의 안전성 확보와 부실 시공 방지를 위해 준공검사 신청 시 토목분야 기술자가 시공에 대한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광주=한상훈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7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02포인트(0.13%) 상승한 2391.6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1.90포인트(0.08%) 하락한 2386.76에 개장한 코스피는 개인의 매수세에 반등, 2391.86을 터치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개인은 916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7억 원, 450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1.31%), 기계(0.84%), 화학(0.7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0.37% 내린 24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33%)는 장중 6만8600원까지 올라 전날에 이어 다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마트(4.08%), 신세계(3.74%), GS리테일(2.94%) 등 유통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이투데이 제공
구리소방서(서장 정현모)는 27일 소방서 3층 소회의실에서 ‘2017년도 상반기 119구급대원 감염방지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대원들의 각종 구급현장 활동 시 감염방지요령을 교육하고, 특히 현장활동대원 감염관리와 감염관리실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구리소방서 위원 7명과 한양대구리병원 응급의학전문의 최혁중 구급 자문의가 참석했으며 ▲직원 건강관리 결과 확인 ▲구급차 소독 및 감염성 폐기물 처리방법 등 감염방지 교육 ▲유해물질 노출 이후 치료 및 사후관리 ▲현장활동 대원들의 애로사항 청취 ▲생물테러 감염병에 대한 조치방안 등이 논의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현장활동을 하는 모든 대원들은 항상 감염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환경에 처해 있다”며 “이들의 감염방지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소방활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남양주 성시교회는 지역주민과 재난구조협회, 남양주특전예비군 등 100여 명을 초청해 휠체어 성악가 황영택과 함께하는 ‘희망콘서트’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희망콘서트는 베아르시 성악중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양한규의 피아노 연주와 휠체어 성악가 황영택의 성악으로 한 시간 반 동안 이어졌다. 희망콘서트는 성시교회 주관으로 매해 개최되고 있으며, 공연에 참여한 모든 팀은 재능기부로 따뜻한 온정을 베풀며 지역주민들에게 힐링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영환 목사는 “우범지역을 문화의 거리로 재탄생하는데 매월 개최하는 음악회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청소년복지와 재가복지, 장애인 복지를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화성동부경찰서는 경ㆍ학 교류협력 활성화를 지난 26일 오산대 경찰행정과 2학년 17명 대상으로 경찰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오는 7월28일까지 진행될 현장실습은 경찰 기능별 업무소개 등 간단한 이론 수업 후 경찰관과 함께 학교 안전 활동, 범죄 취약지 순찰, 지역주민 대상 범죄예방홍보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박형준 서장은 “이번 현장실습을 통한 경찰 업무참여와 이해로 미래 경찰관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산=강경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