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수요자 주민 중심의 마을 사업 추진 효과…주민 만족도 향상

가평군이 부서 간 소통 행정으로 마을지원사업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주민과 수요자 눈높이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복(희망과 행복) 마을만들기 사업’의 경우 부서 간 소통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평생교육사업소가 추진하는 평생학습마을사업을 희복 마을리더 양성교육과 연계, 지난 20일부터 총 10회 40시간의 교육과정으로 희망마을 내 마을리더 3명이 필수적으로 수료토록 해 마을사업 참여율이 저조했던 문제점을 해소하는 한편 마을 리더들이 마을공동체 활동에 필요한 역량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희복마을 공동일터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식품위생허가 문제도 행정 부서 간 연계를 통해 해결됐으며 지난해 경제과 일자리팀이 추진한 마을공동시설에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두부, 만두, 장류, 한과, 조청 등 농가공품을 만들기 시작하는 등 식품위생허가를 받지 못해 시판할 수 없는데다 시설 개보수 등 사업 지속 및 확대 어려움 등도 해소됐다. 특히 기획감사실 희복공동체TF팀, 희망복지실 노인복지팀, 경제과 일자리팀, 허가민원과 식품위생팀 등이 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 마을공동시설 영리시설 설치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 해당 마을이 총회를 거쳐 가공시설을 신청할 경우, 관련 법 및 조례 등을 함께 검토해 승인해줄 수 있는 해결책도 마련했다. 20여곳에 마을컨설팅 및 각종 교육, 공모사업 등 마을공동체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 리플릿을 제작ㆍ배포, 농업정책과 기반조정팀과 기획감사실 희복공동체TF팀이 마을 14곳의 발전계획서를 제작토록 지원하는 등 부서 간 소통행정도 확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안정적인 소통행정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근 공포된 희망과 행복이 있는 마을만들기 지원조례에 관련 부서들이 협조할 수 있는 ‘행정지원협의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김포, 청렴 익명 신고 시스템 ‘김포시청 헬프 라인’ 본격 운영한다

김포시는 공직비리 신고 활성화와 건전한 신고문화 정착을 위해 청렴 익명신고시스템인 ‘김포시청 헬프라인’을 운영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청 헬프라인’은 신고자가 공직비리를 제보하면 외부 제3의 위탁기관이 신고내용을 익명으로 처리해 김포시청 감사관실 담당자에게 이메일과 휴대폰으로 알리는 방식이다. 시는 “신고자의 익명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신고자의 인터넷주소(IP) 추적방지, 로그파일 자동삭제 등의 기능을 통해 철저하게 익명성을 보장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감사관 담당자가 신고내용을 조사한 후 조치결과를 시스템에 등록하면 신고자가 신고 시 생성된 고유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신고방법은 김포시청 홈페이지 ‘김포시청 헬프라인’ 배너나 ㈜레드휘슬 홈페이지를 접속해 신고하거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QR코드 ‘김포시청 헬프라인’을 통해 누구든지 신고할 수 있다. 대상은 행동강령 위반행위(금품?향응?편의수수, 공금횡령, 특혜제공),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직장 내 성추행?성희롱과 부당한 업무지시, 부당한 초과근무수당 및 여비 수령 등이다. 시는 공직비리 신고 활성화를 위해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신고 앱을 설치하도록 하고 신고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시행했다. 시는 앞으로 청렴 익명신고시스템의 활성화를 위해 모든 부서와 공공장소에 QR코드 스티커를 부착해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공직비리 행위를 신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재옥 감사관은 “청렴 익명신고시스템 ‘김포시청 헬프라인’ 도입으로 공무원의 부정·비리를 사전 예방하고 청렴의식을 더욱 강화해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각종 제도를 보완, 청렴한 김포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의왕, 인재육성재단 명품 교육 디딤돌 역할 톡톡..글로벌 인재 육성

의왕시 인재육성재단(이하 재단)이 의왕시가 명품교육도시로 성장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장학생을 선발ㆍ지원하는 등 명품 교육의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8일 재단에 따르면 시의 장학위탁기금 36억 원과 재단 기본 재산 8억여 원 등에서 발생하는 이자로 매년 장학생 60여 명을 선발, 장학금 1억여 원을 지급하고 있다. GS파워로부터 매년 장학금 2천여만 원을 지원받아 장학생 20여 명을 선발ㆍ지원하는 등 후원처를 통한 장학생 선발에도 힘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재단은 후원회원 종류와 회비 납부액 등이 구체적이지 않고 형식적이고 후원회원에 대한 안정감 부여 방안이 빠져 후원회 가입에 대한 관심 유도와 동기 유발 효과 등이 미흡하다고 판단, 후원회원 종류를 구체화하고 이사 등을 당연직 후원회원에 가입하도록 규정하는 한편 후원회 종류에 따른 후원회비를 구체적으로 차등화, 후원회 가입 동기 유발 효과를 꾀하고 있다. 특히, 예금 이자율 하락에 따른 지원금 축소를 극복하고 많은 학생이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시 인재육성재단 후원회 운영 규정을 개정, 장학기금 확대를 통한 장학사업 활성화도 도모하고 있다. 회원을 특별위원과 특별회원, 일반회원 등으로 정하고 회원별로 3천 원에서 3만 원까지 후원금 규모를 정하는 등 후원회원의 종류와 후원 회비를 구체화,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규정으로 바꿨다. 후원회원에 대한 안정감 부여 방안도 도입해 후원회 가입에 대한 관심 유도와 동기 유발 효과 등도 거뒀다.지난해 1월 취임한 박원용 이사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학생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2월 제24차 정기이사회 의결로 후원회 규정을 개정해 3개월 만에 후원회원을 60여 명으로 확충하고 후원금도 1천여만 원을 확보하는 등 현재까지 600여 명으로부터 3억 7천만 원의 후원금을 확보했다. 취임 이후 1천만 원을 맡긴 박 이사장을 시작으로 기길운 시의회 의장, 전영남 시의회 부의장, 전경숙ㆍ정길주ㆍ서창수ㆍ김상호ㆍ 윤미근 시의원 등은 물론 정춘서 시 교육지원과장 등 공무원들도 십시일반으로 청소년들이 행복한 미래와 좋은 교육 환경에서 자신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원용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학생에게 더 많은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후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의왕=임진흥기자

경실련 경기도협의회,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임명 철회 촉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기도협의회가 남경필 경기지사에게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경실련 도협의회는 26일 논평을 통해 “현재 공석중인 경기도시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김용학 후보자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경실련 도협의회는 “김용학 후보자는 인천도시개발공사 재직 시절 중 다른 기관 사장직 응모, 공직 사임 후 업무관련 업체 재취업 및 거액급여 취득, 헌재 판결을 부정하는 태극기 집회 참석 등의 과거 전력은 경기도시공사 사장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에 심각한 결격사유가 된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경실련 도협의회는 이어 “남경필 경기지사가 김용학 후보를 사장으로 임명한다면 그동안 추진된 연정의 의미가 다시 평가될 수밖에 없다”며 “김 후보자의 과거 전력은 본분에서 벗어나 사익에 연연했다는 의구심이 드는 만큼 후보자 임명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앞서 지난 16일 김 후보자에 대한 능력검증을 실시한 뒤 ‘부적격’ 의견이 담긴 청문보고서를 작성해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최원재기자