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기를 비롯해 무기탄약이나 총기류 등 각종 장비 관련, 인천지역 경찰이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준열 신임 인천경찰청 정보화장비과장(58)의 취임 일성이다. 전 과장은 간부후보생 37기 출신으로 용인대 체육과를 거쳐 동국대 행정대학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경기도 부천지역 경찰서 5곳에서 수사과장을 역임했으며, 충남경찰청 형사과장과 서천서장, 인천경찰청 수사2과장 등을 거쳤다. 전 과장은 일선 직원들로부터 ‘수사통’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준구기자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안산 단원갑)은 26일 선거운동기간 동안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을 조장할 목적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순위를 변경하거나 조작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선거 기간에 인터넷 대형 포털 등의 인기검색어가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쪽으로 조작됐다는 의혹들이 등장하면서 인기검색어 조작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선거기간에 대중이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어 조작을 통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을 조장해 선거결과를 왜곡할 우려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스마트폰의 활성화로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는 언론보다 더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에 선거기간 중 검색어 순위 조작으로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이 조장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김재민기자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은 26일 300만 인천시대를 맞아 주요 현안들을 심층 진단하고 정책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릴레이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이번 토론회는 경제, 교통, 해양, 교육, 방송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인천 주권 회복’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연수·송도 내 현안인 송도국제도시 경관조성 문제와 국제기구 유치를 통한 대한민국 위상 강화 방안, 관광특구 조성 및 발전방향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인천 주권 회복’ 프로젝트는 오는 28일 인천 경제청에서 국회 법제실과 공동으로 개최되는 ‘인천(송도)경제자유구역, 외국인 투자 촉진 및 GCF(녹색기후기금) 연관 산업 육성’을 위한 입법지원 토론회로 시작된다. 이어 △GTX B노선(송도~청량리~남양주 마석) 조속 추진을 위한 토론회 △해사법원 유치와 국립인천해양과학대학교 설립 △과밀학급·지역 갈등 조장하는 학교총량제 개선 방안 △‘미래 먹을거리’인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방안 △‘아이와 교사 모두가 행복한 어린이집’ 조성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민 의원은 “릴레이 토론회가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비롯해 인천 시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실효성 있는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는 생산적인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새로운 경찰서를 꾸리기 위한 책임자로 온 만큼, 안전한 인천이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과 호흡을 잘 맞춰 나가겠습니다.” 오동근 신임 인천경찰청 논현경찰서장(50)이 첫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오 서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 잠실고교를 거쳐 경찰대 행정학과(경대 6기)를 졸업했다. 그는 분당경찰서 생활안전과장과 광주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서울경찰청 송파경찰서와 영등포경찰서 정보과장, 서울경찰청 치안지도관, 경찰대 학생과장 등을 역임했다. 오 서장은 인천지역에선 첫 근무이지만, 성품이 온화하고 합리적이라는 평이다. 김준구기자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추며 실질적인 치안을 강화해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진관 신임 계양경찰서장의 인사발령 이후 밝힌 첫 소감이다. 정 서장(51)은 광주 출신으로 광주 송원고등학교를 거쳐 경찰대학교 법학과(경대 5기)를 졸업했다.그는 경기청 제3부 정보4계장, 전북청 순창경찰서장, 경기남부청 치안지도관 등을 역임했다. 정 서장은 직원들로부터 세밀한 업무추진으로 일 처리가 꼼꼼하고, 안정적으로 조직을 운영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승재기자
“지원부서로서 역할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공감치안을 확보하고 현장활력 제고를 위해 부서 내 전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김철우 신임 인천경찰청 경무과장(50)이 첫 취임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전남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교를 거쳐 경찰대학교 행정학과(경대 6기)를 졸업했다.김 과장은 인천경찰청 수사1계장, 광주경찰청 수사과장, 전남경찰청 장흥서장,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과 연수서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직원들과 격식 없이 소통하는 스타일이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인천에서 경찰을 시작한 정통 ‘인천맨’으로 꼽힌다. 김준구기자
“시민들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업무의 특성상, 시민이 신뢰하고 공감 받는 경찰이 되도록 직원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인천경찰청 총경급 인사에서 112종합상황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강헌수 신임 실장의 말이다. 그는 인천에서 승진한 후 충남경찰청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1년 만에 다시 인천으로 복귀했다. 강 실장은 대구 성광고교를 거쳐 경찰대 행정학과(경대 8기)를 졸업했다. 그는 인천남동서 수사과장을 거쳐 부평서 형사과장, 인천 남동서 형사과장, 인천경찰청 경무계장과 기획예산계장, 감찰계장, 충남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등을 역임했다. 강 실장은 성격이 치밀하고, 마약ㆍ경무ㆍ강력계 등 주요 업무를 두루 거쳐 경찰업무에 정통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준구기자
“인천경찰청장 참모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게 제 역할이자 도리라고 생각하며, 웃분들의 지휘지침을 잘 받아 충분한 성과가 나타나도록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천범녕 신임 인천경찰청 외사과장의 인사발령 이후 밝힌 첫 소감이다. 천 과장(54)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 동성고교를 거쳐 경찰대 법학과(경대 3기)를 졸업했다. 그는 서울경찰청 경무부 치안지도관, 국회 경비대장, 서울경찰청 금천서장, 인천경찰청 수사2과장과 경무과 치안지도관 등을 역임했다. 천 과장은 직원들로부터 합리적이고 일 처리가 꼼꼼하단 평가를 받고 있다. 김준구기자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5선, 여주·양평)은 26일 참회록인 ‘나는 반성한다-다시 쓰는 개혁 보수’(스리체어스)를 출간했다.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으로 대표되는 원조 보수 정치 개혁 세력의 일원으로, 선거 개혁·정당 개혁을 주도해온 정 의원은 저서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와 보수 궤멸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보수 정치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원점으로 돌아가 개혁하고 변화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하고 있다. 또한 바른정당 초대 대표를 지낸 그는 창당 당시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인 홍준표 후보가 탈당 의사를 밝혔다는 사실을 공개, 시선을 모았다. 정 의원은 “홍준표 전 경남지사도 신당 창당 당시 측근을 통해 합류 의사를 밝혔다”면서 “홍 전 지사는 2월26일 정치자금법 위반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있었는데 무죄 판결을 받으면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홍 의원이) “친박을 몰아내기는 커녕 친박과 그 지지층에 기대 대선에 출마하고 20%대 지지를 받은 것에 만족하는 모양새”라고 꼬집으며, “주머니 속 한 줌 권력을 버리지 못하고, 구태를 반복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후 충청지역 합동연설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정 의원의 이야기는 거짓말”이라며 “바른정당 창당 후 주호영 의원이 바른정당 오라고 아침·저녁으로 전화왔으나 내가 재판 중이니 말할 처지가 못된다. 그러니 말할 수 없다고 했다”고 반박, 진실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김재민기자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을)·안호영 의원은 26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역공약으로 제시했던 ‘지리산권 친환경 전기 열차 국정과제 추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연인 교수(서울대 환경대학원)가 좌장을 맡았고 서승일 박사(한국철도기술연구원 본부장)가 ‘친환경 전기 열차 핵심기술 개발성과 및 실용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또 이환주 남원시장, 최재용 전북도 환경녹지국장, 장기태 카이스트 교수, 한형석 기계연구원 실장, 박영수 국토부 철도시설안전과장 등이 참석, 친환경 전기 열차 도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민주당 조정식 의원(시흥을)은 “토론회를 통해 개발과 보존에 대한 전문가의 고견을 듣고 합리적 방안이 논의되길 기대한다. 친환경적인 국립공원 개발의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윤 의원은 “대한민국 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고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지리산이 더욱 사랑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전기 열차 도입을 위한 여러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