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12일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과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이하 대한적십자사)에 사랑나눔 기부금 52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사랑 실천과 나눔, 그리고 배려의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경기신보가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임직원들은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병기 이사장은 “도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금 모금에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도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나눔과 배려의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김병기 이사장 취임 이후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단순 금전 후원을 넘어 대한적십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 빵 나눔 봉사, 국수나눔 봉사, 사랑의 헌혈 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한국 축구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운명을 가를 일전을 펼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새벽 4시(한국시간) ‘열사의 땅’ 카타르 도하에서 홈팀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8차전을 치른다.현재 A조에서 4승1무2패(승점 13)로 이란(승점 17)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이 1점 차로 뒤쫓고 있어 이번 경기를 포함 3경기를 남기고 있어 반드시 카타르를 꺾어야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넣는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만약 비기거나 패하면 앞으로 남은 두 경기가 이란, 우즈벡이어서 험로가 예상된다. 일단 한국이 상대하는 카타르가 1승1무5패(승점 4)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데다, 역대 상대 전적서도 5승2무1패로 앞서 있는 것이 다행이다. 문제는 한국 대표팀이 이번 최종 예선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고, 득점력도 많이 떨어여 있다는 점이다.이에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달 29일부터 일찌감치 소집 훈련을 해왔다. 지난 3일부터는 아랍에미리트에 베이스캠프를 차려 찜통더위에 대비한 현지 적응 훈련을 해왔다. 슈틸리케 감독은 카타르전에는 4-2-3-1 전술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또는 이근호(강원FC)가 원톱으로 출격할 것으로 보여진다. ‘젊은 피’ 황희찬(잘츠부르크)은 조커로 투입될 전망이다. 또 좌우 날개에는 손흥민(토트넘)과 남태희(레퀴야)가 유력하며, 섀도우 공격수에는 이명주(알아인), 중원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한국영(알 가라파)이 공수를 조율하게 된다. 포백(4-back) 수비라인에는 박주호(도르트문트)-장현수(광저우 푸리)-홍정호(장쑤)-김창수(울산)가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한국 대표팀이 적지에서 승점 3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4골을 넣는 등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한 시즌 유럽무대 20골(21골)을 돌파한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하다. 손흥민은 2013년 3월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과 지난해 10월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홈 경기서 카타르를 상대로 연속 결승골을 넣으며 한국의 1골 차 승리를 이끌었었다. 카타르는 스트라이커 세바스티안 소리아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않는 대신 브라질 귀화 선수로 프리킥이 강한 호드리고 타바타(37)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신예’ 아크람 하산(22)이 경계 대상이다.황선학기자
인천항만공사는 12일 공사 접견실에서 4차 산업혁명 대비 ‘빅데이터 물류혁신 워킹그룹’ 위원의 위촉식을 갖고,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포트미스(PORT-MIS) 정보 및 관제정보, 해상수리연구 데이터 등 인천항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최신기술과 접목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도출된 방안은 향후 인천항 고유의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 제공에 적용될 계획이다. IPA에 따르면 워킹그룹 위원들은 각 분야에서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향후 1년 간 월별 정기회의 및 수시회의를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천항의 물류혁신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현재 IPA 운영본부장 직행을 수행하고 있는 김종길 물류전략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이번 워킹그룹은 해운·항만물류, 빅데이터 등 전문성을 갖춘 6명의 외부위원과 4명의 내부위원으로 구성된다. 임준혁기자
해양수산부는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 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제64차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이사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국제항로표지협회는 등대나 등부표 등 항로표지에 대한 기술개발 및 기술 표준화를 위해 83개 항로표지 당국으로 구성된 국제기구다. 이번 이사회에는 24개 이사국 대표와 산업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하며, 정부 간 기구 추진전략 등 국제항로표지 관련 중·단기 정책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1962년 기구 가입 후 2006년에 이사국으로, 2014년에 부의장국으로 선출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첨단 지상파항법시스템(eLoran)에 관한 지침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항로표지용 그림문자(픽토그램) 활용 지침이 논의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번 이사회가 ‘등대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제19차 IALA 콘퍼런스(2018.5.27~6.2)’의 송도국제도시 개최를 1년 앞두고 열려 행사 준비상황에 대한 회원국 질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사회 기간 인천시와 긴밀히 협력해 대응할 계획이다. 해수부의 한 관계자는 “이사회 부의장국으로서 국제항로표지 관련 정책결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준혁기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1인 창조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2차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마케팅에 필요한 비용은 최대 70%까지 지원(지원금 한도 2천만 원)한다. 참여기업은 6개 세부과제 중 필요로 하는 과제를 지원금 한도 범위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지정형 과제는 홈페이지ㆍ모바일 앱ㆍ홍보 동영상 제작 등 멀티미디어, 포장 디자인과 브랜드 개발 등 디자인, 해외시장 조사 등 3개다. 개방형 과제는 매체광고ㆍ온라인 홍보 등 광고홍보, 해외 및 국제 전시회 등의 전시회 참가, 지식재산권 출원등록과 규격인증 획득의 인증획득 등 3개다. 지난 1차 모집에서 전국 200업체, 도내 45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바 있다.신청은 오는 22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에서 하면 된다. 문의)경기지방중소기업청(031-201-6907). 정자연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고용노동부 성남고용노동지청과 ‘더불어 잘사는 상생을 위한 사회적책임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일자리 창출 ▲대·중·소기업 격차 완화 ▲비정규직 차별 개선 ▲지역사회 상생발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성남고용노동지청은 공사 노사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문과 지원을 하게 된다.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사회적책임 이행으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모범적인 기업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IBC-1)에 문을 연 파라다이스시티는 12일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서머패키지 ‘서머 이스케이프(Summer Escap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3일~다음달 27일까지 판매하는 이번 패키지는 5성급 호텔인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에서 가족·친구·연인과 즐길 수 있는 맞춤형 4개(패키지)로 구성됐다. 파라다이스시티 내 실내외 수영장,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라운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5만원 대부터 만나볼 수 있는 실속형 ‘원 서머 데이 (One Summer Day)’ 등 패키지 별로 수영장, 바 음료 두잔, 실내외 수영장 1회 및 피트니스센터, 플레이스테이션존, 키즈존 등 내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파라다이스시티 서머 패키지 상품 가격은 2인 기준 25만원(주중 디럭스 룸 기준, 10% 세금 별도)부터 시작되며, 예약은 전화(1833-8855)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양광범기자
올 시즌 첫 풀타임 마무리에 도전해 성공시대를 열고 있는 kt wiz 김재윤(27)이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서 마무리투수 부문 1위에 올랐다. 또한 리그 홈런 2위에 올라있는 지난해 홈런왕 최정(30ㆍSK 와이번스)은 3루 부문과 전체 득표수 2위를 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2일 발표한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 드림 올스타 마무리투수 부문 김재윤은 총 유효투표수 80만2천740표 중 35만5천822표를 받아 2위 이용찬(두산ㆍ14만13표)을 큰 표차로 앞서고 있다. 3루 부문 최정도 44만5천577표를 득표, 선두를 질주하면서 전체 득표수 1위 최형우(KIAㆍ46만2천153표)를 2만여표차로 쫓고 있다. 또한 드림 올스타에선 2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두산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더스틴 니퍼트(선발), 이현승(중간투수), 양의지(포수), 최주환(2루수), 김재호(유격수) 등 5명이 포지션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KBO리그에 복귀한 이대호(롯데)와 ‘국민타자’ 이승엽(삼성)도 각각 1루수와 지명타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나눔 올스타는 전체 득표수 1위인 외야수 최형우를 필두로 선두 KIA가 양현종(선발), 김윤동(중간투수), 김민식(포수), 안치홍(2루수), 이범호(3루수), 김선빈(유격수)등이 8개 부문에서 1위 득표자를 배출했다. 임창민(NC·마무리투수)과 윌린 로사리오(한화·1루수), ‘출루왕’ 김태균(한화·지명타자)도 부문별 1위를 달렸다. 이 밖에 최근 리그 홈런 1위로 나선 SK 한동민이 외야수 부문 4위(22만971표)에 올라있으며, kt의 불펜 투수 엄상백(18만4천846표)도 중간투수 부문 2위를 기록하고 있어 둘 모두 생애 첫 올스타 출전을 꿈꾸고 있다. 한편, 드림 올스타에는 kt와 SK, 두산, 롯데, 삼성 등 5개 구단이 팀을 이루며, 나눔 올스타는 NC, 넥센, LG, KIA, 한화로 짜여졌다.김광호기자
올 시즌 용병급 활약으로 ‘동미니칸’이라 불리는 SK 와이번스 한동민(28)이 지난주에만 4홈런을 몰아쳐 리그 홈런 1위로 올라섰다. 한동민은 지난주 6경기에 모두 출전해 22타수 8안타, 타율 0.364, 4홈런, 6타점, 4득점, 장타율 0.909, OPS(출루율 + 장타율) 1.284의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주간 홈런 1위, 장타율 4위에 오르는 등 거포 본능을 유감없이 뽐내며 팀 선배 최정(18개)을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한동민은 지난주 출전한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주 기록한 안타 8개 중 4개가 홈런일 정도로 엄청난 괴력을 선보이고 있다. SK는 지난주 2승4패에 그치며 5위로 추락했다. 이는 10개 구단 중 주간 타율(0.214)과 출루율(0.283), OPS(0.637)에서 꼴찌를 기록하는 등 믿었던 방망이가 차갑게 식은 탓이 컸다. 중심 타자인 최정(0.200)과 로맥(0.174), 김동엽(0.211)이 모두 타율 2할 언저리에 머물며 부진한 가운데 유일하게 제몫을 해준 한동민의 활약은 더 빛났다. 6일 넥센과의 주중 첫 경기에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한 한동민은 3회말 넥센 선발 김성민의 3구째를 노려쳐 우월 투런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6대5 승리를 이끌었다. 7일 경기에서도 넥센 토종 에이스 한현희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리며 4일 경기부터 3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갔다. 8일(1안타)과 9일(2안타)에는 단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그는 10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에서 또다시 대포 생산을 재개했다. SK가 2대1로 앞선 5회초 1아웃에서 LG 선발 류제국의 2구째를 통타해 비거리 125m 우중간 솔로포를 터뜨리며 19호째를 기록, 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일요일 경기에서도 SK가 LG에게 1대19로 대패하는 가운데 1회초 LG ‘파이어볼러’ 소사에게 1점 홈런을 빼앗아 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제는 ‘반짝 선수’가 아닌 ‘진짜 토종 거포’로 성공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한동민이 지난해 홈런왕 최정과 홈런왕 타이틀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할수록 SK의 선두권 도약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김광호기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이하 경기농협)는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와 함께 12일 이천시 모가면의 복숭아 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를 펼쳤다. 이날 경기농협 임직원 및 경기농촌사랑자원봉사단 회원,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 회원 7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복숭아 농가를 찾아 복숭아 적과 및 봉지 씌우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촌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았지만, 일손이 부족해 농가의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특히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은 본인들의 영농활동으로 한창 바쁜 시기임에도 어려운 농가를 돕고자 선뜻 봉사활동에 참여해 함께 나눔을 실천했다. 한기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최근 무더운 날씨와 가뭄, 인력부족으로 삼중고를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작업 인력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이강순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 회장은 “농가의 애로사항과 농업인들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힘든 시간을 견디고 태어난 경기농산물을 지키고 홍보하는 일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