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정병국 의원(5선, 여주·양평)은 “여주시가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며 “지역 주민들이 더 많은 평생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은 지역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국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여주시와 지역의 기업·대학 등이 하나가 돼 주민들에게 양질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다수의 전국 지자체들이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거쳤으며, 그 결과 경기도에서는 여주시만이 유일하게 신규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정 의원은 이번 선정사업의 주관기관인 교육부와 소통하며 여주시 평생교육에 대한 비전과 중요성을 적극 설득해왔다. 정 의원은 “아이들부터 학생, 직장인, 어르신들까지 모든 주민들이 생애주기에 맞는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인생 100세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정책사업”이라며 “향후 추가지원 확보에도 힘써 우리 지역을 ‘평생교육 특구’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과천ㆍ의왕)은 횡단보도를 건널 때 횡단 중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보행 중 휴대전화 사용은 소리로 사물을 인지하는 거리와 전방 주시율에 영향을 미쳐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된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 일부 주에서는 보행 중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85달러(약 1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개정안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 휴대전화 문자를 주고받거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이를 위반하면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신 의원은 “현행 도로교통법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 사고예방을 위해 주의하거나 금지해야 할 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며 “차량의 왕래가 빈번한 횡단보도에서는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도록 함으로써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법원이 국민참여재판에 직권으로 회부할 수 있도록 하고 배심원 평결에 준기속력을 부여, 국민참여재판 제도를 활성화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양주)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의 형사재판 참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참여재판제도는 2008년 도입됐지만, 처리건수는 2013년 345건에서 2015년 203건으로 감소하고 접수 역시 2013년 764건에서 2015년 505건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개정안은 국민사법참여위원회의 최종안을 대부분 반영했으며 법원이 직권으로 국민참여재판의 회부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국민참여재판의 배제 사유를 피고인이나 피해자에게 불리한 경우 등 구체적으로 제한, 5인 배심제 폐지 후 7인 또는 9인 배심제로 운영, 배심원의 연령을 만 19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해 활성화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정 의원은 “국민참여를 통해 바닥에 떨어진 국민의 사법 신뢰도를 회복하고 검찰의 무리한 수사나 기소를 일반 국민이 통제하기 위해 국민참여재판제도가 시급히 활성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식도암은 전 세계에서 암 사망률 순위 중 6위를 차지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식도는 음식이 지나다니는 길이라는 특성상 암이 자라나면서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동반되는데, 처음에는 고기 같은 고체 형태의 음식을 삼키기 힘겹다가 암이 더 진행되면 물조차 넘기기 어려워진다. 또한 식도의 잘 늘어나는 성질로 인해 암세포의 크기가 작을 경우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껴 병원을 찾은 후에는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건강검진 시 내시경 검사를 통해 식도를 관찰할 수는 있지만, 식도암 초기의 점막 변화는 눈에 잘 띄지 않아 이상 징후를 발견하기 쉽지 않다. 이처럼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고 일단 암세포가 발생하면 림프절을 통해 주변 장기 및 기관으로 빠르게 전이되는 탓에, 5년 생존율이 40%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예후가 나쁘다. 따라서 식도암의 위험인자를 밝혀 암을 조기에 발견할 확률을 높이고,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식도암은 크게 식도선암과 식도편평세포암으로 나뉘는데, 미국과 서유럽 등의 서양 환자 사이에서는 식도선암 발병률이 더 높다. 따라서 서양의 식도암 연구는 선암에 집중됐고, 그 결과 비만이 주요 위험인자임이 밝혀졌다. 반면 한국의 경우에는 식도암의 95% 이상이 편평세포암에 해당하며 서양에 비해 비만율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편평세포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체질량지수 등의 위험인자를 조사한 연구는 매우 드물었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윤진·이동호 교수팀(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주관하는 건강검진 자료를 활용해, 40세 이상 한국인의 전수에 해당하는 838만8천256명의 의료 정보를 평균 8.7년간 추적 관찰해 체질량지수와 간수치가 식도편평세포암에 미치는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저체중(체질량지수 18.5Kg/m² 미만)인 사람은 정상체중군(18.5~23Kg/m²)에 비해 식도암 발생 확률이 40% 이상 높았으며, 간수치를 나타내는 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GGT)가 40IU/L 이상인 경우 16IU/L 이하인 사람에 비해 식도암 발생 확률이 2.22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저체중이면서 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가 40IU/L 이상인 경우에는 정상체중이면서 40IU/L 이하인 사람보다 위험도가 3.65배로 크게 높아졌음을 확인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윤진 교수는 “식도암 조기발견을 위한 지표가 전무한 상황에서, 표본집단이 아닌 약 840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구집단을 기반으로 한국형 식도암의 위험인자를 밝혀냈다”며 “이러한 연구결과가 도출된 만큼 저체중이거나 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 수치가 높은 상황에 해당한다면 식도암 예방과 조기발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최 교수는 “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가 식도암 조기발견의 표지자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부각된 만큼, 다른 암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체중에서 정상체중으로 회복했을 때 식도암의 발생위험을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논문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5월호에 게재됐다. 성남=강현숙기자
여주농협(조합장 이광수)이 지역 여성조합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여성 리더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여성 리더교육에는 여주시 여흥동·중앙동·강천면 부녀회장과 고향 주부·농가주부 모임 등 여주농협 여성조직 대표와 조합원 등에게 조합의 역할과 건강강좌, 교양강좌, 상호학습 및 토론을 통한 농협사업 활성화 및 농업·농촌과 지역사회 발전을 모색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김덕수 공주대 교수의 21세기 미래형 여성 리더 강좌에서 꿈ㆍ희망ㆍ뜨거운 열정으로 자신의 “美”를 구축하라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자유를 찾아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며 우리나라의 품에 안긴 기막힌 사연을 담은 탈북민 유현주 강사의 ‘삶과 행복’이란 주제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광수 조합장은 “우리 농협의 주인은 조합원들이며 주인의 실익증진 사업과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최대한 지원하고 여성 리더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고양 일산농협 김진의 조합장이 최근 경기농업 및 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수여한 ‘경기농협 자랑스런 조합장상’을 수상했다. 김 조합장은 지난 2015년 3월 취임한 이래 ‘농업인과 고객이 행복한 일산농협’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농심과 협동조합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농업인 실익증진과 복지혜택 강화라는 두 가지 핵심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김 조합장은 특히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기 위한 지역사랑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조합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조합장은 수상소감에서 “더 열심히 하라는 많은 분의 격려라고 생각하다”면서 “우리 지역 농업인은 물론 고객이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조합장은 농업인과 지역사회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난해 대통령 산업포장 수훈 외에도 올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 등 수많은 수상 경력이 있다.고양=유제원기자
광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최은희)는 최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30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 행사에서 정보문화유공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광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999년 6월 이후 투철한 사명감과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관내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청소년 상담ㆍ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단체다. 센터는 많은 정보가 무분별하게 남용되고 있는 정보문화 시대에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정보문화를 활용할 수 있도록 2009년부터 2017년 현재까지 ‘인터넷ㆍ스마트폰 의존 예방ㆍ해소사업’ 및 ‘청소년 인터넷ㆍ스마트폰 중독 예방ㆍ해소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정보화 역기능에 대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올바른 정체성을 갖춘 건강한 정보문화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양평지역 농가에서 현금 수백만 원이 불에 타는 화재가 발생했다. 12일 양평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새벽 0시 24분께 양평군 청운면 비룡리 A씨(93)의 농가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 76.6㎡와 비닐하우스 등이 전소돼 1천860만 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화재 현장에서 불에 탄 지폐조각이 발견됐다. A씨는 아들과 며느리 등과 함꼐 지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그동안 집에 모아 놓은 지폐가 700만 원 정도인데 불에 모두 탔다”고 말했다.소방 당국은 “불에 탄 지폐는 (불에 타지 않은) 크기에 따라 새 지폐로 교환할 수 있는데 이번 경우는 남은 크기가 5분의 2 미만이어서 한푼도 교환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목보일러 콘트롤박스와 환기팬 연결 배선에서 발생한 불꽃이 주변 가연물로 옮겨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원마운트(대표 석준호) 스노우파크가 커플을 위한 로맨틱한 프로포즈 장소로 활용된다. 프로포즈를 준비 중인 커플들의 신청을 받아 스노우파크 공간을 이벤트 장소로 제공하고 기획과 연출을 돕는다. 프로포즈 프로그램은 스노우파크 폐장 이후 연인을 위한 깜짝 고백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스노우파크 공간 전체가 둘만의 프로포즈 장소로 탈바꿈하고, 모든 조명과 음향 등 공간 연출이 신청인의 요청에 따라 맞춤형으로 운영된다.본격적인 프로포즈 이벤트를 진행하기 전에는 스노우파크에서 연인과 함께 데이트를 즐길 수 있으며, 전문 포토그래퍼가 신청인 커플의 데이트를 장면을 화보로 담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프로포즈를 위한 꽃다발 준비, 무대 세팅 등 다양한 준비 사항을 조율해 선택할 수 있다.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는 한여름에도 눈이 내리는 국내 최초의 북유럽 산타마을 콘셉트 테마파크로, 커플들의 이색 데이트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화려한 조명과 동화 속 세상을 연상케 하는 내부 인테리어가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프로포즈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예약과 스케줄 및 비용 등에 관한 문의는 상담 전화로 가능하다. 고양=유제원기자
광주시는 조억동 시장이 최근 곤지암읍 삼리에 위치한 조류인플루엔자(AI)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AI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6일 AI가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특별대책본부 가동과 24시간 거점소독시설 운영ㆍ설치, 전담공무원 일일예찰, 일제 소독 등 차단방역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자 실시됐다. 조 시장은 이날 “축산농가를 방문하는 모든 축산관련 차량은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을 시행 한 후 축산농가에 출입할 것”을 주문하며, “AI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사육농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예방적 수매를 유도하는 등 관내 AI 차단방역에 철저함을 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I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방역당국의 신속하고 강경한 대응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농장 스스로 지켜낸다는 생각으로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