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는 경기고용노동지청 수원고용센터와 일·가정 양립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진행하고 있는 일·가정 양립(일·생활 균형) 관련 지원사업을 연계해 기업과 노동자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통해 저출산 문제 해소 및 근무형태 다양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도내 일‧가정 양립 확산을 위한 상호 정보 교류를 통해 벤치마킹 할 수 있는 협력모델 구축 ▲기업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일‧가정 양립 분위기 확산 및 공감대 조성 ▲유연근무 종합 컨설팅 등 연계 지원을 통한 근무형태 다양화, 육아 지원제도 활용에 대한 노‧사 인식개선 및 일‧가정 양립 제도 도입 활용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일·가정 양립 도입 컨설팅 및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사업장 현황을 공유하며 해당 사업장에 일·육아 동행 플래너 서비스 및 관련 정보 제공, 일‧생활 균형 도입 우수사례 공유‧홍보 등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경기도내 일·가정 양립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연계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우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은 “경기지역 사업장 실태조사 수행, 도내 일‧가정 양립 우수사례 발굴과 홍보 등 도내 일‧가정 양립 문화가 확산‧정착 될 수 있도록 수원고용센터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구도심에서 상암DMC까지 오가는 광역버스 6701번 노선이 신설돼 다음달부터 운행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김포 감정동에서 킨텍스역(GTX-A 개통 예정)을 거쳐 상암DMC까지 오가는 최초의 노선이다. 하반기 개통 예정인 GTX-A 킨텍스역 연결로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와 감정·북변·걸포 출·퇴근 편의 개선이 기대된다. 6701번 노선은 지난 1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김포골드라인 단기 혼잡 완화방안에 포함됐다. 김포에서 상암 DMC까지 오가는 기존 노선은 1개로, 학운산단에서 김포한강신도시를 거치는 G6004번뿐이었다. 기점인 감정동 홈플러스와 산림조합 정류소를 출발해 한국아파트, 산호아파트, 걸포북변역, 걸포공원 후문, 더샵그라비스타 힐스테이트일산를 경유해 종점인 상암DMC홍보관, YTN까지다. 운행시간은 오전 4시30분(첫차)부터 오후 11시(막차)까지다. 배차간격은 평일 출근시간 25분, 그 외 시간에는 30~120분이다. 하루 총 6대(2층전기버스 2대, 수요대응형 버스 4대)가 16회 운행한다. 단, 수요대응형 버스 4대는 출근시간만 1회 운행한다. 내년부터는 상용차 4대(CNG 1층 버스)가 출고되면 하루 운행횟수가 16회에서 40회로 2배 이상 증회되고, 출근시간 외 배차간격도 20~30분으로 대폭 줄어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GTX-A 킨텍스역을 연결하는 신설노선 개통으로 골드라인 혼잡률을 완화하고 감정·북변·걸포동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식품 보존료인 안식향산이 검출된 수입 소시지를 회수·판매 중지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화인에프앤드비서비스(주)가 수입·판매한 '살치촌 키콘'(유형: 소시지)이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5년 1월 14일인 제품이다. 문제가 된 안식향산은 식품에 첨가하는 합성보존료의 일종으로, 비타민C와 결합할 경우 발암물질인 벤젠을 생성할 수 있다. 식약처는 해당 식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는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이미 구입한 소비자 또는 거래처의 경우, 구입 업소에 되돌려 줄 것을 당부했다.
검찰이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의 범인 최원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수원고검은 27일 최원종의 살인 등 혐의 항소심 재판부인 수원고법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항소심 재판부가 범행 당시 피고인의 심신미약 상태를 법률상 감경 사유로 보기는 어렵지만, 양형 사유의 하나로 고려한 1심을 수긍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며 “그러나 피고인의 지능, 범행의 계획성,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의 태도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볼 수 없다”고 상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해의 중대성 등 검찰의 구형과 같이 사형이 선고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수원고법 형사2-1부(고법판사 김민기 김종우 박광서)는 최씨와 검찰이 제기한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최씨는 지난해 8월3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AK플라자 분당점 부근에서 모친의 승용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행인들을 들이받고, 이후 차에서 내려 백화점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최씨의 범행으로 차에 치인 2명은 병원에서 치료받다 숨졌으며,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항소심 재판이 끝나고 유족들은 최원종에 대한 사형선고를 강하게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최씨 측도 지난 21일 법원에 상고장을 냈다.
홍형선 국민의힘 화성갑 당협위원장이 화성시의 일반구 명칭공모에 반발하고 나섰다. 홍 위원장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양권역 시민들의 반대가 큼에도 시는 당초 구획(안)을 토대로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금의 절차는 반대의견을 막으려는 꼼수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4개 일반구 명칭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홍 위원장은 “명칭공모 절차는 통상 일반구 관할구역 획정이 끝난 후에 진행되는 절차”라며 “시는 이번 명칭공모 절차가 시의 일반구 구획(안)의 확정 또는 사실상 확정을 의미하는 것인지 답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설명회의 권역별 설문조사 결과 등 공표 ▲주민편의 등을 고려한 원점 재검토 등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16일 홍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화성시 일반구 관할구역 획정(안)의 잘못된 법 적용, 화성 서부권 홀대론 등을 지적, 반대 의견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시가 지금처럼 속전속결로 주민의견 수렴을 간과해 나간다면 획정(안)의 타당성과 정당성은 약화되고 행안부 승인과정에서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시는 불합리한 획정(안)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석 연휴 대비 가스시설 안전 점검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6일까지 하는 이번 점검은 일정 규모 이상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다중이용시설 28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인천경제청은 가스 누출 여부와 가스 차단 장치 정상 작동 여부, 유해·위험 요인 점검과 위험 징후 발생 여부, 각종 법정 검사 수검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 도시가스 공급사 등 유관 기관과 함께 가정에서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방법과 장기간 외출로 가스 미사용 시 조치 방법 등 가스 사용 안전 요령 등을 홍보할 예정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현장에서 문제점을 발견하면 바로 시정 조치하거나 관계 법령에 따라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또 주기적인 안전 점검 및 이력 관리를 통해 사전 예방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추석명절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가스시설 안전사고 예방 및 긴급 대응 확립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지역 내 학교 밖 통학로 교통환경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에는 성남시, 중원구, 중원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지난 2021년부터 ‘경기도교육청 학교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매년 학교 밖 통학환경에 대한 실태조사 및 현장점검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16개 학교를 대상으로 자체 현장점검을 진행했으며, 그 중 교통환경 개선이 시급한 4개 학교를 선정해 점검을 진행했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통학로 보행환경 안전 상태 ▲교통시설물 안전상태 ▲학교 주변 통학로 내 보행자 위험요소 유무 ▲기타 취약 요인 등이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유관기관과 함께 학교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개선이 가능한 부분부터 순차적으로 현장에 반영하기로 했다. 오찬숙 교육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학교 밖 통학로의 취약요인에 대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통학환경을 개선하는 좋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6일과 27일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제12회 중국 칭다오 국제 크루즈 산업포럼’에 참여해 중국 주요 크루즈 선사와 관계사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산동성과 칭다오시 정부, 산동성항만그룹 등 국가기업과 크루즈 관계사 400여명이 참여해 동북아시아 크루즈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민국과 중국 크루즈 관계기관은 지난 26일 중국 칭다오 시정부와 함께 인천-전북-칭다오를 연결하는 ‘다모항 크루즈 국제협력에 관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해당 항로의 시범 운영을 맡은 블루드림 크루즈는 내년 상반기 중국 칭다오와 한국 인천을 모항으로 하는 항로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IPA는 주요 VIP 면담을 통해 인천항의 강점인 국내 최대 규모 크루즈 인프라, 인천을 기반으로 하는 크루즈 관광 노선, 인천 시내 관광코스 등 다채로운 관광요소 등을 소개하며 인천항이 크루즈 모항의 최적지임을 홍보했다. 또 중국 크루즈 선사인 블루드림 크루즈와의 개별 면담을 통해 앞으로 중국발 크루즈의 인천항 기항을 논의했다. 이 밖에도 중국발 크루즈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중국의 주요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칭다오 시정부와 산둥성항만그룹 등 한·중 크루즈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발 크루즈 및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시 교육청이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선다. 시교육청은 최근 불거진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대응 방안 등을 학교에 안내하고 ‘딥페이크 피해 신고 센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SNS를 중심으로 무분별하게 퍼진 피해 의심 학교 명단 공유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 불안감을 최소화 하고자 모든 학교에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가정통신문 및 생활지도 안내 공문을 배포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인천 지역 피해 의심 학교를 전수조사했으며 딥페이크와 관련한 피해 사안 접수 건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시교육청은 신고 접수 센터를 운영해 피해 학생이 생기면 신속한 법률 지원 및 심리, 정서 상담 등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이상돈 부교육감을 중심으로 유관부서와의 TF팀을 구성해 추가 대응을 마련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수사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관련 사실을 확인하고 사실 확인 시 즉각 보호 조치를 취하겠다”며 “피해 학생과 교직원에게는 심리 상담, 법률 지원 등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고 딥페이크 범죄에 대한 사전 예방 교육 등을 강화해 학생, 선생 등 모두가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체육사관학교’인 경기체중·고가 체육 영재 발굴을 위한 ‘2024 스포츠 영재 캠프’를 연다. 경기체중·고는 오는 31일 학교 교정에서 스포츠 영재의 조기 발굴·육성을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장인 ‘2024 스포츠 영재 캠프’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개교 이래 처음 시행되는 이번 캠프 운영은 어린 학생들의 스포츠 역량과 재능을 파악하고 진단을 통해 적극적인 스포츠 영재를 발굴할 목적으로 시행되며 이들의 진로 설정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도내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5학년 85명, 6학년 84명 등 총 169명(남 109명·여 60명)의 학생이 참여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체중·고는 캠프 참가 초등학생들에게 학교 시설을 견학케 하고, 육상·역도·근대3종·다이빙 종목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체험 부스는 육상 던지기와 서전트 점프, 50m 달리기, 역도는 프레스 스쾃과 데드리프트, 근대3종은 레이저런(육상+사격), 다이빙은 1m 스프링과 3m 플랫폼을 체험토록 했다. 경기체중·고는 이번 캠프에서 스포츠 기초능력 인증과 종목별 체험을 통해 전문체육 입문의 가능성을 탐색해 전문선수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진로 선택을 확장 지원하는 데 도움을 주고, 기초종목 선수 발굴의 어려움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호철 경기체중·고 교장은 “이번 영재 캠프는 당초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기획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신청해 부득이하게 5·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돼 아쉽다”라며 “앞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캠프가 스포츠 영재 발굴의 새로운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